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책사냥

황인규 저 | 인디페이퍼 | 2022년 11월

북트리

정가
$30.00
판매가
$16.5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33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9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91189150341 / 264쪽 148 x 210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19,800
  • 11,700
  • 15,300
  • 11,700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이 책이 세상에 나가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상상만으로도 숨이 막힐 듯했다.” 엄격한 중세수도원에서 발견된 에피쿠로스학파의 바이블, 사라질 운명의 책을 둘러싼 책사냥꾼의 아찔한 지적 모험! 에피쿠로스학파의 바이블 『사물의 본성에 관하여』 『책사냥』(황인규 작, 인디페이퍼 펴냄)은 엄격한 중세수도원에서 루크레티우스의 <사물의 본성에 관하여>가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사물의 본성에 관하여>는 어떤 책일까? 신본주의가 만연한 중세에서 금서로 치부된 <사물의 본성에 관하여>는 쾌락주의를 표방한 에피쿠로스학파의 바이블이다. 긍정적 인생관과 자유로운 삶의 양식을 추구하는 가운데 비신성적(무신론이 아니다) 윤리 체계를 주장하는 사상이 담겨 있다. 에피쿠로스학파는 쾌락을 훌륭한 시민생활의 기준으로 삼지만 결코 방탕한 생활을 옹호하지 않는다. 일상에서의 소박한 즐거움, 한정된 범주 내에서의 쾌락을 가리키는 것이었다. 그러나 에피쿠로스학파를 단순히 쾌락을 추구하는 주의로 간주한 수도원의 지도자들은 인간의 타락을 용인할 수 없다며 이 책의 열람과 대출, 필사조차 허용하지 않는다. 인문주의의 세례를 받은 주인공 포조는 이단서적이라는 처분을 받고 사라질 운명에 처한 이 책을 이제 어떻게 할 것인가? 엄격한 중세 신본주의 사회에서 발견된 그 책 소설은 엄격한 중세 신본주의 사회를 보여주기 위해 이단심문의 현장으로 독자를 안내한다. 하늘을 찌르는 교황의 권위에 도전한 프라하 사람 히에로니무스와 보헤미아 사람 얀 후스에 대한 화형이 소설 전반부에서 아주 중요하게 다뤄진다. 그런 사회에서, 그것도 신본주의가 가장 엄격한 수도원에서 천년 동안 봉인된 책 <사물의 본성에 관하여>를 구하기 위한 책사냥꾼의 아슬아슬한 모험에 독자들은 두근두근할 수밖에 없다. 시인이자 평론가 이승하는 발문에서 “도둑질하는 부분의 박진감은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에 못지않고, 중세시대 유럽의 서체(타이포그래피)와 문헌들에 관한 박물학적 지식은 히라노 게이치로의 『일식』을 능가한다.”고 극찬했다. 근대의 바탕 인문주의에서 자아를 찾다 작가 황인규는 한국 소설 작가 중에서도 독특하게 국내를 벗어나 해외의 역사적 인물에 천착해왔다. 전작인 『마지막 항해』에서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북동항로의 탐험가인 허드슨이나 이번 신작 『책사냥』의 포조가 그 예다. 이처럼 국내 작가가 허드슨이나 포조 같은 인물을 재조명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당시의 그 나라 문화에서부터 역사, 지리 등 우리가 알기 어려운 다양하고도 세밀한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책사냥』을 쓰기 위해 작가가 참고한 책만 해도 수십 권에 수백 편의 논문까지 세세히 훑어야 했을 정도다. 그럼에도 작가가 허드슨이나 포조 같은 이에게 초점을 맞춘 이유는 신의 속박에서 벗어나 인간이 자연을 개척하고(허드슨), 인문주의의 밑거름이 된 책 <사물의 본성에 관하여>을 세상에 알렸기(포조) 때문이다. “르네상스에 관심을 기울이는 건 근대인의 한 사람으로서 내 사유체계의 유래를 알아보는 것이자 현재를 살아가는 내 의식의 근본을 들여다보는 일”이라고 한 작가의 말처럼 그는 협량한 세계관을 벗어나 근대를 향하는 길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문주의의 인물들을 소설로 되살려내고자 한다.

저자 소개

  • 저자 : 황인규
저자 : 황인규
삶의 흔적과 글의 흔적 사이의 괴리가 커질수록 내 삶은 헐거워진다. 다음은 헐거운 정신을 겨우 조여서 짜낸 흔적들이다. 2004년 영남일보·구미문예대전 대상으로 작품 활동 시작. 장편소설 『디고』, 『사라진 그림자』, 『마지막 항해』, 르포 『신발산업의 젊은 사자들』 등이 있다. 2002년 CJ문학상, 2019년 해양문학상을 수상했다.

목차

발문
프롤로그
1부 공의회
2부 장서관
에필로그
주석
작가의 말
참고서적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