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민족의 장군 홍범도

이동순 저 | 한길사 | 2023년 03월

베스트셀러

북트리

정가
$56.00
판매가
$30.8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62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8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35678150 / 840쪽 128 x 188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책 속에서 이런 홍 서방 범도의 텁수룩한 얼굴 생김새는 보면 볼수록 근엄하게 보였다. 그러나 숱 많고 둥그런 눈썹 밑에 뜨거운 정기가 끓는 시커먼 눈은 늘 고요하고 다정다감해 보였다. 그의 인정, 그의 관대성, 그의 결단성. 이러한 면모가 얼굴에 골고루 들어 있었다. 하지만 불의를 보면 그의 두 눈에 시퍼런 불이 번쩍 일었다. 밀림에 웅크린 호랑이의 눈빛, 바로 그것이었다. --- p.136 양순아! 피를 나눈 형제끼리 힘겨루기 하면 끝내 죽음밖에 남을 게 없지 않겠니. 넌 오늘 내 이야기를 평생 잊지 말아라. --- p.139 홍범도는 보았다. 러시아 땅 원동 구석구석에 모래알처럼 흩어져 살고 있는 우리 동포들. 고향을 떠나와서도 여전히 하얀 옷 입고, 길한 날을 받아서 혼례식 올리고, 마당에는 반짝이는 햇살에 가지런한 장독을 닦으며, 장독대엔 분꽃 봉선화 금잔화를 심고 살아가는 우리 동포들. --- p.200 후치령에서 일본군을 섬멸했다는 감격의 승전 소식이 함경도 일대로 들불처럼 번져갔다. 북청군 전역은 물론 인근 각지에서 열혈 청년들이 날마다 의병대로 몰려왔다. 후치령 전투는 본격적 항일무장 투쟁으로 넘어가는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 p.238 그날 밤 홍 대장은 일기에서 너무나 참담하던 자신의 심정을 단 두 줄로 적었다. ‘음력 오월 열여드렛날 정오에 내 아들 양순이 죽었다.’ --- p.341 홍 장군은 고개를 젖혀 줄곧 바람을 마시면서 말했다. “지금 바람에 묻어오는 이 냄새는 틀림없이 왜놈들이 피우는 아사히(朝日) 권련 타는 냄새라네.” 이것은 필시 적들의 복병이 가까이 있다는 증거다. --- p.541 “너희들, 장차 커서 무얼 하려느냐.” 아이들 입 모아 대답했다. “장군님처럼 왜적들과 싸우는 독립군이 되겠습니다.” 홍 장군은 너무나 흡족한 표정으로 말했다. “암, 그래야지, 그래야 하고말고. 너희들 대답이 참으로 장하구나. 우리가 다하지 못하면 너희가 이어받아 왜적에게 빼앗긴 조국을 반드시 되찾아야 한단다.” --- p.572 1943년 계미년 10월 25일, 하루해도 저물고 사방에 어둠이 깔린 초저녁 8시, 장군의 숨소리가 그쳤다.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 공화국 크즐오르다 스체프나야 거리의 춥고 어두운 집, 그 가난한 단칸방에서 홍범도 장군은 굴곡 많은 민족사의 숨 가빴던 생애를 접고 조용히 눈을 감았다. --- p.800~801

저자 소개

  • 저자 : 이동순
저자 : 이동순
시인. 문학평론가. 경북대학교 인문대 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에서 한국현대문학사를 공부하여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1973), 문학평론(1989) 부문에 당선했다. 시집 『개밥풀』 『물의 노래』 『지금 그리운 사람은』 『꿈에 오신 그대』 『가시연꽃』 『마음의 사막』 『미스 사이공』 『묵호』 『멍게 먹는 법』 『마을 올레』 『독도의 푸른 밤』 『신종족』 『고요의 이유』 등 21권을 발간했다. 시선집으로는 『맨드라미의 하늘』 『그대가 별이라면』 『쇠기러기의 깃털』 『숲의 정신』 『생각만 해도 신나는 꿈』 등이 있다. 2003년 민족서사시 『홍범도』(전 5부작 10권)를 완간했다. 평론집 『민족시의 정신사』 『시정신을 찾아서』 『우리 시의 얼굴 찾기』 『잃어버린 문학사의 복원과 현장』 『달고 맛있는 비평』 등을 발간했다. 산문집으로는 『시가 있는 미국기행』 『실크로드에서의 600시간』 『번지 없는 주막: 한국가요사의 잃어버린 번지를 찾아서』 『마음의 자유천지: 가수 방운아와 한국가요사』 『노래 따라 동해기행』 『노래 따라 영남을 걷다』 『한국근대가수열전』 『나에게 보내는 박수』 등이 있다. 1987년 매몰시인 백석의 시작품을 수집 정리하여 분단 이후 최초로 백석 시인의 시전집으로 시인을 민족문학사에 복원시키고 백석 연구의 길을 열었다. 편저 『백석시전집』 『권환시전집』 『조명암시전집』 『이찬시전집』 『조벽암시전집』 『박세영시전집』 등을 포함하여 각종 저서 도합 78권을 발간했다. 신동엽문학상, 김삿갓문학상, 시와시학상, 정지용문학상 등을 받았다.

목차

독립군 사령관 홍범도 장군에게 바칩니다 | 책을 내면서

제1부 떠돌이별

1. 들머리
2. 유랑민
3. 썩은 정부
4. 범동이
5. 입대(入隊)
6. 떠돌이별
7. 삭발
8. 단양 이씨

제2부 힘찬 결의

1. 갑오년
2. 단독 의병
3. 단죄(斷罪)
4. 상봉
5. 백두산 가는 길
6. 하늘못
7. 분노
8. 힘찬 결의
9. 북관(北關)

제3부 고난의 길

1. 나의 길
2. 망국
3. 첫 봉기
4. 통첩(通牒)
5. 후치령
6. 도전
7. 조직의 힘
8. 유격전
9. 갑산 전투
10. 고난의 길
11. 비(飛)장군

제4부 민중의 노래

1. 귀순
2. 악몽의 시간들
3. 매국노
4. 군자금
5. 단결 역량
6. 밀사(密使)
7. 겨레의 별들
8. 양순 전사(戰死)
9. 반역자들

제5부 가장 어려운 시간

1. 한둔
2. 가장 어려운 시간
3. 북국의 겨울
4. 연해주라는 곳
5. 슬픈 군상들
6. 장백 둔전지
7. 빈손으로 돌아오다

제6부 대한독립군

1. 친서(親書)
2. 경술국치
3. 대쪽 선비
4. 권업회(勸業會)
5. 쾌상별이 학교
6. 철혈광복단(鐵血光復團)
7. 혁명 전야
8. 대한독립군
9. 기습전

제7부 봉오동 전투

1. 봉오동 전투
2. 희비의 갈림길에서
3. 사자후(獅子吼)
4. 행군
5. 격정의 세월

제8부 청산리대첩

1. 청산리, 백운평 전투
2. 완루구 전투
3. 샘물둔지, 어랑촌 전투
4. 오도양차, 맹개골, 고동하 전투
5. 간도대학살
6. 우여곡절
7. 퇴각
8. 우수리강을 건너서

제9부 흑하사변

1. 반목과 갈등
2. 아, 흑하사변
3. 불협화음
4. 모스크바에 가다
5. 끝없는 분열
6. 세월의 눈보라
7. 대지진

제10부 별의 고향

1. 농촌개척자
2. 재혼
3. 강제이주
4. 슬픈 소식들
5. 경비원이 된 장군
6. 별의 고향
7. 내 이르노라
8. 78년 만의 귀국

홍범도 장군 연보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