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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갑니다, 세계 속으로 여행 PD의 출장이 여행이 되는 순간

김가람 저 | 한빛라이프 | 2023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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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0846127 / 248쪽 135 x 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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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어느새 ‘여행’이 되어버린 기묘한 출장과 K-직장인의 영혼까지 끌어모은 여행의 기록들 김가람 PD는 첫 배낭여행에서 여행이 별거 없다는 것을 깨달은 후 오히려 여행을 가끔 만나는 평생 친구로 둘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이 책에는 여행에 대한 환상보다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여행의 모습이 더 많이 보인다. 책에서 주로 다루는 취재 뒷이야기는 웃프면서도 유쾌하다. 우리가 당장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를 생각하게끔 하는 내용도 있고 함께 웃고 울었던 여행자의 표정도 들어 있다. 가족이나 친구, 혼자의 여행은 우리의 그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카메라 너머의 세계 걸 세를 맡고 나서 설레는 마음으로 떠난 첫 출장지, 아르헨티나에서의 2주는 매일 불운했고, 그만큼 매일이 행운이었다. 바보 같은 실수를 반복했지만, 바보 같은 착한 사람들이 나타나 깨진 독을 테이프로 붙여주는 이야기는 그야말로 가장 <걸어서 세계 속으로>다운 여행으로 느껴진다. 2주간의 생고생은 어떤 교훈도 남기지 못했다고 하지만 모르고 저지른 첫사랑이 꽤 좋았기 때문일까? 아르헨티나에서 돌아온 그녀는 남아프리카로, 인도로, 브라질로 더욱더 낯선 곳들을 찾아 떠났다. 이 장에서는 ‘세계 속으로’ 가느라 담지 못한 ‘걸어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내 여행의 이유 꼭 비행기 타고 멀리 떠나지 않아도 늘 아름다운 것들을 찾아내는 남편의 웃음을 보는 것이 여행의 큰 이유다. 라트비아 출신 남편이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오게 되어 인연이 시작됐다. 즉, 끝이 정해진 시한부 만남. 어떻게 결혼해서 한집에 살고 있는지에 대한 에피소드를 읽고 있자면 마음이 뻐근했다가 웃음 지었다가를 반복하게 된다. 여기에 엄마의 환갑여행으로 마냥 구르고 싶은 포근한 언덕과 날카로운 바위 산맥이 공존하는 이탈리아 알토아디제로 떠난 에피소드까지. 예쁜 것만 가득한 그곳에서, 그들은 과연 싸우지 않고 돌아왔을까? 걸어갑니다, 세계 속으로 ‘혼자서, 배낭 메고, 최소 한 달은 해야 여행이지.’ 환상 가득했던 첫 배낭여행, 휴가와 전 재산을 털었지만 잘 쉬지도, 놀지도 못했다. 대신 몇 년간 띄엄띄엄 겪어야 할 시행착오를 한 달에 몰아서 겪었다. 눈물 나게 외로워도 보고 날마다 낯선 이들과 부대껴도 보고 명소 도장 깨기, 현지인과 싸우기, 종일 아무것도 안 하기까지 평소의 그녀라면 영영 하지 않았을 경험을 매일 온몸으로 받아냈다. 오늘 뭐 할지 상의할 친구도, 해야 할 일도 없는 백지 같은 날들이 이어졌다. 그 백지를 서른 장 채우고 나니 비로소 놓아도 되는 게 무엇인지, 놓고 싶지 않은 게 무엇인지가 보였다고 한다. 실패한 여행에서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여행을 즐기게 된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담았다. 여기에 여행 PD에게 궁금해할 만한 짧은 이야기를 사이사이 넣었다. 걸 세 PD의 백팩을 구경하고(What’s in My Backpack), 걸 세에 클리셰적으로 나오는 뻔한 자막들에 대한 속사정, 과학적 근거 없는 인터뷰 성공의 법칙, 김가람 PD가 추천하는 서울 속 여행지 등 여행 PD에게 궁금해할 만한 것들을 뽑았다. 마지막으로 떠나고 싶은 마음에 기폭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실제 <걸어서 세계 속으로>에 방영했던 내레이션 일부와 사진을 함께 넣었다.

저자 소개

  • 저자 : 김가람
저자 : 김가람
KBS 교양 다큐멘터리 PD. 〈걸어서 세계 속으로〉를 만들다 지금은 〈환경스페셜〉을 연출한다. 낮에는 나다니고 밤에는 TV 보는 일상을 지속하고자 PD가 되었다. 휴가와 출장의 탈을 쓴 모든 여행을 사랑한다. 입사 후 첫 연휴에 떠난 4박 6일 바르셀로나 여행을 시작으로 틈만 나면 휴가를 갔고, 남들은 살이 쭉쭉 빠진다는 오지 출장에선 얼굴이 좋아져 돌아왔다. 휴가 가서 쓴 돈을 출장 다니며 갚다 보니 번아웃이 올 틈도 없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감독의 세계’ 편에 출연, KBS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에서는 배우 정해인의 여행 멘토가 되었다. 〈6시 내고향〉, 〈생로병사의 비밀〉, 〈TV 유치원〉, 〈누가누가 잘하나〉 등을 연출했으며, 〈환경스페셜〉 ‘옷을 위한 지구는 없다’로 ‘2022년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목차

프롤로그 _ 세계 속에서 만난 사람들
What’s in My Backpack

1장 카메라 너머의 세계
운 나쁜 당신을 환영합니다
발자국은 노래가 되어
〈걸어서 세계 속으로〉에 꼭 나오는 장면들
제일 모르는 사람
내가 버린 쓰레기를 만난 여행
따봉은 카메라에 담기지 않는다
걸어서 세계 속으로 출국 D-1 타임라인
아이를 위한 지구는 없다
사람 사는 건 다 똑같아
그것이 궁금하다,
걸어서 세계 속으로 인터뷰 성공 법칙

2장 내 여행의 이유
내 여행의 이유, 장미 밭의 철수 씨
우리 여행의 시작과 끝, 일본
정글의 법칙 : 허니문 편
내가 사랑하는 서울 속 여행지
엄마의 낯선 얼굴
여행의 신은 없다, 사람만 있을 뿐

3장 걸어갑니다, 세계 속으로
방랑의 시작, 싱가포르
함부로 DNA
‘안 하던 짓’들이 모이면?
여행지에서 사는 것, 더 이상 사지 않는 것
나의 오래된 여행 친구, 아에로플로트
여행을 망치지 않는 한 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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