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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리커버 한정판) 초호화 블랙 벨벳 금장 에디션

윤동주 저 | 더스토리 | 2023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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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4456727 / 212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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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책 속에서 살구나무 그늘로 얼굴을 가리고 병원 뒤뜰에 누워, 젊은 여자가 흰옷 아래로 하얀 다리를 드러내놓고 일광욕을 한다. 한나절이 기울도록 가슴을 앓는다는 이 여자를 찾아오는 이, 나비 한 마리도 없다. 슬프지도 않은 살구나무 가지에는 바람조차 없다. 나도 모를 아픔을 오래 참다 처음으로 이곳에 찾아왔다. 그러나 나의 늙은 의사는 젊은이의 병을 모른다. 나한테는 병이 없다고 한다. 이 지나친 시련, 이 지나친 피로, 나는 성내서는 안 된다. 여자는 자리에서 일어나 옷깃을 여미고 화단에서 금잔화 한 포기를 따 가슴에 꽂고 병실 안으로 사라진다. 나는 그 여자의 건강이― 아니 내 건강도 속히 회복되기를 바라며 그가 누웠던 자리에 누워 본다. - 수록 시 〈병원〉 전문

저자 소개

  • 저자 : 윤동주
저자 : 윤동주
1917년 만주 북간도에서 태어난 윤동주는 1931년 14세에 명동소학교를 졸업했으며 15세부터 시를 쓰기 시작했다. 1941년에는 서울의 연희전문학교 문과를 졸업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도시샤대학 영문과에 입학했다. 일본 유학생활을 마치고 귀국하려던 1943년에 ‘독립운동’의 혐의로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복역 중 건강이 악화되어 1945년 2월에 짧은 생을 마친다. 윤동주의 죽음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옥중에서 일제의 생체실험 대상이 되어 정체를 알 수 없는 주사를 주기적으로 맞았다는 주장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9세의 젊은 나이에 타계하고 말았으나, 윤동주는 인생과 조국의 아픔에 고뇌하는 시인이었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는 그의 대표작으로, 어두운 시대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았던 그의 인간됨과 사상을 반영하는 아름다운 시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윤동주의 유해는 용정에 묻혀 있으며 그를 기리는 시비(詩碑)가 연세대학교 교정에 세워져 있다.

목차

정지용 서문(序文)
서시(序詩)

1
자화상 / 소년 / 눈 오는 지도 / 돌아와 보는 밤 / 병원 / 새로운 길 / 간판 없는 거리 /
태초의 아침 / 또 태초의 아침 / 새벽이 올 때까지 / 무서운 시간 / 십자가 / 바람이 불어 /
슬픈 족속 / 눈 감고 간다 / 또 다른 고향 / 길 / 별 헤는 밤

2
흰 그림자 / 사랑스런 추억 / 흐르는 거리 / 쉽게 쓰여진 시 / 봄

3
참회록 / 간(肝) / 위로 / 팔복 / 못 자는 밤 / 달같이 / 고추밭 / 아우의 인상화 / 사랑의 전당 /
이적 / 비 오는 밤 / 산골물 / 유언 / 창 / 바다 / 비로봉 / 산협의 오후 / 명상 / 소낙비 /
한란계 / 풍경 / 달밤 / 장 / 밤 / 황혼이 바다가 되어 / 아침 / 빨래 / 꿈은 깨어지고 / 산림 /
이런 날 / 산상 / 양지(陽地)쪽 / 닭 / 가슴 1 / 가슴 2 / 비둘기 / 황혼 / 남쪽 하늘 / 창공 /
거리에서 / 삶과 죽음 / 초 한 대

4
산울림 / 해바라기 얼굴 / 귀뚜라미와 나와 / 애기의 새벽 / 햇빛 바람 / 반딧불 / 둘 다 /
거짓부리 / 눈 / 참새 / 버선본 / 편지 / 봄 / 무얼 먹고 사나 / 굴뚝 / 햇비 / 빗자루 /
기왓장 내외 / 오줌싸개 지도 / 병아리 / 조개껍질 / 겨울

5
투르게네프의 언덕 / 달을 쏘다 / 별똥 떨어진 데 / 화원에 꽃이 핀다 / 종시(終始)

강처중 발문

작품 해설
작가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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