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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6483135 / 716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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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이 책은 번역에 의존하던 기존의 라깡 정신분석학 연구의 흐름에서 벗어나 현재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거의 모든 본격적인 라깡 연구자들의 공동 노력에 의해 탄생하였다. 특히 '라깡의 재탄생'이란 제목은 라깡 탄생 100주년을 막 지난 시점이란 시간적 의미와 우리나라에서 성취된 라깡의 '재탄생'이라는 공간적 의미를 함께 포함하고 있다. 요컨대 국내 연구자들의 힘으로 라깡을 한단계 높은 차원에서 다시 태어나고 다시 자라나게 한다는 것, 그것이 이 저작의 기본적 취지다. 질시와 터부의 대상: 한국에서의 정신분석학 우리나라에서 정... 이 책은 번역에 의존하던 기존의 라깡 정신분석학 연구의 흐름에서 벗어나 현재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거의 모든 본격적인 라깡 연구자들의 공동 노력에 의해 탄생하였다. 특히 '라깡의 재탄생'이란 제목은 라깡 탄생 100주년을 막 지난 시점이란 시간적 의미와 우리나라에서 성취된 라깡의 '재탄생'이라는 공간적 의미를 함께 포함하고 있다. 요컨대 국내 연구자들의 힘으로 라깡을 한단계 높은 차원에서 다시 태어나고 다시 자라나게 한다는 것, 그것이 이 저작의 기본적 취지다. 질시와 터부의 대상: 한국에서의 정신분석학 우리나라에서 정신분석학은 퍽 불행한 운명을 겪었다. 서양에서도 이 학문은 수많은 비난과 질시를 받으면서 그 길을 닦아왔지만, 여러 오해가 해소된 지금은 철학?문학?예술학?문화학?심리학?여성학 등 다양한 분야를 주도하는 기초학문으로 뿌리내렸으며, 학자?예술가?임상가는 물론 일반인들의 끊임없는 관심의 대상이자 영감의 원천이 되었다. 벌써 100여년 전부터 이루어진 일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사정은 판이하게 달랐다. 정신분석학은 최근까지도 제대로 언급조차 되지 않은 학문이었다. 언급된다 할지라도 배척해야 할 사이비학문의 사례에 그치거나 그저 구색을 맞추기 위해 간단히 지적되는 변두리학문에 지나지 않았다. 요컨대 ‘금기와 터부의 대상’이 되었던 것이다. 일반인들은 심리학과에서만큼은 정신분석학을 당연히 가르칠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하지만 사실 국내 대학의 심리학과에서 정신분석학을 본격적으로 가르치는 곳은 없다. 정신의학이나 철학 분야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다행히 상황은 서서히 변하고 있다. 국내에 자끄 라깡(Jacques Lacan)이 소개되었고, 더불어 무의식이론의 중요성이 인식되기에 이르렀다. 정신분석학은 더이상 남의 나라의 이야기만은 아니라는 점에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깊이있는 연구성과들이 이제 막 나오기 시작했다. 라깡, 우리나라에서 우리 힘으로 다시 태어나다 이 책은 번역에 의존하던 기존의 라깡 정신분석학 연구의 흐름에서 벗어나 현재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거의 모든 본격적인 라깡 연구자들의 공동 노력에 의해 탄생하였다. 특히 ‘라깡의 재탄생’이란 제목은 라깡 탄생 100주년을 막 지난 시점이란 시간적 의미와 우리나라에서 성취된 라깡의 ‘재탄생’이라는 공간적 의미를 함께 포함하고 있다. 요컨대 국내 연구자들의 힘으로 라깡을 한단계 높은 차원에서 다시 태어나고 다시 자라나게 한다는 것, 그것이 이 저작의 기본적 취지다. 특히 이 책은 단지 라깡 정신분석학을 소개하는 수준을 넘어 라깡 이론의 정수가 만개(滿開)할 수 있는 활기찬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았다. 이를 위해 ‘어려운’ 라깡 용어를 무의미하게 반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떤 ‘영향사(影響史)의 관점’에서 라깡 이론을 다양한 분야의 이론들과 비교 연구하는 방식을 택했다. 그것이 라깡 이론의 형성배경은 물론 그의 독창성과 영향력을 동시에 보여주는 길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무의식이론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그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는 것은 분명 바람직한 일이다. 그러나 서양에서 오랫동안 치밀한 토론을 거쳐 발달한 이 이론을 너무 갑자기 수입함으로써 ‘부작용’이 생겨날 염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정신분석학이 근간으로 삼았던 철저한 자기분석(자기성찰), 이론적?임상적 근거에 대한 학문적 성찰, 무의식이론이 담고 있는 윤리적 함축 등을 망각한다면 이 학문은 실용적인 응용의 ‘도구’로 전락할 것이다. 