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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하는 밤

정현우 저 | 현대문학 | 2023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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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7901828 / 144쪽 104 x 1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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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과 함께하는 〈현대문학 핀 시리즈〉 시인선 마흔네 번째 출간! 문학을 잇고 문학을 조명하는 〈현대문학 핀 시리즈〉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한국 문학 시리즈인 〈현대문학 핀 시리즈〉 시인선 마흔네 번째 시집, 정현우의 『소멸하는 밤』을 출간한다. 2015년 『조선일보』로 등단한 정현우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죽음으로 인한 빈자리를 묵묵히 쓸어내리며 위안을 주는 시 41편과 에세이를 담았다. 시인은 섬세한 언어로 소멸하는 존재를 향한 애도와 나지막한 고백을 전한다. “슬픔으로 누벼나가는 이 긴 이야기에는, 여전히 사랑이 돋아날 자리가 있을 것만”(임지훈) 같다. 『현대문학 핀 시리즈 VOL. Ⅷ』은 정현우를 비롯해 김승일, 정재율, 이영주, 서대경, 유희경 시인의 개성을 담은 시집을 선보인다. 여섯 시인의 다양한 감수성으로 무한하고 다채로운 한국 시 문학의 목소리를 만나볼 수 있는 시리즈이다. 이번 시리즈는 영국 현대미술의 거장이자 개념미술의 선구자 마이클 크레이그-마틴의 작업과 함께해 예술의 지평을 넓혀간다. 핀 시리즈 공통 테마 에세이 〈현대문학 핀 시리즈〉 시인선에 붙인 에세이는, 시인의 내면 읽기와 다름없는 하나의 독자적인 장르로 출발한다. 이로써 독자들이 시를 통해서만 느꼈던 시인의 내밀한 세계를 좀 더 구체적이고 심도 있게 다가설 수 있게 해준다. 나아가 이 에세이가 ‘공통 테마’라는 특별한 연결고리로 시인들의 자유로운 사유공간의 외연을 확장시키고 자신만의 고유한 정서를 서로 다른 색채로, 서로 다른 개성으로 보여주는, 깊숙한 내면으로의 초대라는 점은 핀 시인선에서만 볼 수 있는 매혹적인 부분이다. 새로운 감각으로 여섯 시인이 풀어나가는 이번 볼륨의 에세이 주제는 ‘반려’다. 정현우 시인의 에세이 「슬픔의 반려」는 첫눈이 오던 날 고양이 묘묘를 안고 말없이 걸었던 장면으로 시작된다. 아버지는 묘묘를 내다버리라고 했지만, 시인은 차마 그렇게 할 수 없어 품에 안은 채 길거리를 내달린다. 묘묘를 묻던 밤, “모든 슬픔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거라고 말하던 할머니의 죽음을 회상한다. 시인은 어린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삶과 죽음, 영혼을 중첩시키며 소멸하는 존재를 환상 동화처럼 그려낸다. 시인이 존재를 애도하는 방식과 재회에 대한 갈망은 그의 시세계의 원천을 들여다보게 한다. 현대문학 × 아티스트 마이클 크레이그-마틴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독창적인 시선집을 선보이는 이 핀 시리즈 시인선의 이번 시집은 개념미술의 시초인 마르셀 뒤샹(1887-1968)의 정신을 이어받아 ‘1세대 개념미술가’로 활동해온 영국 현대미술의 거장 마이클 크레이그-마틴의 작품으로 장식된 만나보기 어려운 귀한 시선이라고 할 수 있다. * 마이클 크레이그-마틴 Michael Craig-Martin 1941년 아일랜드 더블린 출생. 미국 예일 대학교 순수미술 전공. 1966년부터 영국에서 거주 및 활동. 지난 40여 년 동안 파리 퐁피두센터, 뉴욕 현대미술관, 오스트리아 브레겐츠미술관 등 세계 유수의 미술기관에서 다수의 개인전과 설치 프로젝트 진행. 제23회 상파울루 비엔날레(1998) 영국관 대표. 런던 화이트채플갤러리(1989), 더블린 아일랜드 현대미술관(2006), 런던 서펜타인갤러리(2015)에서 세 차례 회고전 개최. 런던 골드스미스 대학교 교수 및 테이트 이사회 임원 역임. 영국 현대미술의 비약적인 발전에 기여한 핵심 인물로,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1년 대영제국 훈장 민간 부문 CBE 및 2016년 왕실로부터 기사 작위를 수여 받음.

저자 소개

  • 저자 : 정현우
저자 : 정현우
1986년 경기 평택에서 태어나 2015년 『조선일보』로 등단했다. 시집 『나는 천사에게 말을 배웠지』가 있고, 〈동주문학상〉을 수상했다.

목차

1부
너는 모른다
Angel eyes
스콜
소멸하는 밤
오브제
스튜의 역사
피에타
마들렌
소용돌이
반딧불이의 노래
물끄러미

2부
수국
기일
빛의 다락
보케
민들레
프리즘
몫
종
조감도
민들레 숲
유리 숲
오리와 눈먼 숲
윈터링
시래기
광합성

3부
겨울의 기도
오목
데생
겨울소묘
모사母蛇
캐치볼
하모니카
구와 멍
대파
툰드라의 유령
어제 죽은 사람
묘
파종
겨울의 연서
앵두

에세이 : 슬픔의 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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