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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2988153 / 30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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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과학/공학 > 교양과학/기술 일반 > 과학에세이
출판사 리뷰
모든 시민이 과학에 대한 ‘감각’을 갖기를, 모든 과학자가 ‘공공’에 대한 감각을 갖기를!
기후 위기부터 인공지능까지, 미래 세대를 위한 과학의 거대한 도전들
코로나-19가 창궐했던 ‘역병의 시간’은 두 가지 메시지를 우리에게 아로새겼다. 첫째, 오늘날 전 세계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 어느 지역에서든 연쇄적인 재앙이 전 세계적으로 퍼질 가능성이 있으며, ‘모두’가 안전하기 전까지 진정으로 안전한 나라는 없다. 둘째, 국제적으로 수행되는 과학은 백신 개발의 예에서 드러났듯 우리의 구원이 될 수 있다. 나아가 코로나 위기는 ‘잠을 깨우는 전화’처럼, 훨씬 더 치명적일 수 있는 미래의 여러 위협에 맞설 효과적인 행동을 촉발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오늘날 지구에 닥친 위험은 그 어느 때보다도 크다. 전 세계 인구가 80억 명에 육박하면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와 자원, 식량의 잠재적 위기가 임박했으며, 돌이킬 수 없는 기후 변화 역시 우리를 위협한다. 핵전쟁 또한 여전히 우리를 엄습하고 있다. 그리고 사회를 급격히 변화시킬 또 다른 새로운 기술, 특히 생명공학이나 사이버 기술은 잘못 적용된다면 우리에게 심각한 위협이 될지도 모른다. 게다가 한 국가 안에서, 그리고 국가와 국가 사이에서도 불평등은 몹시 크다. 한마디로 우리 인류에 닥친 곤경은 끓는 물 속 개구리의 상황과 비슷하다. 스스로를 구하기에는 너무 늦을 때까지, 따뜻한 수조에서 만족하며 지내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낙관론을 품을 강력한 근거가 있다. 대부분 국가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살아가기에 이보다 좋은 시기는 없었다. 이전의 과학적 발견에 따라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부양시킨 보건 농업 통신의 발전 덕분이다. 실제로 지난 팬데믹 사태에서 과학은 우리의 구원이었다. 감염병을 추적하고 예방하며 백신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대규모의 노력과 전 세계 과학 공동체가 보여준 반응은 이들이 최고의 상태에 있다는 사실을 드러내 보였다.
팬데믹뿐만 아니라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위기들은 대부분 전 지구적 위기이며, 이에 대처하는 것 역시 인류 공통의 글로벌한 과제다. 식량이나 물, 천연자원의 부족과 저탄소 에너지 전환 문제도 각 국가가 개별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 또한 잠재적으로 위협을 일으킬 여러 혁신들, 특히 글로벌 대기업이 주도하는 혁신에 대한 규제 역시 개별 국가로는 역부족이다. 그러므로 과학자들은 이러한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는 데 자신들의 연구가 쓸모 있게 활용되도록 힘쓸 의무가 있다.
과학자들은 기계를 파괴하는 러다이트 운동가가 아니라, 신기술의 전도사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어떤 기술이나 대책의 단점과 위험 요소를 다루는 데 과학자들의 의견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러 무시무시한 시나리오 가운데 어떤 것이 공상과학으로 치부해 무시할 만한 것인지, 어떤 것이 진짜로 심각한 문제이며 그것을 피하는 최선의 방법이 무엇일지를 정책 입안자들이나 대중이 현명하게 결정하도록 도와야 한다. 또한 과학자들은 비정부기구에 참여하거나 블로그, 언론 활동 등을 통해 스스로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대중의 사고방식을 변화시켜야 한다. 정부나 정치인들은 유권자들이 아우성을 치지 않는 한 미래 세대에 중요한 조치들을 우선시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나아가 어디서든 네트워크로 연결되고 인공지능이 지배하는 세계에서, 인간 사회가 어떻게 번영할 수 있을지 상상하기 위해서는 사회과학적 통찰도 필요하다. 가끔은 인류 전체가 나아갈 전망에 집중해야 할 ‘특별한 순간’이, 드물게 우리에게 온다. 지금이 바로 그런 순간일지도 모른다.
