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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6227854 / 392쪽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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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종기가 다 같은 병이 아니다?
현대의학적 관점에서 풀어보는 조선왕의 질병
《조선의 왕은 어떻게 죽었을까》, 《명나라로 끌려간 조선 공녀 잔혹사》에 이어 정승호 박사와 김수진 교수가 또다시 조선시대 왕에 관한 책을 편찬했다. 《전하 옥체를 보존하소서!》는 왕들이 사망한 원인을 살피며 현대를 사는 우리가 어떻게 반면교사로 삼아야 하는지를 일깨운다.
조선왕들 대부분은 오래 살지 못했다. 풍요로운 생활과 최고의 의료혜택을 누리면서도 평균 수명이 50세를 넘기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학계에서는 그 원인으로 크게 당시 의학기술의 한계, 잘못된 보건위생 개념, 스트레스, 과식과 운동 부족을 들었다. 이 책은 조선왕 27명 중 질병을 앓다 사망한 21명의 사례를 소개해 현대인이 해당 질환을 극복할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스트레스와 과식, 운동 부족은 현대인에게도 이어지는 만병의 근원이다. 극진히 떠받들어지는 삶을 살았던 왕조차 피하지 못한 질병과 죽음에서 우리는 건강한 생활에 대한 해답을 찾아야 한다.
출판사 리뷰
현대인의 고질병 스트레스와 비만 조선시대 왕들도 똑같다 조선왕의 평균 수명은 50세가 안 되며, 나이 70을 넘긴 경우는 태조와 영조를 제외하면 없다. 잘 먹고 검진도 꾸준히 받은 왕이 어째서 오래 살지 못했을까? 첫째, 당시 의학의 한계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왕의 신체에 손댈 수 없었기에 접촉을 최소화한 진맥 정도가 최선이었다. 침술과 탕약 복용만으로 치료하기엔 그 영향이 미미하고 독성이 든 약재를 잘못 사용하면 상태 악화는 물론 사망으로 이어지기 일쑤였다. 둘째, 잘못된 보건개념으로 위생 습관이 불결했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위생 관념이 현대의 기준에 미달해 세균 감염에 취약했다. 과도한 성생활로 성인성 질환도 앓았을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셋째, 한 나라의 왕으로서 받는 스트레스 때문이다. 조선시대 왕은 위엄 있는 군주로 보이도록 노력해야 했다. 정쟁으로 인한 암살 위협을 경계하느라 온 신경을 곤두세우기도 했다. 조선 최장수 왕인 영조도 어머니의 신분과 형인 경종의 죽음, 아들 사도세자와의 갈등 등 스트레스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넷째, 과한 영양 섭취와 운동 부족 때문이다. 왕의 수라상에는 7첩이 올라갔으며 일정상 많이 움직이는 일이 없었다. 세종은 고기를 즐겼으며 비만에서 온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경종 역시 비만으로 인한 난임 때문에 후사를 잇지 못했다. 세월이 흐르면서 위생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외과 수술의 도입으로 의학 기술이 발달하면서 인류의 평균 수명이 증가했다. 하지만 스트레스와 비만은 여전히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오래 사는 만큼 스트레스와 비만에서 오는 합병증을 더 길게 안고 가야 한다. 그러나 조선시대와 달리 의학기술이 더 발달하고 식품 조리 방법이 다양해진 요즘, 우리는 많은 질환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추천의 글 02
들어가며 06
