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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문제해결의 연속이다

칼 포퍼 저 | 허형은 역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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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2625263 / 356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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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우리가 내놓은 답들은 전부 오류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대의 지성 ‘칼 포퍼’, 그가 마지막까지 해결하고자 했던 과학과 역사 및 정치에 대한 문제들 『삶은 문제해결의 연속이다』는 평생에 걸쳐 과학과 역사 이론을 검토하고 검증하며 진리에 다가가려 매진한 철학자 칼 포퍼의 마지막 저서다. 이 책에서 그는 ‘자연과학에 관한 문제들’, ‘역사 및 정치에 관한 고찰’이라는 두 가지 주제를 가지고 생의 마지막까지 해결하고자 했던 문제에 관한 사유를 하나씩 풀어내고 있다. 1부 ‘자연과학에 관한 문제들’에서는 그의 과학철학의 기초라 할 수 있는 ‘반증가능성’에 관한 설명을 아인슈타인의 예시를 들어 설명한다. 아인슈타인은 뉴턴의 역학 이론의 모순을 검증하고 자신의 중력 이론을 논박할 사례를 집중적으로 찾아냈고, 포퍼는 아인슈타인이 엄격하고 비판적인 태도로 그의 이론이 다른 모든 자연과학 이론과 마찬가지로 ‘해결책을 위한 잠정적 시도’라고 정의하는 데에서 깊이 공감하며, 과학은 ‘100퍼센트의 참(진리)이 아닌 참(진리)에 근접하는 과정’이라고 정의한다. 2부 ‘역사 및 정치에 관한 고찰’에서는 칼 포퍼가 주창하여 지금도 국내외의 많은 정치인이 언급하는 ‘열린사회’에 대한 개념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는 청소년 시절 열렬한 마르크스주의자였지만, 사상적 근거에 대해 비판적으로 검증하지 못하는 이 사상의 전체주의적 성격을 발견하고, 플라톤, 헤겔, 마르크스 등 도덕적으로 엄청난 위험 요소를 안고 있는 전체주의 이데올로기를 비판해왔다. 이처럼 사회의 미래가 결정되어 있고 불변의 이념만이 진리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사회를 ‘닫힌 사회’라고 규정하며, 철저한 검증과 비판으로 변화가 가능한 ‘열린사회’만이 인간이 추구해야 할 가장 이상적인 사회라는 것을 주장한다. “아무리 도출된 답이 만족스러워도 절대로 그것이 최종 답이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훌륭한 답은 많지만 최종적 답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내놓은 답들은 전부 오류일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고대 그리스 철학에서부터 현대 물리학, 사회과학 이론까지, 지식을 탐구해온 그가 이 책을 통해 강조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지식에 대한 겸손의 자세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조금씩 진리를 향해 나아갈 뿐이라고 말하는 그의 인생철학은 확실한 정답만을 요구하는 시대에 다시 되새겨야 할 태도다. “우리는 오직 시행착오를 통해서만 배울 수 있습니다.” 절판 후 중고가 15만 원까지 치솟은 ‘인생 책’ 드디어 재출간 세계적 투자자 조지 소로스가 펀드 이름을 칼 포퍼의 ‘열린사회’에서 따와 ‘오픈 소사이어티(Open Society)’라고 짓고, 노벨문학상 수상자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가 “동시대의 가장 중요한 철학자로 칼 포퍼를 꼽는다”라고 선언할 만큼 칼 포퍼는 전 세계 지식인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국내에서도 이 책이 2006년 처음 국내 출간된 이후 ‘칼 포퍼의 철학을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라는 호평받았고, 절판되자 중고가가 15만 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온 책의 제목 『삶은 문제해결의 연속이다』는 생의 마지막까지 과학과 역사 이론을 검토하고 검증하며 진리에 다가가려 매진한 ‘이 시대 마지막 철학자’가 들려주는 삶의 태도를 함축하는 말이다. 인간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평생을 문제해결에 바친다. 각자 지난한 삶의 문제 앞에 서 있는 이들에게 “오류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우리는 오직 시행착오를 통해서만 배울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철학자의 지혜는 냉소와 비관의 시대에 더없이 용기를 심어줄 것이다. 추천사 칼 포퍼는 구루다. 생명을 지닌 모든 존재라면 반드시 안고 사는 문제, 좀 더 세속적인 용어를 사용하자면 고통과 직면했을 때, 그것과 대면하여 극복할 수 있는 삶의 문법을 제시하였다. - 배철현 (하버드대 고전문헌학 박사) 문제투성이처럼 보이는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방법은 바로 문제들과 사랑에 빠지는 것이다. 삶에도 정답이 있다고 믿는 과학의 시대에 이 책은 강력한 도전이고 유혹이다. - 이진우 (철학자, 포항공대 명예교수) “인간이 발전할 수 있다는 낙관주의를 견지한 최후의 계몽주의자 칼 포퍼. 이 책은 그의 사상을 가장 쉬운 언어로 소개한 책이다. 명쾌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준다. - 홍진채 (- 라쿤자산운용 대표이사, 『거인의 어깨』 저자) 칼 포퍼는 ”지금까지 그래왔다고 앞으로도 그러리라는 법은 없다“라고 힘주어 말한다. 그가 이 책에서 부르짖는 가치가 있다면 바로 용기다. - 윤수영 (트레바리 대표) “칼 포퍼의 저작을 읽는 것은 다른 시대로 통하는 문을 엿보는 것과 같다.” - 존 미도크로프트 (런던대학교 킹스칼리지 교수) “나는 동시대의 가장 중요한 철학자로 칼 포퍼를 꼽는다. 지난 20여 년간 내 인생의 상당 시간을 그의 책을 읽는 데 보냈다.” -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소설가, 노벨문학상 수상자))