인문학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실천의 개념을 뒤바꾸기에 이른 무의식이론의 ‘혁명적’ 측면에 눈을 감는다면 정신분석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자체를 잃어버리게 되고 말 것이다. [라깡의 재탄생]은 이런 문제들에 대한 오랜 고심의 결실인 셈이다. 라깡에 대한 집대성: 3500여매의 원고, 270여명의 인명, 800여개의 개념어, 12명의 필진 716면에 이르는 이 두툼한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는 총괄적 성격의 글이다. 700여매에 이르는 이 글은 라깡 이론에 익숙하지 못한 독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쓴 글이다. 독자들은 이 글을 통해 이론과 임상, 양 측면에서 라깡 정신분석학의 핵심 내용과 개념을 전체적으로 조망하고 평가할 수 있는 안목을 얻게 될 것이다. 또 라깡을 왜 ‘프로이트의 계승자’라고 칭하는지, 라깡 정신분석학의 장구한 활용사례가 어떻게 가능한지, 복잡한 현대사회 속의 개인이 겪는 온갖 불안현상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깊이있는 고민거리를 얻을 수 있다. 제2부는 라깡의 무의식이론이 현대 사상사에 남긴 거대한 발자취와 그 미래적 가능성을 동시에 읽을 수 있는 글들로 구성되었다. 여기에는 철학?윤리학?정신분석학?언어학?여성학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 사상사의 문맥에서 라깡 이론을 분석?검토하는 글들이 모여 있다. 데까르뜨?칸트?프로이트?싸드?키에르케고르?쏘쒸르?레비나스?알뛰쎄르?푸꼬?들뢰즈?데리다?보드리야르?클라인?버틀러?지젝 등을 준거점으로 놓는 이 글들에서 독자들은 라깡을 둘러싼 역사적?이론적 맥락과 핵심 쟁점들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며, 서양 근현대철학의 명성(明星)들과 라깡 정신분석학이 만나 벌이는 ‘지적 향연’을 만날 수도 있다. 제3부에서는 문학?예술?영화비평 등에서 라깡이 어떻게 구체적으로 활용되는지를 보여주는 글들을 모았다. 여기에서 독자들은 흥미로운 응용정신분석학 사례와 섬세하고 생동감 있는 문화분석의 구체적인 실례들을 접하게 될 것이다. 예컨대 「쉬리」와 「공동경비구역 JSA」을 분석한 이수연의 설득력 높은 글은 최근 영화비평에 불고 있는 라깡 정신분석학적 비평의 좋은 단면이다. 요컨대 이 책은 현재 싯점에서 우리의 힘으로 탄생시킬 수 있는 라깡에 관한 최대?최고의 연구서라 자부할 만하다. 3500여매의 원고량, 270여명의 인명, 800여개의 사항색인, 12명의 필자, 16편의 글 등 한마디로 전례가 없는 시도인 셈이다. 열린 논의에서 재탄생하는 라깡 모든 사상이 그렇듯이 라깡 정신분석학도 교리화하면 생명력과 매력을 잃어버리게 되리라. 때문에 이 책에서는 어떤 특정한 해석을 고집하지 않았다. 오히려 정신분석학에 대한 비판을 포함하여 다양한 견해의 글들을 제한없이 함께 엮어냈다. 이를 통해 이 책이 앞으로 라깡 연구와 무의식에 대한 생산적 토론의 장에서 중요한 이정표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감히 확신해본다. 저자 소개 자끄 라깡(Jacques Lacan)은 1901년 프랑스 빠리에서 태어났다. 꼴레주 스따니슬라스(College Stanislas)에서 고전 및 인문학 교육을 받은 후 빠리의과대학에서 수학했고, 1932년 망상증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36년 최초의 정신분석학 논문인 「거울단계」를 발표한 이후 정신분석가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그는 1953년 그 유명한 ‘쎄미나’를 시작했다. 이후 약 30년 동안 지속된 ‘쎄미나’는 1960년대에 들어와 프랑스의 대표적인 지성인들이 참여하는 학문의 중심지로 성장했다. 1964년 국제정신분석학회(IPA)로부터 제명당한 후 빠리프로이트학파(EFP)를 창설한 그는 1966년 논문 및 강연 모음집 『에크리』(Ecrits)를 출간했다. 1981년 프로이트대의학파(ECF)를 창설했고, 그해 사망했다. 라깡은 망상증에 관한 학위논문을 출간한 1932년부터 1981년 사망할 때까지 50년 동안 프랑스 지성계의 핵심인물로 활동하면서 유럽의 사상사적 지형을 완전히 바꾸어놓았다. ‘프로이트로의 복귀’라는 말로 요약할 수 있
목차
제1부 라깡 정신분석학의 기초
.자끄 라깡, 프로이트의 복귀: 프로이트. 라깡 정신분석학
제2부 라깡과 현대사상
.라깡과 데까르트: 에고 코기토에서 무의식적 주체로
.라깡과 싸드: 전복을 위한 몇가지 연산
.라깡과 프로이트. 키에르케고르: 불안의 정신분석Ⅰ
.라깡과 쏘쒸르: '실제하는 것'에 대한 물음
.라깡과 클라인: 정신분석의 과학적 지위
.라깡과 레비나스: 타자의 윤리학
.라깡과 알뛰쎄르: '또는' 알뛰세르의 유령들Ⅰ
.라깡과 들뢰즈: 들뢰즈의 욕망하는 기계와 라깡의 부분 충동
.라깡과 푸꼬. 보드리야르: 현대적 시선의 모험
.라깡과 데리다: 기표의 힘, 실재의 귀환
.라깡과 지젝: 슬라보예 지젝의 라깡-헤겔-맑스주의
.라깡과 버틀러: 라깡의 정신분석과 제3물결 페미니즘
제3부 라깡과 현대비평
.라깡과 문화비평: 상호텍스트성. 해석. 전이
.라깡과 영화비평
: 라깡의 이데올로기 개념으로 접근한 한국 정치영화
.라깡과 미술비평: 라깡의 실재와 숭고한 대상물의 관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