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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향의 종말 우리 안의 거대한 편향 사고를 바꿀 대담한 시도

제시카 노델 저 | 김병화 역 | 웅진지식하우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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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01266817 / 500쪽 145 x 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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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추천의 말 편향이라는 시대의 난제를 해결하는 데 이 책은 강력한 돌파구가 되어줄 것이다. - 애덤 그랜트(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 교수,『싱크 어게인』저자) 혐오와 차별의 근본적 원인인 편향, 이 까다로운 문제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가 이 책에 담겨 있다. - 홍성수(숙명여자대학교 법학부 교수,『말이 칼이 될 때』저자) 구체적인 사례와 풍부한 근거 자료, 자기 성찰을 바탕으로 조심스럽고 신중하지만 꼼꼼하게 편향의 실체와 해법을 제시한다. - 김원영(변호사,『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저자) 스스로 인식조차 하지 못한 사이에 ‘선량한 차별주의자’가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에 답이 있다. - 천현우(미디어 alookso 기자,『쇳밥일지』저자) 우리 중 어느 누구도 이 책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뉴욕타임스》 우리 안의 편향에 대한 도전. 심리학의 연구를 바탕으로 더 나은 접근 방식을 묻는다. -《가디언》 책 속에서 교육에서 나타나는 편향은 학생들의 성취를 위축시킬 수 있고, 의료진의 편향은 의료 성과를 낮출 수 있다. 경찰관들의 편향은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총괄적으로 말하자면 이런 식의 만남은 사람들의 직업과 경력을 빼앗거나 가족과 이웃의 건강 그리고 안전에 해를 끼칠 수 있다. 편향은 개인에게서 미래를 박탈할 뿐만 아니라 인재가 활약할 현장을, 아이디어가 넘치는 기업을, 진보의 문화를 말살하고 만다. 그것은 과학의 돌파구를, 예술과 문학의 지혜를, 통찰력이 넘치는 정치를 사람들로부터 앗아간다. -들어가며 사람들의 행동이 마음속 숨겨진 방에서 은밀하게 발생하는 고정관념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한 것이 드바인이 처음은 아니었다. 미네소타주 최초의 흑인 여성 변호사 레나 올리브 스미스(Lena Olive Smith)는 거의 한 세기 전에 그 현상에 대한 정밀한 분석을 제시했다. 1928년에 그녀가 쓴 글에 따르면, “어떤 감정이 그 사람의 무의식에 깊이 잠복해 있고 예속되어 그것이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모를 수 있다. 그것은 상식이다. 그러나 적절한 자극이 가해지면 그것은 전면에 나설 수 있다. 사람들은 흔히 자신이 듣는 것이 정의의 소리라고 믿지만 기만당하고 있다. 사실 그것은 편견으로, 그가 모든 정의와 공정성을 보지 못하도록 눈을 가린다.” -1장 우리 안의 편향 사고를 추적하다 고대에 피부색은 지금과는 다른 가치와 의미를 지녔으며, 그중 일부는 현재의 우리는 인식하지 못할 것들이다. … 히포크라테스의 교재에 따르면, 북유럽의 춥고 습한 기후는 피부를 탈색시키고 습기를 생성시키며, 사람들을 무기력하게 만든다. 이와 반대로 이집트와 에티오피아의 뜨거운 태양은 피부색을 검게 만들고 체액을 말려 아프리카인들의 지능을 매우 높인다. 이 세계관은 로마의 일부 과학적 안내서에도 실려 있다. 로마의 작가, 건축가, 공병학자인 비트루비우스(Vitruvius)는 ‘남부 국가 사람들은 이해력이 높고 자치회에서 현명하게 행동한다’고 썼다. 로마의 작가 베게티우스(Vegetius)는 “우리는 아프리카인들에 비해 부유하지 못하고, 기만과 전략 면에서도 그들보다 못하다”고 탄식했다. -2장 우리와 그들을 분류하려는 본능 편향의 진정한 영향을 평가하려면 하나의 순간이 아니라 수많은 상호작용의 결과를 살펴봐야 한다. 이 접근 방식을 탐구하겠다고 나선 뒤 나는 현실 세계에 대한 종단 연구, 즉 개인과 그들이 장기간 만나게 되는 편향을 관찰하는 연구를 찾을 수 없었다. 한 종류의 편향이 미치는 누적 충격을 정량화하려면 내가 직접 가상 실험을 수행할 필요가 있음을 깨달았다. 주어진 환경을 복잡계로 그려보고 시간에 따른 변화를 관찰하게 해주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구축하는 것이다. 컴퓨터과학 교수 케니 조지프(Kenny Joseph)가 이 프로젝트에 협력하기로 동의했다. 그리고 우리는 직장에서 나타나는 젠더 편향을 정량화하기 위한 시뮬레이션을 설계하기로 했다. -3장 일상의 편향, 거대한 차별 앞에서 언급한 바 있지만, 인지된 위협은 경찰관들이 무력을 사용한 이유로 대는 일차적 이유다. 이 글에 쓴 것처럼 목숨이 절박한 위험에 처했다는 믿음은 바로 그 행동을 법률적으로 정당화하는 근거다. 그런데 흑인 남성은 실제로 위험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무력 사용의 제물이 되는 비율이 지나치게 높다. 근무 중인 경찰관이 가한 1,000건에 가까운 치명적 총격을 분석한 결과, 백인 희생자에 비해 흑인 희생자는 총격을 당했을 때 비무장 상태였던 비율이 2배 가까이 높았다. -5장 차별은 두려움을 먹고 자란다 유색인 여성은 특히 빈약한 치료를 받을 위험이 크다. 유색인 여성의 출산 경험을 분석한 최근의 연구에서 그들이 의료진에게서 조롱과 비효율적 소통과 멸시를 자주 겪었음이 밝혀졌다. 일부 여성은 제왕절개수술을 하도록 강요당한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다. 세레나 윌리엄스(Serena Williams)가 출산 때 겪은 사연은 유명하다. 테니스 스타인 그녀는 혈전증 병력이 있었는데, 그 징후를 감지하고 즉각 조영술과 치료를 요구했지만 간호사와 의사는 그녀의 말을 믿지 않았다. 나중에야 윌리엄스가 필요한 조처를 받았지만, 여성의 증상과 불편을 무시하는 의료진의 이런 태도는 흑인, 알래스카 원주민, 미국 원주민 여성에게서 산모 사망률이 더 높이 나타나는 원인의 일부다. -7장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선택 설계 편향이 적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그 집단의 다양성을 키우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단순히 여성이나 다른 평균 이하 배출 집단 구성원들의 수를 늘리기만 하고는 그저 일이 잘되기만을 바라는 식만으로는 안 된다. 한 그룹의 다양성을 늘리는 사람들이 평가절하되고 환영받지 못한다고 느낀다면 다양성은 절반의 승리만 거둔 셈이다. 조직에서 주변적 집단 출신 사람들이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음이 미묘하거나 공공연한 방식으로 드러나서 실망한다면, 조직은 재능을 모집해 피만 빨아먹고 버린 것이다. -9장 세상을 바꾸는 포용성의 과학

