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캉디드

볼테르 저 | 김혜영 역 | 미래와사람 | 2023년 01월

북트리

정가
$18.00
판매가
$9.9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20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8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91166184918 / 194쪽 140 x 210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15,120
  • 10,800
  • 17,820
  • 14,580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역자후기 ‘캉디드’는 프랑스어로 ‘candide’, ‘천진한, 순진한, 순수한’이라는 뜻이다. 주인공 캉디드는 이름이 의미하는 것처럼 너무나도 해맑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그가 이런 시선을 갖게 된 데에는 그의 스승 팡글로스의 영향이 크다. 팡글로스에 따르면, 세상은 항상 ‘최선의 상태’로 존재한다. 캉디드는 팡글로스의 가르침을 삶의 가장 중요한 신념으로 삼고 살아간다. 하지만 그의 앞에 펼쳐진 삶은 그를 비웃기라도 하듯 온갖 우여곡절과 역경을 펼쳐내면서 그를 가로막는다. 그러니까 소설 『캉디드』는 청년 캉디드의 파란만장한 인생 여정을 고스란히 따라간다. 캉디드는 베스트팔렌 지방에 있는 툰더-텐-트론크 남작의 성에서 나고 자란다. 남작의 아름다운 딸과 사랑에 빠지지만 입을 맞추었다는 이유로 성에서 쫓겨난다. 이로써 캉디드는 난생처음으로 ‘바깥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세상은 어차피 아름다울 수 없다던 팡글로스의 말씀만 철석같이 믿고 있던 캉디드의 가슴 깊숙한 곳에서 마침내 의심의 싹이 꿈틀대기 시작한다. 볼테르의 『캉디드』속 캉디드와 그의 스승 팡글로스가 겪는 시련들은 가히 끔찍하며, 그들이 만나는 인간 군상들을 통해서도 처절한 불행과 마주하게 된다. 비인간적인 고문은 물론 자연재해, 전쟁, 강간, 종교적 박해 그리고 노예 생활까지 인간을 그야말로 저 밑바닥까지 몰아넣는다. 그런데 그런 위기마다 팡글로스는 이 세상이 최선이라는 위로를 내놓았고 캉디드는 스승의 주장을 계속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볼테르는 이 철학적 콩트를 통해 라이프니츠의 사상을 풍자한다. 그의 비판은 종교와 권력을 향해서는 날이 서 있다. 그런데 작품을 깊숙이 관통하고 있는 시선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 있지 않아 보이는 것은. 칼날을 가는 데만 몰두하기보다 오히려 균형을 유지하려고 애쓰려는 철학자의 노력이 엿보이기 때문일 것이다. 단순한 냉소와 조롱보다 인간이 삶 속에서 무엇이, 어떻게 뿌리내려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했던 것이다. 볼테르는 과거와 미래가 아닌 현재에 무게를 두고 살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과거에 어떤 일이 일어났기 때문에 현재 상황이 이렇다는 안주는 필요 없다 말한다. 현재에 어떤 일이 일어나든, 그것이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이 모든 것은 더 좋은 미래를 위한 것이니 현재에 집중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을 단번에 부정하고 있는 것이다. 볼테르는 말한다. 이제는 우리의 비옥한 땅을 일구고 가꾸고 경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과거를 돌아보며 반성하고 혹은 기뻐하는 것도 나의 ‘지금’을 위한 것이라고, 미래를 내다보며 계획하고 기대하는 것 역시 나의 ‘현재’를 위한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그는 힘주어 말하고 있다.

저자 소개

  • 저자 : 볼테르
저자 : 볼테르
볼테르라는 필명으로 알려진 프랑수아 마리 아루에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계몽주의 작가이자 시인, 극작가, 비평가이다.
1694년 11월 21일 파리의 부유한 공증인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1704년 예수회가 운영하던 루이 르 그랑 학교에 입학하였다. 1711년 루이 르 그랑을 졸업하고 법과 대학에 입학했으나 자유사상가들의 모임 ‘탕플’에 출입하며 많은 자유사상가들과 교류하였다. 1717년 오를레앙 공의 섭정을 비판하는 풍자시로 인하여 바스티유 감옥에 11개월간 수감되었고, 옥중에서 『오이디푸스』를 집필, 출옥 후 공연에서 성공을 거두고 이때부터 ‘볼테르’라는 필명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1726년 귀족 로앙 샤보와 싸움에 휘말려 다시 바스티유 감옥에 갇히면서 제정치하의 불평등에 환멸을 느끼게 된다. 영국으로 망명한다는 조건으로 석방된 그는 1734년, 영국에서의 경험들을 엮어 『철학서간』을 출간하였다. 이후 검열당국에 의해 금서 조치가 내려져 체포영장이 발부되었고, 그는 후견인이자 연인이었던 샤를레 부인 영지로 도피하여 10년간 은둔 생활을 하며 작품 활동을 계속한다. 1750년 프리드리히 2세의 초청을 받아 베를린에서 머물렀으며, 1751년 『루이 14세의 세기』를 출간하고 베를린을 떠나 수년 동안 제네바에서 머물다가 1758년 프랑스와 스위스 국경가까이의 페르네에 정착하여 다음 해 1759년 『캉디드』를 출간하였다. 1778년 파리에 귀환하여 마지막 작품 『이렌』을 상연하였고, 긴 여행에 따른 피로와 연일 이어지는 환영행사를 이겨내지 못하고 그해 5월 30일 사망하였다. 1791년 그의 유해는 프랑스의 역사적 위인들을 모시는 팡테옹에 안치되었다.
볼테르는 사상의 자유, 종교적 관용, 이성과 평화, 인간의 행복을 위해 억압에 맞서던 투사였다. 그는 드니 디드로, 장자크 루소와 함께 대표적인 계몽 사상가로 손꼽히는 인물이자 ‘종교적 관용’을 뜻하는 똘레랑스를 프랑스 정신의 일부분으로 만든 사람이기도 하다.

역자 : 김혜영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한불 번역을 공부한 후 여러 공공기관에서 통번역 활동을 했으며 출판사에서 기획편집자로 일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이방인』, 『어린 왕자』, 『내가 걸어서 여행하는 이유: 지구를 사랑한 소설가가 저지른 도보 여행 프로젝트』, 『완벽한 여자를 찾아서』, 『이 책 두 챕터 읽고 내일 다시 오세요: 책으로 처방하는 심리치유 소설』, 『당신이 자유로워졌다고 믿는 사이에』, 『우리 눈이 보는 색 이야기』, 『진짜 자존감』, 『엄마의 용기: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유산』 등 다수가 있다. 한불 번역으로 한강의 단편 소설 『아홉 개의 이야기』가 있으며 프랑스에서 출간된 한국 단편소설집 『Nocturne d'un chauffeur de taxi』에 실렸다.

목차

인물관계도 및 등장인물 *  7
캉디드  *  9
옮긴이의 글 *  183
볼테르 연보 *  189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