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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원리와 개념으로 풀이한 노자 도덕경

임헌규 저 | 파라아카데미(파라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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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8509652 / 332쪽 150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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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동서양 철학계가 주목하는 『노자 도덕경』 노자의 철학사상은 2500년 중국 철학사에서 유가와 더불어 양대 축을 형성해왔다. 하지만 노자와 그의 철학에 대한 정보는 유가의 방대한 자료에 비하면 빈약하기 이를 데 없다. 사마천이 『사기』 「노자열전」에 기록한 내용과 5,000여 자에 불과한 『노자 도덕경』이 직접적으로 알려진 정보의 전부이다. 그 때문에 노자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도, 『노자 도덕경』의 저술 시기나 전체적인 구조와 내용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몇몇 내용들은 후대 학자들에 의해 첨삭되거나 가필되어 주요 개념어들이 변형 과정을 거쳤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빈약한 자료에도 불구하고, 후대 학자들의 첨삭과 가필이 더해지는 가운데에도 오늘날까지 이어져 왔다는 사실이 『노자 도덕경』이 가진 힘을 반증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현대에서 들어서는 동양을 넘어 서양 지성계에서도 노자에 엄청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관심 때문인지 『노자 도덕경』은 250종 이상의 번역본이 나와 성경 다음으로 많이 번역이 된 책이라고 한다. 하지만 5000여 자에 불과한 『노자 도덕경』을 끝까지 다 읽거나, 또한 다 읽었다고 해서 그 의미를 분명히 깨달은 사람은 많지 않다. 만약 빨리 읽고 알 수 있는 수준이라면 2500년 세월을 견디지 못했을 것이고, 또한 완전히 이해한 사람이 있다면 『노자 도덕경』을 능가하는 책을 썼을 것이다. 노자가 책에서 언급하였듯 “아는 사람은 말하지 않고, 말하는 사람은 잘 알지 못한다(知者不言言者不知: 56장)”는 경지를 뛰어넘는 것이 쉽지 않는 것이다. 『노자 도덕경』의 독본법과 그 효과 『노자 도덕경』은 한번 읽고 알 수 있거나, 선생의 지도만으로 이해할 수 있는 책은 아니다. 오히려 한 자 한 자 읽으며 그 뜻을 되새겨 보는 것이 『노자 도덕경』을 제대로 읽는 독본일 것이다. 언젠가 노자를 공부하고 있다는 필자에게 스승인 신오현 교수는 “??노자??를 읽을 때에 하늘 천자, 즉 ‘하나의 큰 것(天 \u003d 一 + 大)’이 무엇인지를 궁구해야 한다”고 당부하시던 것이 생각난다. 독자들도 노자를 읽으면서 중요한 글자 혹은 어구를 화두話頭로 삼고, 그것을 길잡이로 삼고 이 책을 정독해 나아가 나름의 깨달음을 증득하기를 바란다. 이 책이 기획된 것이 이와 같은 이유에서다. 오늘날 다양한 해설서가 출간되었으나 근거가 미약한 통속적인 견해나 전문적인 해설도 오도되어 상당히 잘못 이해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노자 도덕경』에 대한 어떠한 해설이나 선입견을 갖기 이전에 원문을 혼자 스스로 읽을 수 있도록 “원문에 독음과 현토를 달고, 출현한 모든 한자의 어원과 용례를 제시하여 『노자 도덕경』를 원의 그대로 읽고 음미하고, 그 지혜를 터득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하려고”(저자 서문 중에서) 한 것이다. 이 책을 처음 읽을 때에는 어렵고 힘겨울 수 있다. 하지만 하루에 한두 편씩 읽다 보면, 노자의 깊은 사상과 더불어 한자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질 것이다. 처음부터 “도란 무엇일까?” “무위는 어떻게 하는 것이지?”라는 서투른 물음에 빠지거나 바로 정답을 찾으려 하기보다는 『노자 도덕경』의 흐름에 젖어드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이 날 때마다 꾸준히 독본을 하는 것이 『노자 도덕경』이 말하고자 하는 경지에 도달하는 방법일 것이다. 그리고 시간이 누적됨에 따라 한자의 어원을 알게 되어 한자를 쉽게 외우고 잊히지 않게 되고, 한자 문화에 대한 이해도 더불어 상승하게 될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임헌규
저자 : 임헌규
동양고전학회 회장과 동방학 편집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강남대학교 철학과 및 교양학부 교수이자 참인재대학 학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경북대 철학과, 서울대 대학원(서양철학, 석사),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동양철학, 석·박사), 유도회 부설 한문연구원(3년), 미국 하와이대(비교철학) 등에서 공부했다.
저서로는 『한자 원리와 개념으로 풀이한 논어』 상·하, 『주자의 사서학과 다산 정약용의 비판』(2020년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선정), 『고전에서 마음을 찾다 - 마음과 인성론 중심의 사서 이해』, 『3대 주석과 함께 읽는 논어』 1~3, 『공자에서 다산 정약용까지』, 『유교인 문학의 이념과 방법』 , 『 유가의 심성론과 현대 심리철학』(문공부 우수도서 선정), 『노자 도덕경 해설』, 『리란 무엇인가』, 『노자: 도와 덕이 실현된 삶』 등이 있다.
역서로는 『인설』, 『노자』, 『답성호원』, 『사단칠정을 논하다』, 『주자의 철학』, 『노자철학연구』, 『장자: 고대중국의 실존주의』, 『후설의 현상학』, 『하버마스: 다시읽기』, 『현대유럽철학의 흐름』, 『데리다, 푸꼬, 그리고 포스트모더니즘』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도경道經
1장 관묘觀妙 : 오묘함을 관조함
2장 관요觀 : 가장자리를 관조함
3장 안민安民 : 백성을 편안히 함
4장 불영不盈 : 채우지 않음
5장 수중守中 : 중을 지킴
6장 곡신谷神 : 계곡의 신
7장 무사無私 : 사사로움이 없음
8장 약수若水 : 물과 같이!
9장 지영持盈 : 지니고 채우는 것
10장 현덕玄德 : 그윽한 덕
11장 허중虛中 : 비어있는 중
12장 위복爲腹 : 배를 위함
13장 총욕寵辱 : 은총과 치욕
14장 도기道紀 : 도의 기강
15장 불영不盈 : 채우지 않음
16장 복명復命 : 명의 회복
17장 지유知有 : 있다는 것만 앎
18장 사유四有 : 네 가지가 있게 됨
19장 박소樸素 : 통나무와 소박함
20장 식모食母 : 먹여주는 어머니
21장 종도從道 : 도를 따름
22장 포일抱一 : 하나를 껴안음
23장 동도同道 : 도를 같이함
24장 불처不處 : 처하지 않음 .
25장 혼성混成 : 섞여서 이루어진 것
26장 치중輜重 : 무거운 짐
27장 습명襲明 : 밝음의 계승
28장 상덕常德 : 항상된 덕
29장 자연自然 : 스스로 그러함
30장 부도不道 : 도에서 벗어남
31장 귀재貴在 : 귀함이 있음
32장 지지知止 : 머무를 곳을 앎
33장 진기盡己 : 자기를 다함
34장 성대成大 : 큼을 이룸
35장 대상大象 : 큰 형상
36장 미명微明 : 은미한 밝음
37장 무위無爲 : 함이 없음