저자 소개

  • 저자 : 제시카 노델
저자 : 제시카 노델
편향의 폭력과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나선 미국의 차세대 저널리스트. 하버드대학교에서 물리학을 공부했고, 위스콘신대학교에서 시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뉴욕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애틀랜틱》 등에 꾸준히 글을 기고해왔으며, “반성적이고 동시에 유능한 사상가”라는 찬사를 받아왔다. 저서 『편향의 종말(The End of Bias)』은 2021년 출간 이후 세계경제포럼(WEF)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노틸러스 도서상 은메달과 루카스 도서상을 수상했으며, 영국 왕립학회 과학도서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언론계에 진출하기 위해 노델은 전국 유명 언론사에 다양한 기획 기사를 제안했으나 냉담한 반응만 돌아왔다. 그러나 가상의 남자 이름 J.D.로 같은 내용의 이메일을 보내자 몇 시간 만에 굳게 닫혔던 문이 열렸다. 이 경험을 계기로 그는 사회적 편견 속에 작동하는 ‘편향의 역학’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자, 컴퓨터 과학자들과 협력해 편향의 실제 영향을 시뮬레이션하며 연구했다. 그렇게 인지과학과 사회심리학의 통찰을 바탕으로 무려 15년이라는 길고도 끈질긴 여정 끝에 그의 첫 책 『편향의 종말』을 펴냈다. 이 책은 우리 시대를 위협하는 난제 중 하나인 무의식적인 편향과 차별에 돌파구를 제시하는 혁신적이면서도 심층적인 탐구의 결과물이다.

