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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더블 도플갱어 작품선

엘리자베스 개스켈, 조지프 콘래드, 에드거 앨런 포 외 저 | 장용준 역 | 고딕서가 | 2023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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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7614149 / 3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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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특징 1. 모두 도플갱어를 소재로 한 소설이지만 각각의 이야기는 도플갱어에 대한 독자의 편견을 깨뜨리며 서로 전혀 다른 독특한 독서의 재미를 선사한다. 2. 각 작품은 신비한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 스릴 넘치는 이야기에서 멈추지 않고 독자를 또 다른 판타지 세계로 이끈다. 3. 영미권에서 널리 읽히는 고전이지만 장르소설이라는 이유로 우리나라에는 아직 많이 소개되지 않은 이야기들로 ‘신선한 고전’을 경험하게 해준다. 4. 이야기의 재미를 보장하는 흥미진진한 플롯뿐만 아니라 대가들 각각의 스타일이 살아있는 아름다운 문장이 독서의 집중도를 높이게 만든다. 5. 도플갱어라는 소재를 통해 인간의 욕망, 자아의 참모습, 인간 사회 속에서의 소통과 갈등 등을 돌아보고 성찰할 수 있게 해준다. 줄거리 「클라라 수녀 막달렌」 이 작품은 운명의 굴레에 얽혀 부지불식간에 제 손녀에게 저주를 걸고 만 브리짓과 브리짓의 딸 메리, 메리의 딸 루시에 이르는 여성 삼대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다. 스타키 장원저택에서 하녀로 일하는 브리짓은 열정이 넘치고 강인한 성정의 여인이다. 그녀는 주인 집안을 주도적으로 관리하고, 딸에게 강한 집착을 보인다. 딸 메리는 어머니의 열정을 물려받아 드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고픈 욕망을 보이며 어머니와 갈등을 겪는다. 결국 유럽 대륙으로 떠난 메리는 한동안 소식을 전하다가 연락이 두절된다. 슬픔에 빠진 브리짓은 딸의 개를 데리고 딸을 찾으러 대륙을 헤매다 허탕을 치고 돌아오고 만다. 어느 날 영지에 사냥하러 온 일행 중 기즈번이라는 남자가 브리짓의 개를 총으로 쏘아 죽인다. 브리짓은 그에게 저주를 건다. 운명의 수레는 돌고 돌아 이야기의 화자인 변호사가 메리의 딸 루시와 인연을 맺는다. 그러나 루시는 어느 날 자신과 똑같이 생겼지만 관능적이고 사악한 모습을 드러내는 도플갱어가 출현하면서 아버지에게 쫓겨나 은둔 생활을 하고 있던 참이었다. 화자는 상속 문제가 걸린 사건을 의뢰받아 조사하던 중에 루시가 브리짓의 손녀이고 또 기즈번이 루시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밝혀낸다. 루시를 사랑하게 된 화자는 루시의 저주를 풀 방법을 찾아 동분서주하는데, 과연 그는 저주를 풀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까. 「비밀 동반자」 화자이자 주인공은 시암만에서 고국으로 돌아가는 선박의 지휘권을 처음 행사하게 된 젊은 선장이다. 그는 어느 날 밤 홀로 갑판에서 당직을 서던 중 풀려 있는 밧줄 사다리를 잡아당기다가 물속에서 발가벗은 남자를 발견한다. 선장은 거의 즉각적으로 남자와 신비로운 교감을 느낀다. 그리하여 그는 다른 배에서 살인을 저지른 남자를 자신의 선실에 숨겨주고 그의 사연을 듣는다. 선원들을 불신하고 배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불안한 자의식을 지닌 선장은 레갓이라는 남자와 속삭임으로 대화하며 그를 보호한다. 