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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한 여자의 엄마가 되었다

김명주 저 | 자유문고 | 2023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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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0301709 / 376쪽 144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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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줄거리] 주효는 동물병원 원장이지만 삶은 무료하다. 수입은 안정적이고 가정 또한 그렇지만 그에게 지금의 삶은 향기를 잃어버린 꽃과 같다. 꽃의 진면목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세파를 오롯이 견뎌낸 꽃의 향기다. 온실에서 곱게만 키워진 꽃은 사계를 품은 야생의 꽃이 지닌 절정의 향기에 어림할 수 없다. 사람 또한 마찬가지다. 편안하고 안락한 삶에 길들여질 때 우리의 몸은 그것을 반기지만 반대로 우리의 영혼은 시들게 된다. 매일 이어지는 비슷한 일상과 평안함, 그리고 아내와의 밋밋한 관계 속에서 주효는 활력을 잃고 삶에 회의를 갖는다. 그런 주효 앞에 18년 만에 나타난 대학 연극반 후배 유은이 일종의 오아시스처럼 신선하다. 한편 유은은 남부럽지 않은 외적 조건을 갖춘 여자지만 외롭고, 그 외로움을 주효에게 토로한다. 주효는 후배와의 재회의 반가움을 순수하게 느끼면서도 감정의 미묘한 흔들림을 경험한다. ‘이 감정 도대체 뭐지?’ 자유 연애론자인 친구 영수는 그것이 바로 사랑이라고 강변하지만 주효에게는 낯설기만 하다. 한편 유은에게도 주호의 존재가 일종의 오아시스이긴 하지만 그녀의 외로움이 그로 인해 채워지지는 않는다. 그녀는 주효에게 엄마가 되어 달라는 파격적인 제안을 한다. 그리고 둘 사이는 삐걱거리기 시작한다. 그 사이, 그녀에게는 옛날 제자가 새로운 사랑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제자와의 사랑은 위태롭고, 그것을 바라보는 주효의 마음은 심란하다. 그리고 제자의 죽음은 유은을 절망으로 몰아넣는다. 선생님을 사랑하게 된 젊은 청춘이 겪는 고뇌와 아픔은 그가 전하지 못한 편지(메일)에 고스란히 드러나는데, 유은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이 한 편의 서정시처럼 잔잔하게 펼쳐진다. 과연 주효와 유은 둘 사이의 관계는,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는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저자 소개

  • 저자 : 김명주
저자 : 김명주
대학에서 프랑스어를 전공하고 고등학교에서 프랑스어를 가르쳤다. 재직 중 극작가로 등단하였으며, 2002년 명상 육아서 『내안에 등불을 든 아이』를 펴냈다. 뜻한 바 있어 2010년 명퇴를 하고 봉화산골로 들어가 농사와 글쓰기, 명상수행을 하였다. 2017년 노작문학상(희곡)을 수상하였으며, 오랜 명상수행의 결실로 불면증 치유의 근본적 해법을 담은 『불면증, 즉각 벗어날 수 있다』를 출간하고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을 돕고 있다. 2019년 자유문학(시부분)으로 등단하였으며, 시집 『햇살 속을 걸어갑니다』(김하진/필명)를 펴냈다.
현 : 하라명상치유의집 원장 (불면증치유센터)

목차

1. 별똥별처럼 7
2. 남자라는 생각이 없다는 38
3. 오아시스 81
4. 엄마 해주세요 111
5. 연민과 번민 144
6. 엄마노릇 예열 176
7. 엄마라는 이름의 노릇 209
8. 윤회 247
9. 그가 죽었다 272
10. 사랑이 남긴 이야기 296
11. 재회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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