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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1955년 정음사 오리지널 초판본 (부록 : 윤동주 판결문, 친필 원고)

시리즈 : 더스토리 초판본 시리즈 [220]

윤동주 저 | 더스토리 | 2023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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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4455881 / 232쪽 147 x 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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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윤동주의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수록된 작품들은 윤동주의 뿌리 깊은 고향상실 의식과, 어둠으로 나타난 죽음에의 강박관념 및 이 모두를 총괄하는 실존적인 결단의 의지를 잘 드러내고 있다. 특히 작품 전반에 두드러지는 어둠과 밤의 이미지는 당시의 분위기를 반영하듯 절망과 공포, 그리고 비탄 등을 드러내어 그의 현실인식이 비극적 세계관에 자리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 모든 특징은 서정성에 기반을 두는데, 이는 지금까지 독자들이 윤동주의 작품에 깊은 인상을 받게 하는 가장 큰 특징이 된다. 더불어 윤동주는 기독교 정신과 독립에 대한 열망, 투사가 되지 못한 자괴감과 아이들의 눈높이로 본 세상에 대한 묘사까지도 시에 녹여냈다. 이러한 윤동주의 독립과 민족문화 항샹에 대한 노력은 일본 법정에서 내린 판결문에도 잘 드러나 있다. 일본 법정에서 밝힌 윤동주의 죄명은 다음과 같았다. “피고인 윤동주는 조선 독립을 위해 실력을 키우고 조선인의 능력과 민족성을 향상시켜 독립운동의 소질을 배양해야 하며, 일반 대중의 문화 앙양 및 민족의식의 유발에 힘써야 한다고 결의하기에 이르렀다. 대동아전쟁 발발에 직면한 일본의 패배를 꿈꾸며 그 때 조선독립의 야망을 실현시키고 이로 인해 일본이 망한다고 하는 신념을 굳게 하였다. 이에 본 법정은 치안 유지법 제5조에 해당하는 형기 범위 내에서 피고인을 징역 2년에 처하고 형법 제21조 2항에 의거 미결 구류일수 120일을 형에 포함한다.” _1944년 3월 31일 교토지방재판소 제2형사부 판결문 중 이번 더스토리에서 출간하는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는 1955년 정음사 판본의 표지를 그대로 차용했으며, 본문은 시의 의미가 훼손되지 않도록 오리지널 원문을 그대로 살렸다. 또한 윤동주 시인의 친필원고와 재판 판결문 원본을 별책으로 제작해서 민족을 위해 치열한 삶을 살았던 시인 윤동주를 다시 들여다보는 계기를 만들었다. 윤동주에게 큰 영향을 끼쳤으며 후에 경향신문에 <쉽게 쓰여진 시>를 소개한 시인 정지용은 “윤동주가 살아 있다면, 한국의 시는 더욱 발전했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암울한 시대 속에서 끝없는 자아성찰을 통한 시작(詩作)으로 민족의 아픔을 어루만진 윤동주는 시대가 변한 지금도 우리 곁에 남아 또 다른 위로와 격려를 건넨다. 책 속에서 살구나무 그늘로 얼굴을 가리고 병원 뒤뜰에 누워, 젊은 여자가 흰옷 아래로 하얀 다리를 드러내놓고 일광욕을 한다. 한나절이 기울도록 가슴을 앓는다는 이 여자를 찾아오는 이, 나비 한 마리도 없다. 슬프지도 않은 살구나무 가지에는 바람조차 없다. 나도 모를 아픔을 오래 참다 처음으로 이곳에 찾아왔다. 그러나 나의 늙은 의사는 젊은이의 병을 모른다. 나한테는 병이 없다고 한다. 이 지나친 시련, 이 지나친 피로, 나는 성내서는 안 된다. 여자는 자리에서 일어나 옷깃을 여미고 화단에서 금잔화 한 포기를 따 가슴에 꽂고 병실 안으로 사라진다. 나는 그 여자의 건강이― 아니 내 건강도 속히 회복되기를 바라며 그가 누웠던 자리에 누워 본다. - 수록 시 〈병원〉 전문

저자 소개

  • 저자 : 윤동주
저자 : 윤동주
1917년 만주 북간도에서 태어난 윤동주는 1931년 14세에 명동소학교를 졸업했으며 15세부터 시를 쓰기 시작했다. 1941년에는 서울의 연희전문학교 문과를 졸업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도시샤대학 영문과에 입학했다. 일본 유학생활을 마치고 귀국하려던 1943년에 ‘독립운동’의 혐의로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복역 중 건강이 악화되어 1945년 2월에 짧은 생을 마친다. 윤동주의 죽음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옥중에서 일제의 생체실험 대상이 되어 정체를 알 수 없는 주사를 주기적으로 맞았다는 주장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9세의 젊은 나이에 타계하고 말았으나, 윤동주는 인생과 조국의 아픔에 고뇌하는 시인이었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는 그의 대표작으로, 어두운 시대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았던 그의 인간됨과 사상을 반영하는 아름다운 시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윤동주의 유해는 용정에 묻혀 있으며 그를 기리는 시비(詩碑)가 연세대학교 교정에 세워져 있다.

목차

목차
序詩

1
自畵像 / 少年 / 눈 오는 地圖 / 돌아와 보는 밤 / 病院 / 새로운 길 / 看板없는 거리 / 太初의 아츰 / 또 太初의 아츰 / 새벽이 올때까지 / 무서운 時間 / 十字架 / 바람이 불어 / 슬픈 族屬 / 눈 감고 간다 / 또 다른 故鄕 / 길 / 별 헤는 밤

2
흰 그림자 / 사랑스런 追憶 / 흐르는 거리 / 쉽게 씨워진 詩 / 봄

3
懺悔錄 / 肝 /慰勞 / 八福 / 못자는 밤 / 말갈이 / 고추 밭 / 아우의 印象畵 / 사랑의 殿堂/異蹟 /
비오는 밤 / 산골물 / 遺言 / 窓 / 바다 / 毘盧峰 / 山峽의 午後 / 冥想 / 소낙비 / 寒暖計 / 風景 / 달밤 / 장 / 밤 / 黃昏이 바다가 되어 / 아침 / 빨래 / 꿈은 깨어지고 / 山林 / 이런 날 / 山上 / 陽地쪽/ 닭 / 가슴 1 / 가슴 2 / 비둘기 / 黃昏 / 南쪽 하늘 / 蒼空 / 거리에서 / 삶과 죽음 / 초 한 대 /

4
산울림 / 해바라기 얼굴 / 귀뜨라미와 나와 / 애기의 새벽 / 햇빛·바람 / 반디불 / 둘 다 /거짓부리/ 눈 / 참새 / 버선본 / 편지 / 봄 / 무얼 먹구 사나 / 굴뚝 / 햇비 / 빗자루 / 기왓장 내외 / 오줌싸개지도 / 병아리 / 조개껍질 / 가을

5
투르게네프의 언덕 / 달을 쏘다 / 별똥 떨어진데 / 花園에 꽃이 핀다 / 終始

後記
先伯의 生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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