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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1384499 / 30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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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책 속에서 독일의 철학자 슬로터다이크는 인간농장을 언급하며 유전자조작을 통한 신인류 창조를 들고 나왔다. 이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경악하였으나, 인간사육이 인간교육과 다를 바 없지 않느냐는 논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 p.44 우선 감각은 사실과 다르게 관찰할 수 있다. 안경 착용자의 뇌는 시야를 가리는 안경태를 아예 없는 것으로 인지하여 버린다. 이처럼 사람은 흔히 감각을 왜곡해 버리는 것이다. --- p.51 의학이 자연과학인가 인문과학인가 하는 논쟁은 서양의학이 과학혁명 이래 매우 과학적 경향을 띄면서 잉태된 것이다. 서양과학이 전진하던 시기에는 서양과학이 거둔 성과 때문에 의학에서 인문학적 요소는 점차 하찮게 취급을 받았다. 비록 서양의학의 과학적 성과가 뚜렷이 나타난 20세기에도 몇몇 서양 의과대학들은 철학을 교과과정에 포함하고 있었으나 의학에서 인문과학적 요소는 명맥이 끊어져 가는 듯하였다. --- p.75 질병이 실재하는 것으로 외부에서 들어와 환자들을 공격하는 존재라는데 대한 강한 도전이 제기되었다. 인간이 분류하고 정의한 질병은, “지식을 쉽고 용이하게 소통하기 위하여, 추상적으로 생각하고 그 생각에 부여한 이름” 정도로 위상이 정해졌다. --- p.85 눈은 색 외에 빛도 가진다. 우리는 흔히 눈이 표현하는 그 무엇을 묘사하기 위하여 눈빛이라는 단어를 쓴다. 눈이 영혼을 감지할 수 있는 유일한 장기라 여겨지는 이유는 눈빛 때문이다. 문학과 노래에서 눈은 ‘마음의 창’ 또는 ‘영혼의 창‘으로 불린다. --- p.109 뎅기열을 옮기는 이집트숲모기 제어에는 볼바키아 피피엔티스 균주가 사용되었다. 과학자들은 이 균이 감염된 이집트숲모기가 암컷과 짝짓기 하면 이들이 낳은 알은 부화하지 않는다는 것을 밝혔다.이 균이 감염되면 뎅기바이러스의 복제를 차단하여, 이 균이 감염된 이집트숲모기에 사람이 물려도 뎅기열에 걸리지 않는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 p.130 그런데 몸을 틀고 있어야 할 임산부는 버젓이 서서 우리를 맞았다. 눈이 멈추기를 기다리며 집 안에 머물던 산모가 이미 적설량이 1미터가 넘어 고립이 되자 군부대로 도움을 요청하여 강릉 시내 친척집으로 옮기기를 원하였다는 것이다. 우리는 수술도구 보다는 제설기구를 준비하여 출동하였어야 했다고 푸념하면서 임산부를 친척집에 후송하고 부대로 복귀하였다. --- p.214 그러나 목적론적으로 해석하여 볼 때 생리적 저하 현상이라 볼 수 있는 노화현상이 발현되어야 할 이유를 찾기는 어려우며 노화변화를 목적으로한 유전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은 비약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노화프로그램설은 발생과정을 설명하여 주는 데는 적합하지만 발생이 완성된 후의 노화를 설명하는데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이다. --- p.228 대개 여성은 감성적이다. 여성은 현재를 중시한다. 미래를 위하여 현재를 희생하고 싶지 않다. 감성은 개괄적이며 하나하나의 정보를 따지지 않고 전체가 주는 의미를 존중한다. 개개 나무를 놓치더라도 숲을 잘 본다. 반면 남성은 합리 논리적이다. 남성은 미래를 대비한다. 현재를 희생하여서라도 미래에 대비한다. 합리논리는 하나하나의 정보를 중시 여기고 이를 분석하여 결론을 내린다. 개개 나무에 주의하느라 숲을 보지 못할 수 있다. --- p.238
서문 05
1부 의료인문학
1장 손과 테크놀러지
손과 테크놀로지 10
침묵 15
“그레이아나토미”와 해부학교실 20
투병기 25
2장 낭만에 대하여
낭만에 대하여 30
1453년 5월 35
교육이냐 사육이냐 40
구명사 45
위기의 귀납 50
김점동학생! 55
아이돌과 베이컨 60
생사의 간극 65
은유를 찾습니다 70
의대에서 왜 철학을 배웁니까? 75
의학은 자연과학인가? 80
저는 이슬람의학입니다 85
질병은 존재하는가? 90
팩트 만을 다루지 않습니다 95
혐오감도 지혜이다 100
환원주의 의학 105
3장 왓슨의 몰락
왓슨의 몰락 110
눈색과 눈빛 115
서문 120
물 125
이기적 유전자와 생명의 음악 130
소진과 부신 135
볼비키아 피피엔티스 140
몸 속 아몬드 145
2부 비의료인문학
4장 잊혀지지 않는 책
잊혀지지 않는 책 150
학회참석기 155
책임지고 키워야 할 싹160
새 부산시장에게 바란다 165
5장 몸에서 생각 줍기
서문 170
시체 : 해부학선생 노릇 175
눈물샘 : 흘린 눈물 180
위장 : 도시락 검사 185
코; 석탄가루 vs 예술의 비인간화 190
머리칼 : 영화 “은파” 195
발목 : 발목이 시리도록 눈을 헤치고 200
창자 : 독립투사와 순대 205
노화 210
6장 촌철살인 귀동냥
소개해 준 사람이 믿을 만해서요! 215
“나는 조폭이 제일 불쌍해 보이더라” 220
“맡지 않으려는 사람을 써서 실패한 적 없다” 225
“들어 달라고 했지 해결해 달라고 했습니까?” 230
‘아주 바보처럼 답해라.’ 235
‘그 사람 복도 많지’ 240
‘분할통치다.’ 245
“화성인 남자. 금성인 여자.” 250
‘이 건 네 일 아니다!’ 255
‘이제 나에게도 내 편이 생겼다!’ 260
‘새 사람으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면 안된다.’ 265
‘적의 적은 아군이지!’ 270
“벌 같은 인간이 되어야 한다!” 275
에필로그 2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