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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는 변혁이다 성서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향하여

월터 윙크 저 | 강성윤 역 | 비아 | 2023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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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2769219 / 180쪽 120 x 1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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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역사 비평은 파산했다. 말 그대로 ‘파산’했다. 파산한 회사가 곧 무가치한 회사, 쓸만한 제품을 생산하지 못하 는 회사는 아니다. 파산한 회사도 고가의 물품, 잘 훈련된 직원들, 나쁘지 않은 평판을 갖출 수 있다. 그리고 파산 선언 직전까지는 비교적 건실해 보이는 외관을 갖추고 있다. 파산한 회사의 단 한 가지 잘못된 점은 회사가 본연의 목적을 더는 달성할 수 없다는 데 있다. 돈을 버는 것 말이다.” 본문 中 추천사 “월터 윙크는 『성서는 변혁이다』에서 ”역사 비평은 파산했다“고 선언하면서 ”광야에 외치는 이의 소리“ 역할을 맡게 되었다. 그의 모든 저서, 모든 활동은 그 순간부터 시작되었다.” - 웨인 G. 롤링스 (신학자, 『복음서들』, 『융과 성서』, 『성서를 이해하기 위한 심리학적 통찰』의 지은이) “『성서는 변혁이다』는 역사에 대한 이해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면 역사를 재구성할 수 있다고 믿었던 성서학자들이 놓치고 있던 부분, 거의 성찰해 보지 못한 부분을 통찰력 있게 지적했다.” - 브루스 칠튼 (신약학자, 『랍비 예수』, 『랍비 바울』의 지은이) “역사 비평의 파산을 선언함으로써 월터는 지난 40년 동안 최고의 역사 비평가 중 한 사람이 되었다. 그러나 그는 성서 박물관의 연구원이 되라는 학계의 유혹에 굴복하지 않았다. 대신 그는 성서에 충실하고 성서를 통해 변혁되기를 추구하는 공동체에서 살아가는 이들에게 성서의 의미를 전하려는 열정(이 열정은 맹목적인 열정이 아니라 학문의 훈련을 받아 다듬어진 열정이다)으로 가득한 책을 썼다. 월터는 역사 비평을 잘 알고 활용했으며 다른 학문 분야의 통찰을 창의적으로 보완해 이들을 통합했다.” - 마커스 보그 (신약학자, 『그리스도교 신앙을 말하다』의 지은이) 책 속에서 이 책은 강령의 골자만 있는 강령이며 선언의 얼개만 담은 선언이다. 하지만 나는 이 책이 올바른 방향을 향하고 있다고 믿는다. 바로 인간의 삶을 변혁하는 성서 연구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다 --- pp.15~16 역사 비평은 파산했다. 말 그대로 ‘파산’bankrupt했다. 파산 한 회사가 곧 무가치한 회사, 쓸만한 제품을 생산하지 못하 는 회사는 아니다. 파산한 회사도 고가의 물품, 잘 훈련된 직 원들, 나쁘지 않은 평판을 갖출 수 있다. 그리고 파산 선언 직전까지는 비교적 건실해 보이는 외관을 갖추고 있다. 파산한 회사의 단 한 가지 잘못된 점은 회사가 본연의 목적을 더는 달성할 수 없다는 데 있다. 돈을 버는 것 말이다. 바로 이런 의미에서 역사 비평이라는 방법은, 특히 그 방법이 성서 연구에 적용되는 경우 완전히 파산했다고 말할 수 있다. 역사 비평은 자신의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은 모든 물음과 관련해 무수한 연구를 쏟아 냈고, 여전히 다양한 가능성을 품고 있다. 성서 비평, 그중에서도 역사 비평이 놀라운 성취를 거둘 수 있음은 앞선 시대에 충분히 입증되었다. 유능하고 잘 훈련된 수백 명의 연구자가 역사 비평 방법론을 따른다. 역사 비평은 더 내놓을 것이 없다거나 더 탐구할 영역이 없어서 파산한 것이 아니다. 역사 비평 본연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파산한 것이다. 그 본연의 목적이란 성서 해석을 통해 과거를 생생히 되살리고 우리에게 개인적, 사회적 변혁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다 --- p.20 나는 객관성objectivity의 가치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객관성은 바람직하다. 우리는 객관성을 객관주의라는 이데올로기와 분리하고 객관성의 새로운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새로운 종류의 객관성을 획득하는 방법은 가치 판단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비판적 검토를 거쳐 적절하게 가치 판단을 내리는 것이다. 낡은 전제를 바탕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라는 말이 아니다. 파산을 앞둔 회사에 필요한 것은 격려 연설이 아니라 새로운 경영 방침이다. 모든 역사적 지식은 특정 관계 안에 놓인 지식이기 때문에 관찰자가 어디에 있는지 말하지 않고서는 진술할 수 없다면, 우리는 본문을 대하는 해석자의 역할에 관해 근본적으로 다른 모형을 만들어 내야만 한다. --- p.29 성서 비평은 프로이트가 성취한 것들을 대체로 놓치고 있다. 성서 비평은 본문과 관계 맺을 수 있는 관점을 제공하기보다는, 멀찍이 거리를 두고 그 상태에서 멈춘다. 그 결과 우리는 본문과 동떨어져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우리는 우리 자신과 친교를 나누는 데 실패했고, 대상이 우리에게 침투하도록 허용하는 데도 실패했다. 변증법적 과정에서 대상화는, 합일 상태를 벗어난 주체가 자신은 분석 과정에서 드러나지 않는 존재이기 때문에 대상에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믿는 단계다. 이 취약함을 주체가 깨닫는다면, 다음 단계를 향한 길이 열릴 수 있다. --- p.68 그리스도교인들은 관심사를 공유하며, 연대하는 마음으로, 성서 본문을 중심으로 함께 모인다. 그리스도교인으로서 우리는 본문에서 단순히 좋은 것이 아니라, 우리가 전혀 알지 못하는 것, 희미하게만 감지하고 있는 것을 배우기를 고대한다. 내가 변화하는 한이 있더라도 응답해야 한다. 우리가 변화될지라도, 우리는 들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드물지만, 듣고 명료한 깨달음과 용기를 갖게 되는 순간 우리는 변화할 수 있다. --- p.129

