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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9224587 / 144쪽 13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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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마음 시 학교의 두 마음과 긍정의 힘! 1975년 전남학생시조협회로 시작하여 토풍시로 활동하였던 시인들이 함께 펴낸 이 시집은 작은 한국시조문학의 흐름이라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시인 송선영 선생은 초등학교 평교사만을 천직으로 여기면서 1975년부터 26년 동안 이들의 작품을 꼼꼼하게 지도하셨다. 그들이 이제 장성하여 한국 시조시단의 한 허리를 담당하고 있으니 우리 시조사에 길이 남을 만한 족적을 남긴 셈이다. 오종문, 이재창, 이근택, 최양숙, 윤희상, 박정호, 박현덕 시인의 작품은 이들이 가진 개성 있는 목소리와 변주가 현재 한국시단이 안고 있는 문제들과 결코 다르지 않다. 어떤 면에서는 한국 시단이 처한 문제점들을 주체적으로 개척해나가고 있다. “무등산 아래 그곳,/ 시인 송선영 선생님과 소년, 소녀들이 칠판 앞에 둘러앉아/ 시를 얘기하고, 시를 썼”던 이들은 그곳으로 인해 오늘의 자신들이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사십 년이 훌쩍 넘어버린 늘 그들의 마음속에 있는 “시 학교”. 세월이 흐르고 변하지 않는 것들이 없을 정도로 다 변했지만 순수하게 정도를 걷고자 했던 진지한 마음만은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이지엽, 해설 중에서 책을 엮으며 1975년 송선영 시인을 지도교사로 모시고 전남학생시조협회全南學生時調協會가 창립되었다. 시조 창작을 목적으로 결성된 전국 최초이자 유일한 광주지역 고등학생 문학동아리였다.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한국 시조문단에 기대와 관심을 선배 문인들로부터 받으며, 창립과 동시에 각종 백일장에 참가하여 다수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그리고 각종 지지紙誌를 통해 문단에 데뷔(김종섭, 이재창, 오종문, 이근택, 최양숙, 윤희상, 권애영, 박정호, 박현덕, 김행주)하는 등 시조단의 주목을 받았다. 제1집 『토풍시土風詩』, 제2집 『무등문학無等文學』, 제3~7집 『토풍시』를 발간하여 그간의 성과물을 선보였으나 인문학의 쇠퇴와 더불어 22기수까지 활동하다가 그 명맥이 끊어졌다. 그동안 문단에 이름을 올린 회원들이 무대를 옮겨 각종 문예지를 통해 작품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기에 그 맥이 자연스럽게 한국 문단에 이어졌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시조를 창작하는 학생 동아리로서의 맥이 끊긴 것은 참으로 안타깝다. 그때의 학생들이 지금은 머리가 희끗희끗한 중장년이 되었다. 회자정리라 하였던가. 문단에 데뷔한 이들을 중심으로 대표작을 골라 책을 묶어 내기로 하였다. 협회가 창립된 이후 실로 47년 만의 일이다.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이 사화집이 우리의 청춘과 꿈의 결과이다. 다시, 화양연화花樣年華를 꿈꾸며…. 2023년 봄.
책을 엮으며_ 4
송선영
강강수월래_ 12
꽃새암 속에서_ 14
화랑소고花郞小考 3_ 16
다시 적일寂日_ 17
목화사木花詞_ 18
견고한 허공_ 19
휘파람새에 관하여_ 20
적막을 새기다_ 21
별_ 22
활터에서_ 23
노지奴只의 불빛.7_ 24
무등無等을 그리며_ 25
꿈꾸는 숫돌_ 26
새로 난 산길_ 27
단발斷髮의 불빛_ 28
오종문
봄 끝 길다_ 30
서늘한 유묵遺墨_ 31
지구별 통신_ 32
봄밤의 파접罷接_ 33
연필을 깎다_ 34
늙은 나무의 말_ 35
사도, 왕도의 길_ 36
한밤, 충蟲을 치다_ 37
지금 DNA의 비가 내리고 있다_ 38
변새邊塞, 화살나무는_ 39
봄밤, 천둥소리_ 40
이재창
제주 달빛누드 序說_ 42
적멸의 그리움-밀재를 넘으며ㆍ17_ 44
상원사 가는 길_ 45
무등에 관하여-年代記的 몽타주ㆍ24_ 46
참회록_ 47
꽃_ 48
시조를 위한 변명_ 49
시조시인을 위한 변명_ 50
시조단을 위한 변명_ 51
거울論_ 52
이근택
바다코끼리_ 54
코끼리바위_ 55
곶자왈 넝쿨_ 56
트뤼포 4_ 57
병든 사랑_ 58
제주의 새_ 60
강물_ 61
보석 같은 햇볕_ 62
바다의 똥_ 63
사려니숲에서_ 64
최양숙
매의 허공_ 66
부엉이가 울었다_ 67
뒤로 걷기_ 68
혹, 베짱이 다리 보셨나요_ 69
암막커튼_ 70
위로_ 71
긍긍_ 72
활짝 피었습니다_ 73
백련사 동백_ 74
나, 이런 여자야_ 75
공백의 감정_ 76
윤희상
돌을 줍는 마음_ 78
소를 웃긴 꽃_ 79
도너츠_ 80
말의 감옥_ 82
갈 수 없는 나라_ 84
전남학생시조협회_ 85
세 사람과 오토바이_ 86
시_ 88
몸에게 말하다_ 90
겨울 저수지_ 91
농담할 수 있는 거리_ 92
박정호
산다경山茶徑_ 94
붓_ 95
허허, 흉한지고_ 96
녹두별똥별_ 98
마음 한 평_ 100
어라, 별별別別_ 101
화음방심花陰放心_ 102
발인發靷 2_ 104
가을, 사인암에서_ 105
천둥 속에서_ 106
박현덕
스쿠터 언니_ 108
저녁이 오는 시간_ 109
완도를 가다_ 110
겨울 고시원_ 111
가을 능주역_ 113
22 겨울_ 112
겨울 저수지_ 114
비 잠시 그친 뒤_ 115
저녁이 오는 시간_ 116
옹관_ 117
●해설 /마음 시 학교의 두 마음과 긍정의 힘 | 이지엽_ 118
전남학생시조협회 후일담
時調文學과 土風詩_月河 李泰極_ 132
祝, 「土風詩」의 開化_白水 鄭椀永_ 134
토풍시(土風詩)_ 임선묵_ 136
序_송선영_ 138
전남학생시조협회 사진첩_139
전남학생시조협회 발간 동인지 표지_144
(창간호, 제2집, 제3집, 제4집, 제5집, 제6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