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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2144480 / 230쪽 145 x 1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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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에세이/기행 > 에세이 > 사진/그림/카툰에세이
출판사 리뷰
“마음이 무뎌졌다면 잠시 주위를 둘러보세요
소중한 것은 늘 가까이에 있으니까요”
너와 함께하는 모든 곳이
나에게는 항상 즐거운 여행이 되곤 해.
너와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나에게는 항상 간직하고 싶은 장면이 되어 버려.
『너와 함께라면 어디든 좋아』는 ‘함께’여서 아름다운 일상의 순간순간을 일러스트로 담아내었다. 그 그림들 속에서 지하철은 파도가 일렁이고, 버스 안에는 벚꽃잎이 흩날리고, 겨울의 삭막한 거리는 금붕어가 헤엄치는 어항 속으로 바뀐다. 쇼핑센터, pc방, 카페도 까르르 웃음소리가 퍼지는 데이트 장소가 된다. 서로가 서로를 바라보았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의 곁에 함께이기 때문에. 그리고 그러한 일상을 흘려보내지 않고 소중히 여기고 눈에 담았기 때문에.
지금 바라보고 있는 서로가 익숙함과 편안함을 바탕으로 한 소중한 사이임을 되새겨 준다. 가끔은 함께 장난을 쳐도, 아무 말 없이 기대고만 있어도 전혀 어색하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그런 보통의 일상 안에서 나타나는 모든 것들이 결국 ‘인연’이니까. 평범한 하루를 보내도 곁에 있는 이와 함께 어디든 걸어 나갈 수만 있다면 그 또한 행복이다. 이유 없이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들뜨니 말이다.
눈 내리는 날 포장마차에서 어묵을 먹어도, 대중교통을 타고 도로를 달려보아도, 길거리에서 서로의 음료를 바꿔 마셔도 그 모든 게 행복의 일부라고. 마음에 편안함이 새겨진다면 그 또한 애정이라고. 안락하다는 감정을 느끼는 게 우리 생각보다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라고.
소중함은 이내 익숙함이 되고
익숙함은 소중함을 무뎌지게 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이러한 익숙함 속에 소중함을 일깨우고 싶었습니다.
-프롤로그 중-
서로에게 느끼고 있는 감정이 익숙하게 여겨져 버린다면 그것이 갖고 있는 힘을 다 소진했다는 뜻이다. 거창하지 않아도 그것을 소중하게 지켜준다면 나의, 당신의, 우리의 관계는 안녕할 것이다.
인연은 사랑을 담는 그릇이다. 곁에 있음에도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는 관계는 반쪽짜리 그릇일 뿐이라, 거기에 담긴 사랑은 흘러내려 제대로 고이지 못한다. 하지만 작은 부분에서도 소중함을 느끼는 관계는 온전한 하나의 그릇이 되어 사랑을 그곳에 채워 넣을 수 있다. 그 사랑에 붙는 감정은 무수히 많을 테지만, 어떤 색감으로 나타날지는 그릇을 가진 이들만이 정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들과 마찬가지로, 행복하면 분홍색으로, 슬프면 파란색으로, 즐거우면 노란색으로 담길 다채로운 사랑들이 그곳에 예쁜 모습으로 채워지기를.
1. 파릇한 설렘이 가득한
2. 시원한 웃음을 지어 봐
3. 행복은 뭉게뭉게 피어나
4. 함께라서 포근한 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