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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이, 학원

배명은, 김선민, 은상 외 저 | 빚은책들 | 2023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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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5471472 / 196쪽 128 x 1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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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학원이라는 일상에서 만난 어둡고 오싹한 이야기 무한 입시 경쟁과 서열화, 극단적 승자독식과 실력주의 속에서 태어난 ‘학원’은 외국어로 정확히 옮기기 어려울 만큼 독특한 기관이다. 하지만 한국 아이들에게는, 우리에게는 그저 일상의 한 부분이다. 『괴이, 학원』은 우리가 평범하게 지나치는 학원의 어둡고 오싹한 이면과 그 속에 있는 ‘진짜 공포’를 들여다보는 다섯 작가의 단편소설 5편을 담은 앤솔로지다. 공포, 괴담, 호러를 전문으로 하는 ‘괴이학회’가 만든 가상 도시 월영시를 배경으로 치열한 경쟁과 점수 쟁탈전, 주체성 없는 공부, 폭력과 폭언 등 아이들의 현실에 스며 있는 불안과 공포, 그에 이끌리듯 나타나는 기묘한 괴이들의 이야기를 층층이 쌓아 올렸다. 수록된 작품들은 지하 배명은의 「나를 구해줘」부터 1·2층 김선민의 「특별 수업」, 3층 은상의 「얽힘」, 4층 정명섭의 「4층의 괴물」, 5층 김하늬의 「이영의 꿈」 순으로 배치되어 있으나 저마다 고유한 개성과 분위기를 담고 있어 좋아하는 작품을 먼저 읽어도 『괴이, 학원』이 주는 아릿하고 서늘한 여운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우리 역시 그 어두운 세상의 주민이었으므로. 이야기들이 쌓이며 만들어지는 환상의 도시 작품의 공통 배경이 되는 학원은 월영시에 있다. 월영시는 괴담과 호러 콘텐츠의 부흥과 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창작 그룹 ‘괴이학회’가 만든 초자연적인 장소로, 악마, 요괴, 괴물, 크리처, 귀신, 악령, 외계인, 고대의 생물 등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이 무엇이든 일으킬 수 있는 곳이다. 『괴이, 도시』, 『괴이, 도시_만월빌라』 등 도시 괴담 시리즈를 통해 이야기들이 쌓이며 점차 구체화되는 이 도시는 도대체 어떤 모습일까? 『괴이, 학원』의 겉표지 뒷면에 그 힌트가 있다. 최경식 작가가 그린 ‘월영시 안내도’는 모호하고 추상적인 가상의 도시를 더 생생하고 사실적인 곳으로 바꿔준다. 안내도를 펼쳐 학원의 위치를 가늠해보거나 작품에 등장하는 장소를 짚어볼 수도 있고, 작품 속에 등장하지 않지만 기이한 분위기가 감도는 장소에 어떤 존재가 있을지 상상해볼 수도 있다. 상상하는 대로 만들어지는 이 도시는 독자의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할 것이다. [줄거리] 「나를 구해줘」 아무리 공부해도 수학 점수가 오르지 않는 지혁. 엄마 영희는 마지막으로 월영시에 있는 특별한 소수정예 수학학원에 지혁을 등록시킨다. 지혁은 그곳에서 수학을 잘하고 당찬 혜진과 친해지고, 떡볶이를 사주겠다고 약속한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혜진은 학원 밖으로 나오지 않는데…. 「특별 수업」 논술학원 선생님은 ‘나’의 글에 다른 사람을 움직이는 힘이 깃들어 있다고 했다.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는 것만으로도 상대방에게 변화를 일으키고 행동하게 만드는 힘. 나는 이 힘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얽힘」 단짝 은혜와 과탐 특별반에 들어간 영서. 매드 사이언티스트, 줄여서 매싸라 불리는 과탐학원 원장의 강의는 처음부터 파격적이고, 이상하고, 흥미롭다. 세 번째 수업 후 매싸가 준 ‘석차를 올려주는 약’을 먹은 영서는 낯선 아이들이 등장하는 환상을 보는데…. 「4층의 괴물」 불량 학생 패거리에게 묘한 일거리가 들어온다. 자정, 영업이 끝난 보습학원에 가서 한 시간만 보내면 4백만 원을 준다니! 신나서 학원에 들어간 아이들은 곧 깨닫는다. 함께 있던 친구들이 한 명씩 사라져간다는 것을. 「이영의 꿈」 “너, 자각몽 꾸지?” 자기를 괴롭히는 아이들에게 복수하는 꿈을 지어내던 영이에게 같은 영어학원에 다니는 레이철이 그렇게 말을 건다. 그리고 묻는다. “내가 도와줄까?”하고.

저자 소개

  • 저자 : 배명은, 김선민, 은상 외
저자 : 배명은
2017년 《단편들, 한국 공포 문학의 밤》에 수록된 〈허수아비〉로 시작해 15여 편이 넘는 앤솔로지에 참여했고, 2022년 전자책 단편집 《폭풍의 집》을 출간했다.

저자 : 김선민
웹소설, 장르문학 작가, 스토리 디자이너. 괴담·호러 전문 레이블 ‘괴이학회’를 운영하며 《괴이, 도시》, 《괴이한 미스터리》, 《오래된 신들이 섬에 내려오시니》 등 다양한 장르의 앤솔로지를 기획, 공저했다. 현재 청강문화산업 대학교 웹소설창작전공 교수로 재임 중이다.

저자 : 은상
현업 편집자이자 글 쓰는 사람. 대표작으로는 《너의 뒤에서》, 《선데이, 블러디 선데이》 등의 장편소설과 다수의 단편, 에세이 《결국 소스 맛》이 있다.

저자 : 정명섭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대기업 샐러리맨을 거쳐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로 일했으며, 현재는 전업 작가로 활동 중이다. 대표작으로는 《미스 손탁》, 《유품정리사》, 《기억 서점》, 《체탐인》, 《그들이 세상을 지배할 때》 등이 있다.

저자 : 김하늬
소설가이자 드라마 작가.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청춘 블라썸>을 집필했으며, 카카오페이지에서 주최한 ‘넥스트 페이지’ 공모전에 <신의 비늘을 삼킨 소녀>가 당선되어 웹소설로 연재했다.

목차

B1F 나를 구해줘_배명은
1·2F 특별 수업_김선민
3F 얽힘_은상
4F 4층의 괴물_정명섭
5F 이영의 꿈_김하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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