최고로 멋진 시대를 살아갈 것인가, 최악의 시대를 살아갈 것인가―
1장에서는 오늘날 전 지구적 위기 앞에서 과학이 맞닥뜨린 거대한 글로벌 과제들을 살펴본다. 즉 과학에서 커다란 변혁을 겪고 있는 ‘기후와 환경’, ‘생물의학’, ‘컴퓨터와 머신러닝’ 영역이다. 실제로 이 영역들이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되는지에 따라 인류의 미래 전체가 달렸다. 저자는 과학과 기술이 최적으로 활용되는 것이 인류의 집단적인 번영에 필수적이라고 주장한다. 물론 일부 기술은 지나치게 빨리 발전한 나머지 우리가 적절히 대처하지 못할 수도 있으며, 실수나 오류에 따른 기술 오용은 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럼에도 위험과 이익 사이에는 언제나 균형점이 있다. 따라서 대중의 우려를 존중하면서도 그것이 불균형한 인식으로 왜곡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2장에서는 과학자들이 어떤 사람들인지를 설명한다. 과학자들의 생각이 어떻게 전달되어 우리 문화의 일부가 되고, 현대 세계(그리고 미래 세계)의 기반이 되는지 살펴본다. 그리고 과학이라는 대규모 산업의 구조와 그 사회학, 과학의 범위와 한계, 과학과 문화 정치의 관계를 설명하고, 과학을 어떻게 활용할지를 대중이 선택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다룬다. 또한 과학자들은 자신의 연구를 응용한 결과가 전문지식을 훨씬 뛰어넘는 반향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하며, 시민과 정치인들은 새로운 과학적 발견이 비윤리적이거나 위험하게 적용되지 않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3장에서는 과학자들이 일하는 기관과 연구소 등 과학 공동체의 세계를 다룬다. 그리고 과학과 정치, 과학과 국방, 국경을 넘나드는 전 세계 과학의 거대한 구조적 변화와 시민 과학자들의 활약 등을 살펴본다. 과학자들이 정부에 조언자로서 얼마나 참여할 수 있는지, 얼마나 대중과 직접 접촉할 수 있는지는 나라마다 다르다. 특히 인류가 직면한 도전과제들이 점점 더 국제적인 협력과 대응을 요구하게 되면서, 국제기구와 아카데미의 역할은 강화될 필요가 있다. 과학은 말 그대로 글로벌한 문화이며, 전문가들과 여러 대학 아카데미 사이의 국제적인 접촉이 더 긴밀해져야 한다.
4장에서는 과학과 교육의 문제를 살펴본다. 과학자가 되는 것은 하나의 직업을 선택한 결과다. 이때 충분히 재능 있는 사람들이 과학자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려면 충분한 인센티브를 비롯해 적절한 교육과 기회가 필요하다. 그래서 앞으로 전문가가 될 사람들의 관점뿐만 아니라 좀 더 넓은 맥락에서 교육 문제를 다룬다. 우리 모두가 첨단 기술이 지배하는 세계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과학을 충분히 이해하고, 과학을 어떻게 적용할지 토론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말이다. 세상은 너무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학습은 평생 이뤄져야 하는 활동이다. 그리고 교육은 특권을 가진 소수에 국한되지 않고 포괄적이고 유연해야 한다. 한 세기 전에 공상과학 작가인 허버트 조지 웰스가 했던 말은 오늘날에 훨씬 더 강하게 울려 퍼지는 듯하다. “교육과 대재앙이 서로 경주를 하고 있으며, 우리는 그 사이에 있다.”