선장은 그를 ‘나의 분신,’ 나의 제2의 자아’라고 일컬으며 그와 자신을 동일시한다. 남자의 존재가 발각될까 봐 전전긍긍하는 선장과는 달리 레갓은 언제나 자기 통제력을 잃지 않고 강건한 모습을 보인다. 선장은 레갓을 찾으러 온 세포라 호의 선장을 교묘하게 따돌린다. 그는 또한 레갓을 도망시키기 위해 한밤중에 암초가 널린 바다에서 육지 가까이 배를 대는 위험천만한 모험을 건다. 「윌리엄 윌슨」 화자이자 주인공인 윌리엄 윌슨은 어린 시절 브랜스비 학교에서 자신과 이름과 생김새, 생년월일까지 똑같은 또 다른 윌슨을 만난다. 타고난 성정이 오만한 폭군과 같고 고집불통인 윌슨은 학교에서 동료들에게 전횡을 일삼으나 오직 또 다른 윌슨만이 그의 폭정에 조용히 맞선다. 윌슨은 제2의 윌슨이 걸음걸이며 말투 등 모든 면에서 언제나 자신을 모방하며 또 자신과 감히 경쟁하려 든다고 묘사한다. 제2의 윌슨은 언제나 윌슨의 뜻을 꺾어놓을 뿐만 아니라 조용하면서도 확실하게 윌슨의 자의식을 자극한다. 그렇게 시작된 제2의 윌슨과의 악연은 브랜스비 학교를 나오고 이튼에 다닐 때도, 옥스퍼드에 다닐 때도 이어진다. 제2의 윌슨은 윌슨이 사악한 계획을 품거나 나쁜 짓을 저지를 때마다 홀연히 나타나 그에게 조용히 경고를 날린다. 학교를 졸업하고 유럽 대륙으로 넘어가 여러 나라를 전전하며 방탕한 생활을 이어갈 때도 마찬가지다. 마침내 이탈리아 어느 축제일에 귀족 부인과 부정을 저지르려는 순간 제2의 윌슨이 어김없이 또 나타나고 화가 폭발한 윌슨은 그에게 결투를 신청한다. 윌슨은 아무도 없는 방에서 결국 단도로 제2의 윌슨을 찌르고 만다. 그런데 피 흘리는 자신의 모습이 거울에 비치는 게 아닌가. 「빨간 머리 연맹」 어느 날 탐정 셜록 홈즈의 사무실로 하베즈 윌슨이라는 전당포 주인이 찾아와 사건을 의뢰한다. 윌슨은 자신의 직원 빈센트 스폴딩의 추천으로‘빨간 머리 연맹’ 사무실에서 하루 4시간씩 대영백과사전을 필사하는 일을 하고 보수를 받는 행운을 누린 이야기를 전한다. 그러다가 어느 날 갑자기 연맹이 해체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홈즈를 찾아온 참이었다. 홈즈는 친구이자 화자인 왓슨과 함께 전당포가 위치한 색스-코벅 지구를 둘러보고 바로 이어진 화려한 업무지구를 살펴본다. 그러면서 전당포 직원의 옷차림과 업무지구의 배치를 눈여겨본다. 그런 후 홈즈는 침잠과 활력 사이를 넘나드는 버릇대로 저녁에 왓슨과 음악회에 가서 음악에 심취한다. 그러고는 늦은 밤 경찰서장과 은행 이사를 불러 왓슨과 넷이서 은행 지하실로 들어가 곧 일어날 범죄를 막는 일에 착수한다. 그렇게 그는 스폴딩이란 가명을 쓴 “런던에서 가장 뻔뻔하고 대담무쌍한 범죄자” 검거에 성공한다. 그러고 나서 사건의 맥락을 이해하지 못한 왓슨에게 길게 이어진 사슬을 하나하나 풀어서 설명한다. 「마크하임」 마크하임은 크리스마스에 영업하지 않는 단골 전당포에 들러 아까운 자신의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는 전당포 주인과 실랑이를 벌인다. 그는 평소처럼 장물로 의심되는 물건을 팔러 온 게 아니라 부유한 여자친구에게 줄 선물을 사러 왔다고 둘러댄다. 그는 주인이 거울을 내밀자 세월과 죄의 흔적을 보여주는 “빌어먹을 물건”이라며 화를 낸다. 그런 후 주인이 다른 물건을 꺼내려 돌아선 순간 단도를 꺼내 주인을 찔러 죽이고 만다. 마크하임이 가게 주인을 살해하고 난 후 가게 안은 온갖 시곗바늘 소리, 빗소리로 가득 차고 일렁이는 초와 창으로 들어오는 희미한 빛으로 빛과 그림자가 너울댄다. 마크하임이 위층을 살피고 있을 때 누군가 방문을 열고 들어온다. 방문객은 돈이 있는 곳을 알려주겠다, 하녀가 돌아오고 있으니 일을 서두르라며 도움을 주겠다고 제안한다. 이후 마크하임은 어쩐지 자신의 모습과 닮은 방문객과 자신의 지난 인생을 논하며 죄로 얼룩진 삶이지만 자신의 내면에 악덕뿐만 아니라 선에 대한 성향이 공존함을 주장한다. 그러나 나락으로 떨어질 일만 남았으니 하녀도 살해하고 돈을 훔치라는 방문객의 끈덕진 부추김에 그는 오히려 하녀에게 죄를 고백하고 경찰서로 향한다.