저자 소개

  • 저자 : 칼 포퍼
저자 : 칼 포퍼
1902년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태어나 빈 대학에서 수학, 물리학, 철학, 음악 등을 전공했고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청소년 시절에는 열렬한 마르크스주의자였으며 사회민주당 당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러나 곧 마르크스주의의 전체주의적 성격을 발견하고 마르크스주의와 결별했다. 1930년대 유럽 사상계의 중심인 오스트리아 빈 학단의 논리실증주의에 맞서 반증가능성을 기축으로 하는 비판적 합리주의를 주창했다. 그의 비판적 합리주의는 20세기 과학철학의 가장 중요한 공헌으로 손꼽히고 있다. 1936년 나치의 폭압을 피해 지적 변방인 뉴질랜드로 떠나 서구 지식인 사회의 주요 구성원들과 멀리 떨어진 채 철학을 가르치면서 『열린사회와 그 적들』을 썼다. ‘열린사회’의 최대 적으로 플라톤과 헤겔을 지목하며 전체주의 이데올로기의 철학적이며 사상사적인 배경을 철저히 파헤쳐 철학계에 일대 파문을 일으켰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런던정경대학(LSE)의 교수로 초대되어 논리학과 과학방법론을 가르쳤고, 자유주의의 열렬한 대변인을 자처하며 전체주의와 싸워왔던 사상적 투쟁에 관한 공헌으로 1965년 엘리자베스 2세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다. 주요 저작으로는 『열린사회와 그 적들』, 『끝없는 탐구』, 『탐구의 논리』, 『추측과 논박』, 『역사주의의 빈곤』 등이 있다.

역자 : 허형은
숙명여자대학에서 한국사를 전공한 후 좋아하는 일을 찾아 번역의 길에 들어섰다. 2006년 발행된 칼 포퍼의 『삶은 문제해결의 연속이다』 초판본을 번역했고, 17년 만에 복간하는 『삶은 문제해결의 연속이다』 책의 재번역을 진행했다. 옮긴 책으로 『광기와 치유의 책』, 『삶의 끝에서』, 『모르타라 납치사건』, 『미친 사랑의 서』, 『토베 얀손, 일과 사랑』, 『모리스의 월요일』, 『빅스톤갭의 작은 책방』, 『생추어리 농장』, 『범죄의 해부학』, 『세상에서 가장 자유로운 도시, 암스테르담』 등이 있다.

목차

추천의 글
삶을 대변하는 혜안_배철현
문제투성이처럼 보이는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방법_이진우
내가 가장 사랑하는 책_홍진채
단단한 마음에서 나오는 겸손과 용기_윤수영

들어가는 말

1부. 자연과학에 관한 문제들

1장. 과학 이론의 논리와 진화
2장. 육체·정신의 문제에 대한 실재론자의 고찰
3장. 인식론과 평화의 문제
4장. 진화론적 인식론에 대한 인식론적 견해
5장. 진화론적 지식론에 대하여
6장. 케플러의 태양계 형이상학론 및 경험적 비판론

2부. 역사와 정치에 관한 고찰

7장. 자유에 대하여
8장. 민주주의에 대하여
9장. 삶은 문제해결의 연속이다
10장. 냉소주의적 역사관에 반대하며
11장. 평화를 위한 전쟁
12장. 공산주의의 몰락: 과거를 이해해야 미래를 바꿀 수 있다
13장. 지식은 평화를 위해 쓰여야 한다
14장. 마사리크와 열린사회의 힘
15장. 문제들과 사랑에 빠졌더니, 어느 날 철학자가 되어 있더라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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