제1부 조선왕의 대표적인 사망원인
취약한 의료기술의 한계 20 / 왕을 가장 많이 죽게 한 질병, 종기 23 / 무절제한 식욕과 성욕 26 / 성인병을 부르는 과식 31 / 독살로 인한 사망 42
제2장 조선 군왕들의 건강과 질병
태조 나라를 세운 강인한 무장이자 애처가 48 / 육식파 무사를 덮친 당뇨 53 / 아내를 잃은 슬픔이 부른 우울증과 치매 55 / 정신이 무너지면 육체도 병들고 만다 61
정종 상왕으로 19년, 마음이 편해야 오래 산다 68 / 일상을 힘들게 하는 과민성 장 질환 74 / 두려움과 불안은 만병을 불러온다 78
태종 왕권 강화에 힘쓰다 83 / 발톱을 숨긴 호랑이를 괴롭힌 폐병 88 / 목디스크로 추정되는 태종의 풍질 91 / 무인도 피하지 못한 어깨 통증 95
세종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 99 / 비만이 초래한 합병증 103 / 조선시대에도 경계했던 비만 109
문종 성군 문종, 왜 단명했는가 113 / 문종을 괴롭힌 종기, 암으로 의심 118 / 종기를 우습게 보다가는 인생을 망친다 120
세조 혈기왕성한 세조를 짓누른 죄책감 124 /스트레스를 술로 푸는 것을 경계하라 128 / 세조의 피부병은 정말 저주였나 132 / 죄책감은 지울 수 없는 인생의 오점이다 135
성종 태평성대를 이룬 왕의 양면성 137 / 대변 상태를 주시해야 하는 이유 141 / 술이 키운 아랫배의 혹 145 / 문란한 성생활은 남에게 반드시 피해를 준다 152
연산군 욕정에 충실했던 생애 157 / 꾀병에 숨은 진짜 질환, 양기 부족 162 / 미남 연산군의 오점, 여드름과 성격장애 166 / 희망을 잃으면 몸은 빠르게 병든다 173
중종 반정으로 올라 꼭두각시로 살았던 왕 178 / 중종이 앓은 다양한 질환 180 / 산증으로 오른 열이 다시 산증을 악화하다 184 / 사람은 자고로 잘 먹고 잘 싸야 한다 187
명종 약골 임금의 감기 190 / 음양의 조화가 깨진 명종의 신체 196 / 약한 심장은 삶의 의욕을 떨어트린다 199
선조 백성을 버리고 도망친 왕의 의외의 성품 202 / 공부와 전쟁 스트레스에서 온 병증 207 / 선조의 사망원인은 위장병인가 심장병인가 213 / 장기적인 소화불량과 구토는 위암을 의심하라 218
광해군 전란과 부왕의 홀대로 고통받은 세자 221 / 화병이 날 수밖에 없는 환경 226 / 희망은 아픈 몸도 치유한다 234
인조 청나라에 머리를 숙인 무능한 왕 238 / 강박에 시달리다 스스로 만들어 낸 저주 246 / 정신질환과 살인은 환경적 요인 때문이다 249
효종 아버지만 바라본 엇나간 효심 251 / 당뇨와 과다출혈의 관계 260 / 만병의 원인 당뇨 265
숙종 다혈질 정치 천재 269 / 병든 간에서 시작된 많은 질환 276 / 화는 오장육부를 망가트린다 282
경종 보기와 다르게 열이 많은 임금 286 / 경종의 ‘형용하기 어려운 질병’ 289 / 영조가 정말 경종을 죽게 했나 295 / 음식은 궁합에 따라 먹어야 한다 299
영조 조선 최장수 왕의 허약한 어린 시절 302 / 60년에 걸친 크고 작은 질환 306 / 영조를 괴롭힌 골칫거리, 산증과 기생충 311 / 영조의 장수 비결: 철저한 자기관리 317
정조 아버지의 죽음에서 시작된 살벌한 일생 324 / 조선의 운명을 가른 종기 329 / 인삼도 잘못 먹으면 독이 된다 334 / 풀리지 않은 독살 의혹 338
순조 세도정치에 휩쓸린 허울뿐인 왕 342 / 예민한 성정이 부른 병 345 / 부왕의 뜻을 잇지 못했다는 자책감 348 / 마음의 병은 몸의 병을 키운다 352
헌종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라 단명한 왕 357 / 죽음으로 이어진 체기 359 / 과한 여성 편력으로 쇠한 기력 362 / 섹스는 통제할 수 없는 중독이 다 366
고종 가족과 나라를 지키지 못한 불행한 왕 369 / 야식 마니아 고종의 올빼미 생활 373 / 일본의 농간으로 가려진 고종의 죽음 379 / 놀라운 뇌의 발견 3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