저자 소개

  • 저자 : 엘리자베스 개스켈, 조지프 콘래드, 에드거 앨런 포 외
저자 : 엘리자베스 개스켈
엘리자베스 개스켈은 유니테리언교파 목사의 딸로 태어나 어머니가 동생을 낳다 사망하자 체셔 주 너츠퍼드에 사는 이모의 집에서 자라게 된다. 어린 시절 예술과 고전, 글쓰기 등의 교육을 받았다. 1832년 유니테리언교파 목사인 윌리엄 개스켈과 결혼해 맨체스터에 정착한다. 이후 남편과 함께 빈민구제 등 사회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산업도시 맨체스터에서 경험한 노동자와 빈민층의 삶을 포함하여 빅토리아 사회의 다양한 계층의 삶을 세세하게 묘사한 작품을 많이 남겼다. 그 외에도 찰스 디킨스의 문예지 《하우스홀드 워즈》에 고딕 장르에 속하는 유령 이야기를 많이 실어 큰 대중적 인기를 끌었다. 그의 사후부터 20세기 초반까지는 문학계에서 여성적 감수성과 판단력을 갖춘 이류 작가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1950년대 이후 평단의 재평가를 받고 당시 사회의 복잡한 젠더/계층 간 갈등을 훌륭하게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한 작가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샬롯 브론테의 전기를 썼고 『메리 바튼』, 『남과 북』, 『아내와 딸들』, 「회색 여인」 등의 소설을 썼다.

저자 : 조셉 콘래드
폴란드 태생의 영국 작가로 20대에 들어서서 영어를 배우기 시작했지만, 영어로 작품을 쓴 가장 위대한 작가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어린 시절 러시아 제국으로부터 폴란드 독립운동을 하는 집안 때문에 끊임없이 이사하는 등 불안정한 생활을 했다. 부모 모두 폐결핵으로 죽고 어린 콘래드는 외삼촌의 보호 아래 자랐다. 콘래드 또한 신경쇠약 등으로 건강이 좋지 못했다. 오랫동안 상선의 선원으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양이 무대가 되는 선원들의 이야기를 즐겨 썼으며, 도덕으로 헤아릴 수 없는 불가해한 세계를 사는 개인의 삶의 문제들을 다뤘다. 따라서 그의 소설에는 염세주의자나 인간을 혐오하는 어두운 인물들이 많다. 그의 소설은 리얼리즘, 인상주의, 초기 모더니즘적 요소를 모두 아우른다. 작품으로는 『암흑의 핵심』, 『로드 짐』, 『노스트로모』, 『비밀 요원』, 『서구인의 눈으로』 등이 있다.

저자 : 에드가 앨런 포
에드거 포는 1809년 보스턴에서 배우 부부 사이에서 태어났다. 1810년 아버지가 가족을 버리고 이듬해 어머니마저 사망하자 포는 버지니아의 상인 존 앨런의 양자가 되었다. 포는 정식으로 입양되지는 못했으나 그때 에드거 앨런 포라는 이름을 얻었다. 이후 가족은 1815년 영국으로 이주했고 포는 런던과 인근에서 학교에 다닌 후 1820년 다시 버지니아로 돌아왔다. 버지니아 대학에서 언어를 공부했으나 도박에 빠져 빚을 지고 양부와 갈등을 빚었다. 이후 대학을 중도 포기하고 보스턴으로 넘어가 신문사 등에서 일을 하며 글을 쓰기 시작했다. 1836년 당시 13살의 사촌 버지니아 클렘과 결혼했으나 1847년 폐결핵으로 아내가 사망하자 점점 술에 중독되어갔다. 1849년 40세의 나이로 객사했다. 알코올 중독, 약물 중독, 자살 등 그의 죽음에 여러 가지 원인이 회자되지만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포는 시와 에세이, 단편, 장편소설을 썼지만, 고딕 공포 이야기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주로 죽음과 생매장, 죽음 후의 소생 등의 소재로 그로테스크한 작품을 많이 남겼다. 오거스트 뒤팽 시리즈로 탐정소설의 창시자로 간주되기도 하며, SF 장르의 기틀을 세우는 데도 일조했다. 「검은 고양이」, 「아몬티야도 술통」, 「어셔가의 몰락」, 「리지아」, 「모르그 가의 살인」, 「도둑맞은 편지」, 「고자질쟁이 심장」 등의 단편이 있고, 장편소설로 『낸터킷의 아서 고든 핌 이야기』, 시로 「테멀레인」, 「까마귀」 등의 작품을 남겼다.

