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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가족입니다

이규희 저 | 바우솔 | 2023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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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3891112 / 100쪽 188 x 2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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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 ‘가족’이란 이름으로 뭉친 여섯 편의 동화! 저출산, 고령화, 다문화 등 가족을 둘러싼 사회 환경이 달라지면서 가족의 모습 또한 예전과 다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끊을 수 없는 혈연의 의미는 여전히 중요하지만, 혈연이 아닌 관계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가족이 늘고 있죠. ‘가족’의 범위를 좀 더 넓혀 생각해 보면 사랑스러운 동물과 식물도 이미 누구의 가족이고, 또 누구나 우리의 가족이 될 수 있으니까요. 반려견 해피와 깡깡이 할머니의 이야기, 할아버지가 수양딸을 얻게 되어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는 진짜 가족 이야기, 나이를 넘어 끈끈한 정으로 가족이 되는 두 해외 입양아 이야기, 엄마 만들기 대작전에 나선 수진이 이야기, 크리스마스 선물을 양보하는 우애 깊은 형제 이야기, 앞 못 보는 친구 어머니와 가족이 된 청년 이야기. 저마다 다른 여섯 편의 가족 이야기는 풍성한 앙상블을 이루며 모든 가족은 서로 다르지만, 그 모든 가족이 특별하고 소중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덕분에 독자는 다양한 가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게 될 겁니다. * 너와 나, 서로 노력해서 만들어 가는 진짜 가족! 시골 한적한 길가에 버려져 몇 날 며칠을 오도카니 앉아 엄마와 아빠를 기다리던 강아지 해피. 그런 해피를 수수깡처럼 마른 깡깡이 할머니가 데려와 밥을 먹이고 정성껏 간호해 주었어요. 해피는 할머니와 정겹게 지내는 게 좋았어요. 할머니가 해 주는 밥도 맛있고, 할머니 등에다가 코를 박고 자는 것도 좋았죠. 하지만 할머니가 삐뽀삐뽀 차를 타고 떠난 뒤 할머니도, 할머니의 웃음소리도, 할머니가 해 주던 맛난 밥도 모두 다 사라졌어요. 가족의 끈을 놓지 않으려 애쓰는 해피의 모습은 가족이란 당연하게 있는 것으로 생각해 온 독자들에게 ‘내 곁에 있는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번 곰곰이 생각하게 합니다. 어떤 형태의 가족이든 행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한다면 단단하고 완전한 진짜 가족이 되지 않을까요? 《진짜 가족입니다》를 통해 어린이들이 ‘가족’을 제대로 이해하고, 그 사랑과 중요성을 깨닫고,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워 나가길 바랍니다. * 그렇게 우리는 진짜 가족이 된다! 어느 날, 수진이는 자신도 모르게 꺼낸 엄마 이야기에 기분이 좋아지자 신이 나서 엄마 놀이를 합니다. 친구들한테 엄마 이야기를 하는 것뿐만 아니라 일기장에도 엄마 이야기를 쓰죠. 거짓말쟁이로 몰려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는 수진이. 그런데 아빠의 소개로 너무나 다정하고 좋은 모니카 아줌마를 만납니다. 모니카 아줌마가 정말 좋은 수진이는 엄마 만들기 대작전을 펼칩니다. 수진이는 모니카 아줌마를 진짜 엄마로 만들 수 있을까요? 이규희 작가는 특유의 따뜻한 포용력과 맛깔스러운 문장으로 다양한 가족의 형태와 가족 간의 배려, 사랑을 유쾌하게 보여 주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줍니다. 덕분에 어린이들은 동화를 읽으며 때로는 빙긋 웃음을 짓기도, 울컥 눈물이 흐르기도, 애틋한 조바심으로 손에 땀을 쥐기도 할 것입니다. 이야기의 맛을 살리는 밝고 아기자기한 그림이 동화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돕고요. 이 책을 보며 어린이들도 진정한 의미의 가족을 발견하고, 한 걸음 한 걸음 나의 진짜 가족이 되기 위해 가족을 돌아보고 서로 의지하며 신뢰해 보세요. 서로를 채워 주면서 뿜어져 나오는 사랑으로 가족은 단단해지고 완전해질 테니까요. 책 속에서 할아버지는 붉어진 눈으로 식구들을 바라보았습니다. 식구들도 갑자기 꿀 먹은 벙어리라도 된 듯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안 되겠지? 그럼, 안 된다고 하지 뭐. 그러면 되지…….” 할아버지는 엉거주춤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때 할머니가 목이 멘 채 말했습니다. “그럼, 어디 한 번…… 데려와 보시구려. 죽은 딸이 살아온 듯 보게……. 나도 늘그막에 딸 하나 있으면 좋지요, 뭐. 너희는 생각이 어떠냐?” “어머니 아버지만 괜찮으시면 저도 좋아요. 늘 여동생 있는 친구들이 부러웠거든요. 당신한테는 시누이가 생기는 거고.” “그, 그러네.” “저도 좋아요! 고모랑 고모부가 생기는 거잖아요. 곧 사촌 동생도 생기겠지요? 야, 신난다!” 정우는 일부러 더 큰 소리로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난 어느 날이었습니다. 아빠는 ‘베네치아’가 쉬는 날인데도 그 어느 때보다 정성 들여 음식을 만들었습니다. 샐러드랑 피자, 파스타, 라비올리 같은 이탈리아 음식들이었습니다. “내가 만든 음식을 좋아해 줘야 할 텐데.” 아빠는 연방 들뜬 표정이었습니다. “정우야, 엄마, 어때? 예쁘니? 처음 만나는데 잘 보여야지.” 엄마도 몇 번이나 거울을 들여다보며 웃었습니다. 할아버지랑 할머니도 그 어느 때보다 한껏 치장한 모습으로 자꾸만 창밖을 바라보고요. 마침내 ‘베네치아’ 문이 열리고 젊은 여자와 남자가 꽃다발을 한 아름 안고 들어섰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저희를 받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오빠, 언니, 정우도요!” “어서 오너라, 어서!” 할머니가 젊은 여자를 꼭 안아 주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할머니랑 그 젊은 여자, 아니 새로 생긴 고모는 눈매가 정말 닮았습니다. 웃으면 초승달이 되는 눈까지요! “자, 제가 오늘 여동생 부부를 위해서 솜씨를 발휘했으니 맛있게들 드십시오!” 아빠가 맛있는 음식들을 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문이 열리며 단골손님 한 분이 아빠에게 물었습니다. “오늘은 휴일인데, 가족 모임이 있나 봐요?” “아, 네 맞아요, 가족이지요, 진짜 가족입니다! 제 여동생 부부가 와서요! 하하하!” 아빠는 큰 소리로 웃었습니다. “네, 우리는 가족이에요!” 정우도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그때 할머니, 할아버지가 손등으로 눈물을 훔치는 게 보였습니다. 고모랑 고모부의 두 뺨에도 눈물이 주르륵 흐르고요. 창밖으로 보이는 벚꽃도 하르르 기쁜 눈물을 흘렸고요.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

