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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리풍의 사랑 노래 - 문학과지성시인선 238

황동규 저 | 문학과지성사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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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2011448 / 136쪽 / 258g / 128 x 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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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고도의 지성과 세련된 감수성을 상상력 속에 용해시켜 정열적인 시로 대중적인 독자와 비평가를 동시에 사로잡고 있는 황동규의 열한번째 시집이 나왔다. 어느덧 시인의 시력(詩歷)은 마흔두 해로 접어들었고, 자연인의 나이로도 회갑을 지났다. 이번 시집은 이순의 시인이 외로움을 딛고 견고한 서정성으로 빚어낸 “홀로움”의 시편들이다. 이 시집의 핵심어라고 할 수 있는 홀로움이란 무엇인가. 시인에 따르면 그것은 “외로움을 통한 혼자 있음의 환희”이다. “외로움”이라는 말로는 그 질량과 말맛을 담을 수 없어 시인이 만들어낸 이 조어는, 1997년 1월 진주종 수술을 받은 이래, 또 딸을 유학 보내고, 이국 땅에서의 교환 교수 생활을 하는 가운데 키워온 것이라고 한다. 시인은 홀로운 시간 속에 인간과 일상에 대한 더욱 따뜻한 눈을 얻고 있는데 가령 “다시 만날 때까지는/ 온기를 잃지 말라고/ 다시 만날 때까지는/ 눈을 감지 말라”는 구절은 시인이 홀로움 속에 응축한 서정의 온기가 어떤 경지인지 잘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그 온기가 피상적인 온정주의, 맹목적인 눈물을 환기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 시집은 그 온기를 획득하기까지의 마음의 수형도가 마치 로드 무비처럼 펼쳐져 있다. 이 시집에 등장하는 수많은 지명과 여정은 단순한 이국 취미 차원이 아니다. 독자들은 시인이 마련한 여정을 따라가면서 시인의 상상력에 진심으로 공감하게 된다.

저자 소개

  • 저자 : 황동규
저자 : 황동규
1938년에 평안남도 숙천에서 황순원 소설가의 맏아들로 출생하였으며, 1946년에 가족과 함께 월남하여 서울에서 성장하였다.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영국 에든버러 대학교, 미국 아이오와 대학교, 미국 뉴욕 대학교에서 수학하였다. <즐거운 편지>를 포함한 시 3편이 서정주 시인의 추천을 받아 『현대문학』을 통해 문단에 등단(1958년)하였으며, 현대문학상, 연암문학상, 김종삼문학상, 이산문학상, 대산문학상, 미당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주요 작품으로는 시집 『어떤 개인 날』『악어를 조심하라고?』『풍장』『버클리풍의 사랑노래』『우연에 기댈 때도 있었다』등이 있으며, 산문집 『겨울 노래』,『젖은 손으로 돌아보라』,『시가 태어나는 자리』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영문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목차


제1부 (1997.1~1997.7)

1. 퇴원 날 저녁
2. 재입원 이틀째
3. 지상(地上)의 양식
4. 딸애를 보내고
5. 캘커타 가는 길
6. 봄날에 베토벤의 후기 피아노 소나타를 들으며
7. 부활
8. 산당화의 추억

제2부(1997.8~1998.1)

1. 버클리 시편 1
2. 토요일 저녁
3. 버클리 시편 2
4. 버클리 시편 3
5. 버클리 시편 4
6. 버클리 시편 5
7. 바우아 데비의 그림
8. 산책길에서
9. 외따로 핀 꽃들
10. 첫 비 내리는 저녁
11. 세일에서 건진 고흐의 별빛
12. 베르미어의 고요
13. 정선의 금강산도
14. 죽음의 골을 찾아서
15. 버클리풍의 사랑 노래
16. 1997년 12월 24일의 홀로움
17. 마지막 산책길
18. 안개 속의 전화

제3부(1998.2~1999.12)

1. 범종 소리, 들어갈 수 없는
2. 1998년 5월의 문답
3. 원두 커피 든 가방
4. 어려운 것들 1
5. 어려운 것들 2
6. 땅 춤
7. 옛 지도
8. 안개의 유혹
9. 황국(黃菊) 몇 송이
10. 겨울 간월도에서
11. 인간의 꿈
12. 봄비
13. 속됨이여, 나의 삶이여
14. 어느 초가을 날
15. 외옹치
16. 몸 비운 배
17. 어떤 은유
18. 혼(魂)을 쫓다
19. 봄 바다
20. 희한하다 아파트 속에서
21. 무명(無明) 속에서
22. 수련(睡蓮)
23. 기억이 지워지면
24. 소유언시(小遺言詩)

-해설 : 마른 우물, 에로스, 설렘 / 이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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