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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0409666 / 266쪽 115 x 1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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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싫은 것이 더 많아진 중년에도 태권도를 시작할 수 있을까?”
그럼요, 그래서 더 빠집니다!
중년의 임상심리학자인 저자는 국제 명상 훈련 전문가인 친구의 권유로 태권도를 시작하게 된다. 고요하게 앉아서 명상 훈련을 하던 저자의 친구는 명상 방석에서 분연히 일어나 태권도를 시작했고 발치기 할 때의 쾌감과 짜릿함을 저자에게 전도했다. 저자는 내면의 억압된 원초적 공격성을 자극하는 친구의 말에 충동적으로 시작했으나, 곧 태권도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된다. 『내 꿈은 날아 차』는 단순히 성인 여성의 무도 수련기를 다룬 에세이가 아니다. 심리학자로서 마음의 문제에 집중하던 저자가 품새와 발차기, 격파와 겨루기를 배우고 수련하면서 신체 감각을 자각하고, 몸을 제대로 쓰는 것이 마음에 어떠한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는지를 생생히 증명해낸 ‘심신단련 성공기’이다. 운동과 거리가 멀었던 중견의 심리학자가 수련 시간에 맞춰 도복의 허리띠를 졸라매고 즐겁게 태권도장을 향해 가도록 만든 태권도의 매력에 대한 이야기이자, 울화 등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평화롭게’ 해결해주는 방법을 전하는 『내 꿈은 날아 차』의 세계로 모든 독자를 초대한다.
“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나”
1장 태권, 도를 아십니까?
1장은 작가가 태권도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왜 태권도인가?’에 대한 독자의 궁금증을 해소해준다. 작가에게 태권도는 아이들 운동이었다. “폭신한 만쥬 빵 같은 달콤한 주먹으로 격파를 하고, 짧은 다리를 겨우겨우 들어 올려 발차기하는, 태권도마저 귀여워지는” 아이들의 훈련 영상을 접하며, 태권도는 성인들이 하는 운동은 아니라고 생각했었다. 그랬던 작가가 정갈한 도복과 숙연하게 매듭진 띠, 단정하면서도 엄격한 품새를 배우는 평화의 무예를 경험하면서, 블랙벨트를 꿈꾸는 무도인으로 거듭나는 이야기가 1장에 펼쳐진다.
“느리고 무딘 통통한 우량아,
나이 50을 앞두고 숨겨왔던 파워를 제대로 사용하게 되다!”
2장 평생 우량한 삶
『내 꿈은 날아 차』 전반에는 고선규 작가 특유의 유쾌한 자기희화화가 깔려 있다. ‘흡입력 200%, 자기풍자 경지’에 이른 듯한 공감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글들이 연이어 이어진다. 읽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백설기 같은 흰 피부의 4.5kg 우량아로 태어나, 방바닥을 뒹굴거리며 라디오 듣기를 좋아하던 무딘 소녀가 ‘타고난 핵주먹이 심리학을 만나 재능을 썩히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태권도에 재능을 발견하는 이야기에서, 독자들은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생각하게 된다.
“노화의 폭풍우가 밀려와도 두렵지 않다”
3장 중년이 된 영심이
3장은 지루할 틈 없는 변화무쌍한 태권도의 매력과 특별한 ‘노화 방지’ ‘심리 치료법’으로서의 태권도를 이야기한다. 스스로 “신체감각을 통해 정서에 이르는 길에 두꺼운 셔터를 내려놓고 있었고 통증으로 몸이 소리치며 셔터문을 두드리기 전까지 신체감각이 내는 다양한 소리를 외면하고 있었”다는 저자는, ‘평화의 무예’ 태권도를 접하고 “몸과 마음이 매우 민첩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 마음에만 집중할 때는 알 수 없었던 해결책이 신체감각을 자극하고 몸을 제대로 쓰면서 발견되기도 한다는 걸 깨닫게” 된다. ‘노화의 폭풍우가 얼굴을 때려도’ 무섭지 않다는 저자. 3장에는 나이 듦 앞에서 용기와 담담함으로 나아갈 수 있는 비법이 담겨 있다.
“일상의 번뇌로 복잡했던 마음이
평화의 시공간으로 넘어가는 신비로운 체험을 하다”
4장 야, 너도 태권도 할 수 있어
그렇다면 태권도장에서는 어떤 수련을 할까? 무엇을 배우고 무엇이 그렇게 좋기에 밤마다 성인들이 허리 띠를 졸라매고 도장으로 가는 것일까? 4장은 품새, 돌려차기, 날아차기, 격파, 겨루기 등 태권도 수련에 대한 기본적인 이야기이다. 미트에 발차기를 하기 전 싫은 사람 얼굴을 겹쳐놓았던, ‘분노 해소’로서의 태권도로 시작했던 작가는 ‘호신의 태권도, 평화의 태권도’의 진정한 재미와 의미를 깨닫는다. 그리고 단순히 울화를 해소하는 게 아니라 “절치부심하던 사람이 마침내 그 뜻을 이루어 해묵은 감정을 완전히 해소하는 듯”한 쾌감을 실감한다. 일상의 번뇌로 복잡했던 마음을 새로운 시공간으로 안내하는 태권도, ‘한 편의 잘 짜인 이야기’ 같은 태권도의 매력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장이다.
“가자 도장으로, 오라 태권도로!”
