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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수 - 문학과지성사 한국문학전집 18

심훈 저 | 문학과지성사 | 2005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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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2016078 / 476쪽 / 619g / 135 x 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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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책 속에서 장로는 서양 사람의 서투른 조선말을 그나마 어색하게 입내 내는 듯한 예수교식의 독특한 어조로 개회사를 하고, 일부러 떨리는 목소리로 기도를 인도한다. 겉장이 떨어진 성경책을 들고 예배나 보듯이 성경까지 읽는다. 그동안 동혁은 끔벅끔벅하며 교단 맞은편 벽에 붉은 잉크로 영신이가 써 붙인 몇 조각의 슬로건을 쳐다보고 있었다. '갱생의 광명은 농촌으로부터' '아는 것이 힘, 배워야 산다' '우리의 가장 큰 적은 무지다' '일하기 싫은 사람은 먹지도 말라' '우리를 살릴 사람을 결국 우리뿐이다' 이러한 강령 비슷한 것이 조금도 신기한 것은 아니건만 그 장로와 비교해 볼 때, 동혁은 '이것도 조선의 현실을 그려놓은 그림의 한 폭인가'하고 속으로 쓸쓸히 웃었다. 그러나 이러한 모임에 양복쟁이들이 와서, 앞줄에 가 버티고 쭉 늘어앉지 않은 것만은 유쾌하다면 유쾌하였다. --- pp.262~263

저자 소개

  • 저자 : 심훈
저자 : 심훈 1919년 제일고보 재학 당시 3.1 운동에 참가하여 4개월간 복역하고 집행유예로 풀려 나왔다. 그후 중국 망명길에 올라 남경과 상해를 거쳐 항주(杭州)에 이르러 지강(之江)대학에서 수학했다. 여기에서 안석주와 교유하여 훗날 '극문회(劇文會)'를 만들게 된다. 1923년 귀국 후 기자 생활을 하면서 시와 소설을 쓰고, 1925년에는 동아일보에 장편 영화소설 『탈춤』을 연재했다. 이것을 계기로 영화계에 투신, 『먼동이 틀 때』를 원작, 각색, 감독하였다. 1928년 조선일보사에 기자로 입사하였고, 1930년 《동방의 애인》을 《조선일보》에 연재하다 일제의 검열로 중단되었으며, 그해에 시 〈그날이 오면〉을 발표하였다. 1931년 《조선일보》에 《불사조(不死鳥)》를 연재하였고, 1933년 《조선중앙일보》에 《영원의 미소》와 1934년 《직녀성》을 연재하였다. 1935년에는 농촌계몽소설 《상록수》가 《동아일보》 창간 15주년기념 현상소설에 당선되면서 크게 각광을 받았다. 가난한 농촌의 현실을 배경으로 한 그의 작품들은 대부분 민족 의식과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계몽주의 문학의 전형을 이루고 있다. 대표작으로 시집 『그날이 오면』, 장편소설 『상록수』『동방의 애인』 『불사조』 『영원의 미소』 『직녀성』 등이 있다. 엮음 : 박헌호 1962년 서울 출생.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 졸업. 문학박사. 고려대학교 BK21 한국학 연구교수 역임. 현재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연구교수로 재직 중. 저서 《이태준과 한국 근대소설의 성격》(소명, 1999), 《한국인의 애독작품-향토적 서정 소설의 미학》(책세상, 2001) 논문 〈한국 근대 단편 양식과 김동인〉(1·2) 〈구인회를 어떻게 볼 것인가〉 〈한국 근대소설사에서 단편 양식의 위상〉 〈나도향과 욕망의 문제〉 〈한국 근대소설사 연구에서 ‘양식’의 문제〉 등 다수.

목차

일러두기 쌍두취행진곡 일적천금 기상나팔 가슴속의 비밀 해당화 필 때 제삼의 고향 불개미와 같이 그리운 명절 반가운 손님 새로운 출발 이별 이역의 하늘 천사의 임종 최후의 일인 주 작품 해설 '늘 푸르름'을 기리기 위한 몇 가지 성찰 / 박헌호 작가 연보 작품 목록 참고 문헌 기획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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