역자 : 김병화
대학에서 고고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읽고 싶은 책을 더 많은 사람과 함께 읽고 싶은 마음으로 번역을 시작했고, 뜻이 맞는 이들과 함께 번역기획모임 ‘사이에’를 결성해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오래된 기억들의 방』, 『불쉿 잡』, 『첼리스트 카잘스, 나의 기쁨과 슬픔』, 『역사 사냥꾼』, 『외로운 도시』, 『짓기와 거주하기』, 『증언』, 『모더니티의 수도, 파리』, 『문구의 모험』, 『음식의 언어』, 『세기말 빈』 등 다수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추천의 말 4
들어가며 | 편향의 종말은 곧 희망의 시작이다 12

1부 편향은 어떻게 차별과 혐오를 낳는가
: 우리와 그들을 가르는 본능

1장 우리 안의 편향 사고를 추적하다
인종주의의 탄생 37 | “나는 여자아이입니다” 44 | 마음의 습관, ‘암묵적 편향’ 52 | 그들의 혐오에는 악의가 없다 62 | 편견과 신념, 가치관이 충돌할 때 68
2장 우리와 그들을 분류하는 본능
고정관념에 중독된 인간 뇌 72 | 아이를 괴물로 만든 것은 당신이다 75 | 범주화, 본질화 그리고 고정관념 82 | “굿모닝, 보이스 앤드 걸스” 85 | 인종 집단의 세분화 87 | 문화적 맥락과 범주화 91 | “백인은 멍청하고 흑인은 괴짜” 93 | 오지 마을에 TV가 생기자 벌어진 일 97 | 미디어 속 이미지와 확증 편향 99 | 편견을 정당화하는 ‘내재적 휴리스틱’ 105 | 고정관념의 전략적 배치 110 | 집단 정체성, 그 양날의 검 113
3장 일상의 편향, 거대한 차별
‘미세 수모’가 지속될 때 119 | 편향의 패턴을 시뮬레이션하다 123 | 놈코프 실험에서 발견한 5가지 젠더 편향 129 | 생물의 생존과 진화를 위협하는 동종성 137

2부 마음의 습관을 무너뜨리다
: 편향 사고의 구조를 바꾸는 대담한 전략

4장 습관의 장벽을 깨는 다양성 훈련
무의식적 편향 트레이닝 146 | 인지 행동 요법: 매디슨 워크숍의 도전 151 | 편향을 깨닫게 하는 ‘중재’ 훈련 155 | 습관적 사고에서 선택적 사고로 160 | 당신의 행동은 신념에 부합하는가 165
5장 차별은 두려움을 먹고 자란다
“나는 두려웠고,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요” 173 | 흑인을 두려워한 경찰관들 176 | 편향은 상상이지만 공포는 실제 182 | 미국 경찰관에게 명상을 권하다 185 | 편향의 뇌관을 터뜨리는 만성 스트레스 188 | 편향 극복을 위한 마음 챙김 193 | 힐스보로 경찰청의 비극 198 | 깨달음 훈련에 들어간 50인의 경찰 203 | 변화의 시작 210 | 우리 안의 폭력과 무지를 읽다 216
6장 접촉에서 피어난 와츠의 기적
법은 두려움을 바꿀 수 없다 227 | 접촉이 최선의 답일까 229 | 체포와 전술에서 대화와 맥락으로 232 | 지역사회 안전 파트너십, 경찰의 방탄조끼를 벗기다 241 | ‘주는 힘’을 충전하는 퍼즐 접근법 248 | 뉴런의 패턴과 의도적 개입 252 | 와츠의 기적 261

3부 시스템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 편향의 종말을 위한 새로운 설계

7장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선택 설계
흑인은 백인보다 통증을 덜 느낀다? 271 | 백인 남성 중심의 의료 체계 277 | 의료 격차를 없앤 존스 홉킨스의 ‘점검 목록’ 284 | 행동을 바꾸는 것은 설득이 아니라 설계다 288 | 브로워드의 영재 선발 292 | 선의를 넘어선 재구조화의 힘 299
8장 다양성을 강제할 수 있는가
알고리즘은 어떻게 혐오를 학습하는가 308 | MIT의 이상한 제안 312 | 적극적 차별 개선 조치는 또 다른 낙인인가 319 | MIT 젠더 할당제의 결과 324 | 동종적 조직에 개척자는 없다 332 | 변화의 연쇄 작용 338
9장 세상을 바꾸는 포용성의 과학
매사에 불평하는 사람이 된다는 것 347 | 여성의 잘못은 없다, 문제는 환경일 뿐 352 | 포괄과 평등, 타즈 로펌의 성공 전략 356 | 해답은 ‘당신과 같지 않은 이들’에게 있다 359 | 여성 수학자, 수학계의 언어를 바꾸다 365 | 차이 인식의 철학과 포용 375
10장 집단과 민족, 문화의 장벽을 넘어
인종 통합을 위한 〈세서미 스트리트〉의 도전 384 | 인종 학살과 혐오를 ‘조작’하는 미디어 389 | 스웨덴 유치원에는 ‘남자’, ‘여자’가 없다 397 | 젠더에서 아동 존엄성으로, 확장되는 세계 405 | 편향으로부터의 자유 409

나가며 | 나와 당신, 우리 모두를 위한 위대한 도전 412
감사의 말 424
주 429
찾아보기 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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