저자 소개

  • 저자 : 이규희
저자 : 이규희
정말 고민이 많은 동화 작가랍니다. 어떻게 하면 어린이들을 위해, 저절로 웃음이 터지거나 눈물이 주르륵 흐르는, 봄바람처럼 마음 따뜻해지는 동화를 쓸까 자나 깨나 고민이거든요. 그래서 글감을 찾아 여기저기 마구 돌아다니기도 하고, 멍하니 앉아 있거나, 학교 앞을 어슬렁거릴 때도 많아요. 제발 기발하고 감동적인 글감이 찾아오길 빌면서요.
그러는 동안 《왕세자가 돌아온다》, 《악플 전쟁》, 《조지 할아버지의 6·25》, 《남원성의 눈물》, 《진짜 친구 찾기》, 《신비한 문방구》, 《건축왕 정세권》, 《기미년 태극기 특공대!》, 《독립군이 된 세 친구》, 《마니토를 찾아라》 등 여러 권의 동화를 썼습니다.
세종아동문학상, 이주홍문학상, 윤석중문학상, 방정환문학상, 가톨릭문학상 등 여러 상도 받았습니다.

그림 : 박현주
끄적거리던 습관이 그리는 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자잘하게 쌓은 습관으로 나답게, 재미있는 삶을 그려나가고 싶어요.
쓰고 그린 책으로는 《와비, 날다》가 있고, 그린 책으로는 《엄마, 고마워요》, 《비밀》, 《다른 건 안 먹어》, 《인싸가 되고 싶어》, 《열 살, 채근담을 만나다》, 《가짜렐라, 제발 그만해!》, 《아홉 살 대머리》, 《착한 내가 싫어》, 《귀신 초등학교》, 《무지막지 막무가내 폭탄 고양이》, 《대한 제국이 사라진 날》, 《소원 코딱지를 드릴게요》 등이 있습니다.

목차

벚나무 아래서
진짜 가족입니다
할머니의 꽃주머니
정말 우리 엄마예요!
옥탑방에 온 산타클로스
첫눈 내리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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