5장 중년의 태권도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작가는 무지막지하게 전력질주하는 에너지 충만 20대들 사이에서 자칫 위화감을 느낄 뻔 했으나, 기쁘게도 다른 중년의 수련생들을 만난다! 모두 어릴 때는 태권도를 제대로 경험하지 못했던, 그러나 지금은 흠뻑 빠진 여성 태권도인들로서, 5장에는 그들의 스토리와 인터뷰를 담았다. 어떻게 태권도를 시작하게 되었는지, 저마다 느끼는 태권도의 매력은 무엇인지, 수련하면서 어떤 변화를 경험했는지가 담겨 있다. 땀을 한 바가지 시원하게 쏟아내고 자유와 해방감을 느끼는 시간, 엇나간 발차기로 꽈당 하고 넘어져도 ‘깔깔깔’ 한바탕 개운하게 웃으며 다 같이 그날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여성들의 경쾌함이 재기발랄하게 펼쳐진다.
“일에 지쳐 있을 때, 여기저기 현존하는 인간의 고통을 마주하며 끝없이 바닥으로 가라앉는 느낌이 들 때, 발차기를 잘못해서 허공에 헛발질을 한 뒤 꽈당 도장 바닥에 대자로 누워 깔깔깔깔 웃던 한 수련생의 얼굴을 떠올린다. 자유와 해방감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얼굴 표정으로 드러낸다면 저런 모습이 아닐까 싶었다. 그 표정을 누끼로 따서 스티커로 만들어 보이는 곳곳에 붙여놓고 싶다. 나이도, 배경도, 성격도, 꿈도 모두 다른 우리지만 태권도를 할 때만큼은 우린 하나다. 새로운 움직임을 향한 에너지로 진하게 연결된다!”
- 본문 중에서-
추천사
소도 때려잡을 만한 기합을 지르며 돌려차기를 하는 여성. 아직까지 품고 있는 내 로망 중 하나다. 20년 전에 아들만 태권도장에 보내지 말고 같이 시작했다면, 진작에 ‘마녀체력’이 되고도 남았을 텐데. 책을 읽다 보니, 오십을 앞두고 ‘태권도 꿈나무’에 도전장을 내민 우량한 아줌마의 쾌감이 짜르르 전해진다. 온갖 다이어트와 씨름하며 방바닥에서 뒹굴던 주부가 하얀 도복의 핵주먹이 될 줄이야! 20년 차 심리학자가 보증하는 심신단련 태권도의 꿀맛.
- 마녀체력(이영미) (『마녀체력』 저자)
인간의 ‘마음’을 다루는 임상심리학자가 중년 여성이 되어서 자신의 ‘몸’을 새롭게 탐구하기 위해 ‘좌충우돌’ 하는 태권도 수련 과정이 참으로 재밌고 이채롭다. 그러면서도 몸과 마음이 따로 구분할 수 없는 하나임을 인식한 ‘몸’ 체험에 대한 그의 심리적 통찰력은 무예 수련의 진중한 무게감을 아주 쉽고도 유쾌하게 회통하는 묘한 매력을 보여준다.
- 임신자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 경희대학교 태권도학과 교수)
프롤로그
1장 태권, 도를 아십니까
- 마루치 아라치, 태권도의 시작
- 태권도는 애들 운동 아니에요?
- 국기원은 도서관 아니에요?
- 싫은 것이 더 많아진 중년에 태권도를 시작할 수 있을까?
- 태권도복이 잘 어울리는 여자, 난 그런 여자가 좋더라
- 수련을 시작하겠다는 결심 : 띠를 묶다
- 태권도 띠의 매듭, 인생의 매듭
- 흰 띠에서 흰 띠까지, 숙련도의 계급장 태권도 띠
2장 평생 우량한 삶
- 평생 우량한 삶
- 뒤듬바리이며 곰 손입니다
- 편식이 뭐예요? 순대와 순대 친구들
- 여섯 살 어린이의 에어로빅
- 비만유전자와 다이어트
3장 중년이 된 영심이
- 나이 50의 영심이
- 영심이의 기질이란
- 노화 불안, 50대 여자가 된다는 것
- 추하게 늙지 말자는 결심
- 몸으로 먼저 맞이하는 늙음
- 몸은 고통의 근원
4장 야, 너도 태권도 할 수 있어
- 꼬리 칸에서 앞 칸으로!
- 태권도는 평화의 무예인데 불을 뿜었어요
- 모든 품새의 시작은 로봇 태권V의 준비자세로
- 앗! 얏! 핫! 기합 소리
- 한없이 낯선 태권도의 움직임
- 태권도의 행동양식, 품새
- 파괴지왕으로서 격파는 껌이라고 생각했어요
- 너와 나의 거리, 겨루기
- 갈고 닦아야 할 마음 그릇, 인성
- 골프 연습장 옆 태권도장
- 중년의 핵주먹, 나는야 악력왕
- 예시예종, 국기에 대한 경례
- 격하게 점핑하지 못하는 은밀한 이유
- 맨발의 중년, 나의 맨발
- 수련할 때 튀어나오는 원숭이 마음
5장 중년의 태권도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 You are not alone
- 태권도를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 태권도를 배우면서 포기하고 싶거나 힘들었던 순간이 있었나요?
- 태권도 수련을 하는 동안 느꼈던 몸과 마음의 변화는 무엇인가요?
- 다른 운동과 구별되는 태권도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 태권도 수련과 관련한 특별한 목표가 있나요?
- 여전히 태권도를 시작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당신에게
에필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