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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경계에서

미카이아 존슨 저 | 이정아 역 | 황금가지 | 2023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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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70522553 / 512쪽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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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안락한 마천루의 도시 vs 약육강식이 판치는 황무지 두 세계를 오가는 횡단자 잦은 전쟁과 혼란으로 황폐해진 세상에서도 장벽으로 둘러싸인 도시 ‘와일리시티’만은 시민들에게 안전을 보장하는 곳이다. 근 십수 년간, 와일리시티는 세기의 천재 애덤 보슈의 엘드리지 연구소가 보유한 평행우주 횡단 기술을 바탕으로 다른 세계의 정보를 취득해 이용하거나 자원을 밀반입하며 더욱더 부를 축적했다. 초기의 실패를 통해 다른 우주에 또 다른 자신이 살아 있는 횡단자는 이동 중 쉽게 사망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엘드리지 연구소는 어느 세계에서나 죽었을 확률이 높고 소모적으로 써도 무방한 사람들, 즉 지극히 불우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장벽 바깥의 거주민을 골라 직원으로 고용해 왔다. 6년 차 횡단자인 카라는 ‘어떻게 차지했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내가 갖고 있으면 내 것이 된다.’는 속담이 당연하게 통하는 애시타운 출신으로, 300여 차례의 파견을 감행한 베테랑이다. 그러나 최근 연구소에서 횡단자 파견이 필요 없는 원격 기술 개발을 강하게 추진하면서 인력 감축의 위기가 카라의 주변까지 닥친다. 그런데 해고된 동료를 대신하여 간 새로운 세계인 175호 지구에서, 예기치 못한 사태와 과거의 지긋지긋한 인연 그리고 누구에게도 밝힌 적 없던 ‘비밀’이 카라의 발목을 붙잡는다. 와일리시티에 살지만 법적으로는 여전히 애시타운 사람이다 보니 나는 어느 쪽에도 이렇다 할 관심이 없다. 이러한 상태는 세계 사이의 공간과 같으며, 횡단을 할 때 별이 총총한 암흑 속에 서 있는 것과 다를 게 없다. 반대편에서 무엇이 기다리는지 알기에, 내게 암흑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_본문에서 지난 6년 동안 알아낸 게 있다면, 바로 인간은 알 수 없는 존재라는 점이다. 단 한 명도, 심지어 자기 자신조차도 결코 완전히 알 수 없다. 안전한 유리의 성 안에 있을 때에는 자신을 아는 것 같아도 흙먼지 속에 있을 때의 자신은 알지 못한다. 힘든 상황에서도 씩씩하게 헤쳐나가 살아남더라도 진짜 부자들의 관점에서는 그것이 성공일지 실패일지 모르는 일이며, 영리하다고 해서 절망적인 상황을 이겨 낼지 아닐지도 모른다._본문에서 『세상의 경계에서』에서 횡단자들은 세계를 넘나들 때 별이 빛나는 암흑의 공간에서 느끼는 감각을 ‘은야메’라는 아프리카 여신의 이름으로 부른다. 그 감각은 육체를 짜부라뜨릴 정도의 위험한 압력일 수도 있지만 횡단자를 매료시키는 경이이기도 하며, 와일리시티와 애시타운이라는 두 세계의 어느 곳에도 속하지 못하는 카라가 품는 양가감정과도 유사하다. 약육강식의 논리와 잔혹한 황제가 지배하는 애시타운을 벗어나, 10년간 거주하면 얻을 수 있는 와일리시티 시민권과 엘리트 출신인 상관 델의 감정을 6년째 갈구해 왔지만, 다른 사람들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외모와 표백된 듯한 와일리시티 특유의 문화 때문에 때로는 먼지가 뒤덮은 고향의 냄새를 어쩔 수 없이 그리워하게 되는 것이다. 생존 하나만을 목표로 더 높은 곳에 편입되기 위해 달려온 카라는 유일하게 기댈 수 있던 직업이 사라질 수도 있다는 변화가 닥쳐오는 가운데 새로운 기로에 서게 된다. 과거에 저지른 과실과 현재의 진정한 소망에 대하여 반추하게 하는 그 모험은 다중우주를 살아가든, 살아가지 않든 중요한 것은 ‘선택’의 문제라는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 추천사 어떤 현실에서도 보기 드문 작품. 반전, 긴장감, 심오함을 갖추었다. - 맥스 글래드스턴 (『당신들은 이렇게 시간 전쟁에서 패배한다』의 작가) 대단히 만족스럽다. 내 상상력보다 두 발 앞서, 색채와 열기가 넘치는 예상 밖의 전개를 선보인다. - 아말 엘모흐타르 (『당신들은 이렇게 시간 전쟁에서 패배한다』의 작가) 탁월한 글솜씨, 환상적인 세계관, 날카로운 사회 비판, 시선과 마음을 사로잡는 주인공이 있어 매력적이다. - 롭 하트 (『웨어하우스』의 작가) 우리의 가능성마저도 식민지가 되어 버린 세계를 무대로 한 펑크 앨범 같은 데뷔작. 모든 반전이 맘에 들었다. - 알렉스 화이트 (『A Big Ship at the Edge of the Universe』의 작가) 우리를 우리답게 하는 사람, 선택, 관계에 대한 강렬하고 흥미진진하며 결과적으로 희망적인 소설. - 캐머런 헐리 (『The Light Brigade』의 작가)

저자 소개

  • 저자 : 미카이아 존슨
저자 : 미카이아 존슨
캘리포니아주 모하비 사막의 여호와의 증인 커뮤니티에서 성장했다. 열세 살에 고등학교를 졸업해 캘리포니아 대학 리버사이드 캠퍼스에서 문예창작학과를 전공했고, 럿거스 대학 캠던 캠퍼스에서 소설창작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밴더빌트 대학에서 미국문학을 공부하며 비판적 인종 이론과 로봇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2020년 출간된 존슨의 첫 작품 『세상의 경계에서』는 로커스상과 어스타운딩상 후보에 오르고, 볼티모어 SF 협회에서 그해 영어로 쓰인 최고의 데뷔소설에 수여하는 콤턴 크룩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역자 : 이정아
숭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영어영문학과 석사 과정을 마쳤다. 옮긴 책으로는 『문학의 도시, 런던』, 『오만과 편견』, 『서양 철학 산책』, 『스페이스 오페라』, 『와일드 싱』, 『이지 머니』(전2권), 『쌀의 여신』(전2권), 『1984』, 『책은 죽었다』, 『소크라테스와 유대인』, 『촘스키의 아나키즘』, 『문학이 좋다 여행이 좋다』 등이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이정아

1부
1장 11
2장 34
3장 59
4장 81

 

2부
5장 105
6장 126
7장 151
8장 170
9장 192
10장 217

 

3부
11장 247
12장 276
13장 298
14장 318
15장 342
16장 365

 

4부
17장 393
18장 412
19장 433
20장 455
21장 481

 

감사의 말 506

 

목차

1부

1장 11
2장 34
3장 59
4장 81

2부

5장 105
6장 126
7장 151
8장 170
9장 192
10장 217

3부

11장 247
12장 276
13장 298
14장 318
15장 342
16장 365

4부

17장 393
18장 412
19장 433
20장 455
21장 481

감사의 말 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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