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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끝이 아니다

임지형 저 | 가연 | 2023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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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8971143 / 176쪽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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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책 속에서 “이 공 한번 받아 볼래?” 그러곤 순식간에 나를 향해 공을 던졌다. 화들짝 놀란 난 바로 배구공이 날아오는 방향으로 손을 뻗었다. 잠시 몸이 휘청거렸지만 배구공은 정확히 내 품안에 들어왔다. “오, 나이쓰! 제법 힘이 있는데?” 감독님이 날 보고 웃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난 얼떨떨한 얼굴로 감독님을 쳐다봤다. 감독님이 날 보고 다시 한 번 씨익 웃었다. “배구하고 싶니?” 난 어떻게 대답해야 좋을지 몰라 눈만 깜빡거렸다. 하지만 마음은 벌써 ‘네, 네, 네!’ 소리치고 있었다. “어디 보자. 그래, 배구하고 싶으면 먼저 부모님한테 허락 맡고 와.” 감독님은 그렇게 한마디 툭 내뱉곤 선수들이 있는 쪽으로 가버렸다. 난 여전히 어리둥절한 얼굴로 멍하니 감독님 뒷모습만 바라봤다. 그때 엄마가 체육관 입구 쪽에서 나를 불렀다. “연경아, 얼른 와. 빨리 가자.” 엄마가 손을 들고 오라는 손짓을 했다. 얼른 가야 하는데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 방금 전에 감독님이 했던 말이 진짜일까? 다시 물어보고 싶은 맘이 굴뚝같았다. 하지만 엄마는 계속 오라는 손짓을 했다. 하는 수 없어 난 감독님 등만 몇 번을 돌아보다 엄마에게로 갔다. “공은 갖다놓고 와야지.” 엄마가 내 품에 품고 있던 공을 가리켰다. 그제야 내가 공을 그대로 안고 온 걸 알았다. 나는 얼른 공 담아두는 주머니가 있는 곳으로 갔다. “제법 힘이 있네? 배구 배우고 싶으면 부모님께 허락맡고 와.” 아까 감독님한테 들었던 말이 다시 떠올랐다. 그러자 가슴 한가운데로 뜨거운 무언가가 화악 올라왔다. 진심으로 한 가지 생각만 났다. ‘배구하고 싶다.’ --- 본문 중에서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

저자 소개

  • 저자 : 임지형
저자 : 임지형
아이들이 겪는 현실적인 문제나 아픔을 우선으로 고민하고 걱정하는 작가입니다. 때로 아이들이 울고 싶은 일, 웃고 싶은 일도 함께 하고 싶기에 동화를 써요. 언제든 제가 쓴 동화로 놀러오는 친구에겐 두 팔 벌려 환영해요. 2008년도에 신춘문예로 등단해 이듬해 목포 문학상을 받았으며, 2016년 교보문고 창작동화작가 10인에 선정되기도 했답니다. 지금까지 쓴 책으로는 ‘진짜 거짓말’ ‘열두살의 모나리자’ ‘마루타소년’ ‘가족선언문’ ‘얼굴시장’ ‘피자선거’ ‘우리반 욕킬러’ ‘슈퍼히어로 우리 아빠’ ‘방과후 초능력클럽’ ‘슈퍼히어로학교’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이주미
대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현재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림책 작가로활동하고 있습니다. 하찮지만 소중한 작은 것들에 관심이 많고, 다양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013년 나미 콩쿠르, 2014년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2015년 한국안데르센상 출판미술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네가 크면 말이야>, <숲>이 있습니다.

감수 : 김연경
대한민국의 배구선수로 포지션은 레프입니다. 안산서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배구를 시작했다. 고등학교 3학년 재학 중에 2005년 10월 V-리그 2005~2006 시즌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하여 우승을 견인했습니다. 같은 해 11월 성인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어 월드그랜드챔피언스컵대회에서 공격 득점 전체 3위에 올랐습니다. 2008~2009시즌까지 흥국생명 소속으로 정규시즌 MVP 4회, 챔피언결정전 MVP 2회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였습니다. 2009년 일본의 JT 마블러스에 입단, 9위에 머물던 팀을 단번에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2011년에는 터키의 페네르바체와 입단 계약을 체결, 통산 5번의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이후에도 중국, 터키 등에서 많은 활약을 하다가 현재는 흥국생명 소속으로 이적하여 뛰고 있습니다.

목차

01 배구 하고 싶어
02 내 발로 들어선 지옥문
03 키만 클 수 있다면
04 좌절하지 않아
05 노력, 또 노력
06 연습은 배신하지 않는다
07 나는 김연경이야
08 내가 만들어 갈 길
09 세계 최정상을 향해
10 마지막까지 최선을
11 아직 끝이 아니다
작가의 말
감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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