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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아픔을 지우고 계절은 기억을 부른다

장예은 저 | 채륜서 | 2023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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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5401768 / 204쪽 128 x 1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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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누군가에겐 지나간 사랑에 대한 그리움이 누군가에겐 지친 삶에 스미는 따스한 위로가 누군가에겐 내일을 살아갈 힘을 주는 희망이 될 말들 장예은 작가가 두 번째 에세이를 출간했다. 2020년 출간한 『모두 다 잘될 거라고 장담할 수는 없겠지만』 이후 약 2년 만에 독자들을 찾아온 것이다. 삶에 위로를 주는 글귀를 통해 12만 팔로워의 사랑을 받는 장예은 작가는, 세월이 흐른 만큼 더 깊고 짙은 문장으로 위로를 건넨다. 이 책은 3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별 후의 상실감과 아픈 마음을 토해낸 뒤 마음을 치유하고 삶을 이어가는 흐름이다. 작가의 경험과 성찰에 기반한 것인데, 솔직한 감정 표현과 섬세하게 고른 어휘를 통해 몰입을 돕는다.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글을 써야 누군가의 가슴에 진정한 울림으로 다가갈 수 있다고 여기는 작가의 평소 생각이 그대로 투영된 책이다. 1장 ‘스러지는 마음’에서는 우울, 슬픔, 외로움 등 오랜 세월 자리한 마음속 상처에 집중한 글을 담았다. 2장 ‘사라지는 당신’에서는 이별의 순간을 회자하며 그때마다 찾아오는 상실감과 고통을 담았다. 3장 ‘살아지는 시간’에서는 고통과 아픔을 토해내고 삶을 이어가는 모습을 그리며, 자신처럼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 사람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 살면서 언제든 꼭 한 번 상실의 경험은 찾아오고 걷잡을 수 없는 감정의 소용돌이 속으로 잡아끈다. 하지만 무엇도 영원한 건 없다. 내일이 없을 것 같은 상실감도 좀처럼 나아질 것 같지 않은 아픔도 시간이 지나면 점차 흐릿해진다. 그러니 지금의 고통을 토해내 버리라고 권하고 싶다. 아프면 아프다고 말하고 울고 싶을 땐 마음껏 울자. 매일 괴롭히는 상처도 긴 시간이 지나면 어떤 계절에만 머무르는 ‘한 철의 기억’으로 남을 테니까. 그리고 아픔이 지워지면 때때로 그리움으로 모습을 바꿔 살포시 웃음 짓게 할 수도 있으니까. 희망을 버리지 말자. 아픔을 모두 토해내면 분명 그 자리는 다시 일어설 힘으로 채울 수 있다. “누군가에겐 나의 말들이 지나간 사랑에 대한 그리움이 될 수 있고, 또 누군가에겐 힘들고 지친 삶에 고요히 가슴 깊이 다가오는 따스한 위로가 될 수도 있고, 또 다른 누군가에겐 내일을 살아갈 용기와 힘을 불어넣어 주는 원동력이자 희망으로 다가올 수도 있으니까요.” (‘프롤로그’에서) 작가는 세상이라는 차가운 파도 속에서 징검다리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이 책을 썼다고 한다. 더불어 자신의 이야기가 상처받은 이들에게 연결된 느낌과 위안을 주기를 바라고 있다. 혼자만 아픈 것이 아니라, 모두가 불안정하게나마 상처와 치유를 반복하며 삶을 이어가고 있다고. 그러니 부디 무너지지 말고, 시간의 힘을 빌려 아픔을 잠재우고 행복 저 너머로 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이다. 지금은 아프더라도 모든 것이 괜찮아지는 그날, 다시 돌아온 계절에 좋은 기억이 함께 찾아오는 그날이 당신에게 어서 다가왔으면 한다.

저자 소개

  • 저자 : 장예은
저자 : 장예은
모든 순간의 낭만과 기적을 기록하는 사람.
언제나 사랑을 유언으로 여기며 살아가는 사람.

목차

프롤로그

1 스러지는 마음
아픔 / 시어 / 축복 / 저주 / 마음은 파랑 / 낙서 / 거울 / 외로움 / 슬픔 / 출처 / 기적 / 암흑 / 미친 슬픔 / 국화꽃 / 유예 / 이름 / 도망가자

2 사라지는 당신
각인 / 잔상 / 악몽 / 보랏빛 / 당신을 쓰다 손목이 아파서 / 흑백영화 / 가시 같은 마음 / 유언 / 무너진 벚꽃잎 / 봄날의 장례식 / 손길 / 아름다운 침묵 / 겨울 / 바다 / 웃음소리 / 안부

3 살아지는 시간
모순 / 가시 / 마음 그대로 / 행복 / 낭만 / 응원 / 영원 / 홀로 / 봄은 가도 / 한숨 / 죽음 / 죽은 가슴 / 살다 보면 / 그릇 / 바람 / 다정 /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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