덕경德經
38장 처후處厚 : 후함에 처함
39장 득일得一 : 하나를 얻음
40장 반복反覆 : 되돌아감
41장 문도聞道 : 도를 들음
42장 충화沖和 : 텅 빔과 조화
43장 지유至柔 : 지극히 부드러움
44장 지지知止 : 머무를 곳을 앎
45장 청정淸淨 : 맑음과 깨끗함
46장 지족知足 : 만족할 줄 앎
47장 천도天道 : 하늘의 도
48장 일손日損 : 나날이 줄어듦
49장 덕선德善 : 선함을 얻음
50장 생사生死 : 삶과 죽음
51장 존귀尊貴 : 존귀한 것
52장 수모守母 : 어머니를 지킴
53장 대도大道 : 크나큰 도
54장 선건善建 : 가장 잘 세운 것
55장 함덕含德 : 덕을 품음
56장 도귀道貴 : 도의 귀함
57장 치국治國 : 나라를 다스림
58장 찰정察政 : 세밀하게 살피는 정치
59장 장생長生 : 오래 삶
60장 치대국治大國 : 큰나라 다스리기
61장 위하爲下 : 아래가 됨
62장 도오道奧 : 도의 그윽함
63장 무난無難 : 어려움이 없음
64장 보물輔物 : 만물을 도움
65장 현덕玄德 : 그윽한 덕
66장 강해江海 : 강과 바다
67장 삼보三寶 : 세 가지 보물
68장 부쟁不爭 : 싸우지 않음
69장 용병用兵 : 군대의 운용
70장 회옥懷玉 : 구슬을 품음
71장 불병不病 : 병이 되지 않음
72장 외위畏威 : 위세를 두려워하지 않음
73장 천망天網 : 하늘의 그물
74장 사살司殺 : 죽임을 맡는 자
75장 귀생貴生 : 삶을 귀하게 여김
76장 유약柔弱 : 부드러움과 약함
77장 천도天道 : 하늘의 도
78장 수덕水德 : 물의 덕
79장 좌계左契 : 왼쪽 부절
80장 부종不從 : 따르지 않음
81장 부적不積 : 쌓아 두지 않음

부록

『사기史記』 「노자열전老子列傳」 ...... 252
주요 개념어 해설 및 찾기 ......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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