저자 : 아서 코난 도일
도일은 1859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알코올 중독에 빠진 아버지 때문에 가정 형편이 어려웠지만, 책에 대한 열정이 큰 어머니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다. 체벌로 다스리는 엄격하고 편협한 교육을 펼치는 예수회 기숙학교에 다닐 때 어머니에게 편지를 쓰며 위안을 얻었다. 그러면서 자신에게 이야기꾼의 자질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도일이 학교를 졸업한 후 도일의 아버지는 정신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그는 에든버러 의과대학에 입학해 관찰과 추론, 진단의 대가이면서 훗날 홈즈의 모델이라고 스스로 말한 조셉 벨 박사와 인연을 맺었다. 그는 이 시절부터 단편을 쓰기 시작했다. 의대 졸업 후 선박의 의료 장교를 거친 후 개원하면서 병원 일과 작가 활동을 병행했다. 1887년 「주홍색 연구」로 범죄 소설, 또는 탐정 소설의 영원한 상징인 셜록 홈즈 시리즈를 시작했다. 홈즈 시리즈는 장편 4편, 56편의 단편에 달한다. 이외에도 판타지와 SF, 희극, 시, 역사 소설 등을 썼다. 『클룸버의 미스터리』, 『잃어버린 세계』, 『백색 군단』 등의 작품을 남겼다.

저자 :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스티븐슨은 1850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태어났다. 부계는 등대를 디자인하는 엔지니어 집안이었고 모계 밸푸어 가문은 스코틀랜드의 명문가였다. 선천적으로 기관지가 약했던 스티븐슨은 평생 질병으로 고생했다. 독실한 장로교 신자 집안에서 자란 어린 시절 유독 종교색이 강한 유모가 병석에 누운 그에게 존 버니언과 성서 이야기를 들려주곤 했는데, 훗날 그는 『어린이의 시의 정원』에서 유모에게 헌사를 바쳤다. 또한 어린 시절 내내 어머니와 유모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하고 직접 쓰기도 했다. 1867년 집안의 바람대로 에든버러 공과대학에 들어갔으나 공학에 흥미를 갖지 못하고 법으로 전공을 바꿨다. 당시 가족과 수시로 여행을 다니며 글쓰기의 영감을 받았고 이후 여행 이야기를 즐겨 썼다. 대학 시절 대마를 피우고 매음굴에 드나들기도 했으며 종교를 저버리고 아버지와 갈등을 빚기도 했다. 1880년 두 아이의 어머니인 이혼녀 패니 반 드 그리프트 오스번과 결혼한 후 의붓아들 로이드와 그림을 그리다가 『보물섬』을 집필했다. 이후 어린이 책을 내다가 1886년 자신이 꾼 꿈을 바탕으로 쓴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를 출간해 즉각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1890년 건강이 악화된 스티븐슨은 남태평양의 사모아로 이주해 원주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여생을 보냈다. 1894년 44세의 나이로 뇌출혈로 사망했다. 「자살 클럽」, 『유괴』, 『밸런트레이 귀공자』, 『팔레사의 해변』 등의 작품을 남겼다.

역자 : 장용준
한국외국어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동국대학교 등에서 주로 ‘문학 번역’, ‘영상 번역’ 등을 강의했다. 현재 고딕, 공포, 판타지, 스릴러, 추리 등 장르 소설 위주로 번역과 출판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신들의 전쟁』(상), 『신들의 전쟁』(하), 『비트 더 리퍼』, 『리포맨』, 『숲속의 로맨스』, 『공포, 집, 여성: 여성 고딕 작가 작품선』, 『이동과 자유』, 『엉클 사일러스』 등이 있다.

목차


「클라라 수녀 막달렌」
「비밀 동반자」
「윌리엄 윌슨」
「빨간 머리 연맹」
「마크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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