★이 책에 쏟아진 찬사들
우리 시대의 가장 현명한 과학자로서 공적인 목소리를 내온 마틴 리스의, 세상을 구하는 방법에 대한 신중하고 시의적절한 이야기. _스티븐 핑커(심리학자, 하버드대학교 교수)
이 책은 과학의 놀라운 발전이 오늘날 절박한 세계적 과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향하도록 전 세계의 과학자, 정책 입안자, 시민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 명확한 요청이다. 우리가 미래에 최고로 멋진 시대를 살아갈 것인지, 최악의 시대를 살아갈 것인지는 우리 모두에게 달려 있다. _셜리 M. 틸먼(프린스턴대학교 명예총장)
생애 내내 문화와 사상의 광범위한 영역에 걸쳐 박식한 지혜와 능력을 두드러지게 뽐내는 사람은 드물다. 마틴 리스 경이 바로 그런 사람 중 하나다. _프랑스 A. 코르도바(전 미국 국립과학재단 회장)
우리 시대의 가장 심오한 사상가 중 하나인 마틴 리스가 쓴 이 책은 우리 문명의 과거-현재-미래에 대한 현명한 관점을 제시한다. _닐 디그래스 타이슨(천체물리학자, 미국 자연사박물관 헤이든천문관 관장)
과학에 대한 강력한 휴머니즘적 관점을 보여주는 책! _데이비드 윌레츠(영국 우주국 의장)
과학에 대한 우리의 신뢰를 설득력 있게, 그리고 드물게도 정직하게 보여준다. _짐 알칼릴리(BBC 방송 진행자)
과학을 민주주의와 정치적 의사결정의 필수적인 일부로 만드는 작업의 필요성에 대해 설득력 있게 얘기한다. _폴 너스(노벨상 수상자, 프랜시스크릭연구소 소장)
‘인류세’라는 이 시대에 우리가 생존하고 번영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를 설명하는 책. _찰스 F. 케넬(스크립스해양학연구소 교수)
과학자뿐만 아니라 인류가 직면한 중대하고 실존적인 도전과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_이언 골딘(옥스퍼드대학교 마틴스쿨 관장)
과학의 최전선에 대한 논평을 정치적 윤리적 딜레마에 대한 숙고와 융합하여, 독자들에게 반짝이는 지성과 함께 배우는 즐거움을 준다. _제프 멀건(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교수)
과학은 21세기 사회가 직면한 과제를 해결한다는 목적에 적합할까? 마틴 리스보다 이 중요한 질문에 더 잘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_ 팀 파머(옥스퍼드대학교 교수, 왕립학회 연구교수)
감사의 말 / 머리말
1장 거대한 과제들 : 미래 세대를 위한 과학의 네 가지 도전
하나, 생물권에 대한 위협 : 인구 증가와 생물 다양성의 손실
둘, 기후 위기와 에너지 위기 : 저탄소 미래 세계를 위한 과학의 청사진
셋, 생명공학 : 희망과 두려움, 그리고 윤리적 난제
넷, 컴퓨터 로봇 인공지능 : 특이점이 올 것인가
파멸을 피하기 : 과학자가 해야 할 것, 하지 말아야 할 것
2장 과학자는 누구인가 : 고독한 사상가에서 팀 플레이어까지
과학은 문화다 : ‘두 문화’의 과거와 현재
과학자들이 하는 일 : 새로운 아이디어에 덤벼드는 비평가
커뮤니케이션 기술과 토론 : ‘팩트’의 죽음을 피하려면
과학과 미디어 : 과학 저널리즘에 대하여
과학의 한계와 21세기의 과제 : 과학의 최전선들
과학은 팀 플레이다 : 지식의 꾸러미에 벽돌 몇 개를 얹는 것
3장 실험실에서 나온 과학 : 연구소 기관 단체 등 과학 공동체의 세계
과학과 정치 : 코로나-19의 교훈
국방의 세계 : 과학자에게도 ‘히포크라테스 선서’가 필요하다
자문과 활동가들 : 과학은 정부에, 정부는 과학에 무엇을 할 것인가
국경을 넘나드는 과학 : 전 세계 과학의 거대한 구조적 변화
아카데미와 네트워크 : 나의 아주 사적인 커리어에 대하여
4장 과학에서 최고의 것을 얻기 : 교육에 대하여
과학적 창의성을 최고로 높이려면 : 국가 기풍의 중요성
과학자 육성하기 : 국제적 관점
과학 인재를 유치하고 지원하기 : 학자의 길이 매력을 주려면
대학, 공공, 민간 : 연구를 가장 잘 수행하고 가장 잘 활용하는 곳
득보다 실이 많은 과학상 : 시스템은 과연 공정한가
과학 지식을 공유하기 : 시민 과학자에서 STEAM 교육까지, 새로운 진보의 시대
과학 교육을 강화하기 : 교육 불평등과 새로운 고등교육의 전망
상아탑에서 : 오래된 것의 가치에 대한 몇 가지 단상
에필로그 / 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