저자 소개

  • 저자 : 월터 윙크
저자 : 월터 윙크
1935년생. 감리교 목사이자 신학자, 성서학자, 평화운동가. 미국 댈러스에서 태어나 서던 메소디스트 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전공하고 뉴욕 유니온 신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해 석사MDiv, 박사학위ThD를 받았다. 1961년 목사 안수를 받은 뒤 62년부터 67년까지 목회 활동을 한 뒤 뉴욕 유니온 신학교로 돌아와 1976년까지 신약학을 가르쳤다. 이후 2005년 은퇴할 때까지 오번 신학교에서 성서해석학 교수를 지냄과 동시에 평화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2012년 치매로 인한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소저너스」Sojourners는 그를 기리며 “20세기 가장 중요한 사회, 정치 신학자”로 평가했으며 「크리스쳐니티 투데이」Christianity Today는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권세들과 마주하기』Engaging the Powers(한국어로는 『사탄의 체제와 예수의 비폭력』(한국기독교연구소)으로 출간)를 20세기 최고의 도서 100권 중 한 권으로 꼽았다. 융 심리학을 성서해석에 도입한 성서해석학자, 신약성서의 ‘권세들’에 주목하고 ‘지배 체제들’이라는 개념을 소개함으로써 성서와 ‘지금, 여기’를 연결한 독특한 신약학자이자 신학자, 폭력이 우리를 구원한다는 허상을 깨고 새로운 길을 제시한 예수를 철저히 따른 평화주의자로 평가받는다.
주요 저서로 ‘권세들’ 3부작(『권세들에 이름 붙이기』Naming the Powers, 『권세들의 가면 벗기기』Unmasking the Powers(한국어로는 『사탄의 가면을 벗겨라』(한국기독교연구소)로 출간), 『권세들과 마주하기』), 『참사람』The Human Being(한국기독교연구소), 『예수와 비폭력 저항』Jesus and Nonviolence(한국기독교연구소) 등이 있다.

역자 : 강성윤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번역을 한다. 그리스도교 이해를 돕는 책들을 한국어로 소개하는 데 관심이 있다. 『성서의 형성』(존 바턴), 『욥기와 만나다』(마크 래리모어), 『계시록과 만나다』(티머시 빌), 『신경의 형성』(프랜시스 영, 공역), 『로완 윌리엄스와의 대화』(로완 윌리엄스, 메리 저나지, 공역, 이상 비아)를 한국어로 옮겼다.

목차

2010년 판 서문
서문
1. 성서 비평의 파산
1. 역사 비평과 본문의 의도는 상응하지 않는다.
2. 객관주의라는 이데올로기는 역사 비평을 기만적인 의식에 빠뜨렸다.
3. 성서 연구는 기술주의의 포로가 되었다. 기술주의는 자신의 방법으로 답할 수 있는 물음만이 정당하다고 여긴다.
4. 성서 비평은 그 성과를 의미 있게 받아들일 공동체로부터 괴리되었다.
5. 성서 비평을 탄생시킨 역사적 상황은 변했다. 오늘날 상황에서 현재 작동되고 있는 성서 비평은 쓸모가 없다.
2. 성서 연구의 패러다임은 변화하고 있는가?
3. 성서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위하여
1. 융합
첫 번째 부정 - 융합의 부정
2. 거리 두기
두 번째 부정: 부정의 부정
3. 친교
결론
후기(마커스 보그)
부록: 네가 본 것을 기록하라
월터 윙크 저서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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