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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7786008 / 244쪽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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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염탐자가 찾는 소리』, 『그대는 그대로 가게』를 쓴 성혜정의 세 번째 장편소설 『후회를 따르는 감각』. 우리는 기억에 있든 없든 후회를 안고 산다. 그러다가 문득문득 후회와 마주하게 되면, 자책하고 고통스러워하기도 한다. 『후회를 따르는 감각』 속 등장인물은 시공간을 넘나들며 후회와 관련하여,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털어놓고 서로를 따듯하게 위로한다. 책을 덮은 후에는 후회 가득한 삶을 사는 우리에게, ‘후회를 깨끗하게 따라 버리거나 후회가 알려 주는 길을 따라가는 것’을 해낼 수 있다는 용기가 생길 것이다. 누군가에게 따듯하게 위로받고, 마음에 밴 상처를 치유하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책속에 기억과 후회는 투피스 같다. 따로 또 같이 나를 따라다니고 기억은 후회가 없어도 선명하며 후회는 기억도 없이 홀로 마음에 남아 있기도 한다. 시간으로 기억을 증명하는가. 기억으로 시간을 증명하는가. 지구에서 아주 작은 내가 우주만큼 거대한 의문을 품어 대도 나는 결국 어떤 새로운 정보도 알아낼 수 없을 것 같다. 이미 지나간 일이라는 것은 과거의 내가 갇혀 있는 곳이어서 지금의 나와 소통할 수 없다고만 해석됨이 맞는지 알고 싶다. 내가 과거와 소통할 수 있는 통로를 발견하고 시간은 흐르지 않은 채, 과거·현재·미래 모든 시간이 동시에 살아 있다면, 미래의 나와도 많은 것을 주고 받으며 변화시킬 수 있을까. 시간이 흐르지 않는다면 윤회가 무의미할까. 전생의 죄와 벌을 현세의 내가 받고, 현세의 공을 내세의 내가 누린다면 나를 위한 죄와 공이 맞는가. 하지만 과거의 흠을 지우고 미래의 빛을 미리 알아내어 평화로운 삶을 누린다면, 불안이 어디에서 어떤 방식으로 나를 괴롭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진정 내 생각이 맞는 것일까. 누군가가 내 머릿속에 투입한 인생의 힌트일까. - 28p
1장 흐노니
2장 으스름달
3장 후회를 따르는 감각
4장 꽃등
5장 자갈자갈
6장 입 아래 코
1) 명견만리
2) 여우볕
3) 죄안
7장 찬바람머리
1) 미래의거울
2) 『물초』 1권
3) 『불초』 2권
4) 『해빙』 3권
5) 다솜
8장 바람 앞의 등불
1) 애면글면
2) 얼기설기
3) 가심
9장 몽중방황
1) 그루잠
2) 기피
3) 귀잠
10장 어둑새벽
11장 시부저기
12장 늘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