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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질러진 채로

시바타 케이코 저 | 황진희 역 | 피카주니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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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7419157 / 40쪽 225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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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이게 사람 방이니, 돼지우리니? 빨리 정리하지 못해?!” 우리 집에도 뭐든 그대로 두는 ‘채로’ 같은 아이가 산다! 채로는 정리 정돈을 하지 않고 뭐든 그대로 둬서 ‘채로’라 불린다. 잠옷은 벗어 둔 채로, 쓰던 물건은 그 자리에 그냥 둔 채로, 아침밥을 먹고 나서 치우지 않은 채로, 장난감은 놀던 자리에 내버려 둔 채로, 입가에 음식물을 묻힌 채로, 이 책 저 책 읽다가 벌여 놓은 채로다. 방 안을 어질러 놓으면 귀신이 나타날 거라는 엄마의 경고에도 채로는 빤둥빤둥 엄마 말을 들은 척도 안 한다. 엄마 아빠는 왜 내 방만 보면 “돼지우리 같다”고 잔소리할까? 나도 모르는 새 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 한 올만 봐도 “귀신 나온다, 빨리 정리해!”라고 야단치기 일쑤다. 엄마 아빠가 정리해 놓은 대로 제자리에 두지 않았을 뿐, 내 나름대로 규칙을 세워 물건을 놓아뒀을 뿐, 일부러 머리카락을 잔뜩 뽑아서 방 안에 뿌려 놓은 것도 아닌데 말이다. 지저분한 방 한가운데서 물건들과 함께 뒤엉켜 뻔뻔하게 자기 할 일만 하는 채로를 보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웃음이 절로 난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공감할 만한 모습이기 때문이다. 어느 집에서나 벌어지는 일상생활 속 생생한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표현해 깊은 공감을 느끼게 한다. “물건에 발이라도 달렸나, 도대체 내 물건들이 어디로 간 거지?” 스스로 자기 물건을 정리하도록 습관을 길러 주는 그림책 “바쁘니까 나중에 치워야지”, “하던 일에 집중해야지” 하며 정리 정돈을 바로 하지 않고 내버려 두면 어떤 일이 생길까? 양말 한 짝을 찾을 수 없어 약속 시각에 늦거나, 중요한 물건이 사라지거나, 방 한가득 어질러 놓은 장난감에 발이 밟혀 다치기도 한다. 엄마 아빠는 어린이가 다칠까 봐, 게으르고 지저분하고 어질러 놓는 게 습관이 될까 봐 잔소리하게 되고, 어린이는 오늘도 꾸중을 들어 의기소침해진다. 우리의 일상을 축소해 놓은 《오늘도 어질러진 채로》는 정리 정돈 좀 하라며 잔소리를 일삼는 엄마 아빠와 정리 정돈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의 마음이 함께 담겨 있다. 글을 짓고 그림을 그린 시바타 케이코는 블록 놀이를 좋아하는 자녀들이 놀이가 끝난 뒤에도 제대로 정리하지 않아, 자녀들을 “그대로 군“, ”내버려 둔 채로 군“이라 불렀다고 한다. 당시 어질러진 장난감을 정리하느라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동시에 이 일상을 그려야겠다고 다짐했다. 정리만 잘한다면 원하는 만큼 어질러도 된다. 어린이들은 정리를 잘하지 못하니까. 그래서 ”정리 정돈 좀 해!“라고 설교하지 않고, 내버려 두는 게 익숙한 친구들이 곤란해하지 않도록 ”정리 정돈은 어렵지 않다“고 말해 주고 싶었다고 한다. 《오늘도 어질러진 채로》는 어린이가 바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정리하지 않은 물건들을 귀신들이 꿀꺽, 우걱우걱 삼키는 걸 보고 채로는 스스로 깨닫는다. 엄마 아빠는 《오늘도 어질러진 채로》를 통해 어린이에게 잔소리하지 않고 물건을 잘 정리하면 쉽게 빠르고 찾을 수 있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특정 물건을 정리하는 것을 반복하면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정리 정돈의 장점을 알려 줄 수 있다. 어린이에게는 스스로 자기 물건을 정리하는 마음이 들게끔 자신감과 용기를 북돋아 준다. “나는 썩은 것을 아주 좋아해. 네 옷에서 맛있는 냄새가 나!”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오싹오싹, 개성 만점 다양한 귀신들의 등장! 채로가 방 정리를 제대로 하지 않자 채로의 방에는 오싹오싹, 개성 넘치는 다양한 귀신이 왔다 간다. 슬라임처럼 온몸이 끈적끈적해 보이는 끈적찐득 괴물은 음식을 먹고 제대로 닦지 않아 끈적끈적해진 책상을, 세상에서 가장 작고 귀여운 먼지 괴물들은 나풀나풀 휘날리는 먼지 덩이를, 썩은 냄새를 좋아하는 풀풀 괴물은 콧구멍을 한껏 키우며 채로의 꼬릿꼬릿한 잠옷을, 뒤죽박죽 괴물은 털을 오랫동안 빗지 않아 털이 엉킬 대로 엉킨 강아지 복슬이를…… 꿀꺽 삼킨다. 가지각색 모양과 개성을 지닌 새로운 귀신이 등장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은 물론, 끄은적찐드윽, 나폴나폴, 북적북적, 우걱우걱, 꿀꺽, 슈우웁 등 모양과 식감을 표현하는 다양한 의성어, 의태어가 등장해 소리 내서 책을 읽는 맛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집 안 풍경, 소품 하나하나 세밀하고 재치 있게 표현한 그림 기발한 상상력과 특유의 유쾌함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한 시바타 케이코는 국내외 독자들의 관심과 큰 사랑을 받는 작가다. 특히 최신작 《오늘도 어질러진 채로》는 작가 특유의 그림체와 밀도 높은 채색으로 등장인물의 감정과 상황을 효과적으로 표현해 인상적이다. 과감한 면 구성, 등장인물의 개성을 돋보이게 하는 질감 처리, 다채로운 색감을 통해 입체적이고 기발한 작품을 또 한 번 탄생시켰다. 섬세한 붓 터치로 탄생한 귀신들과 채로의 익살스러운 몸짓과 표정을 따라가다 보면 이 책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 생동감 있는 일러스트로 일상 속 풍경을 세밀하고 재치 있게 표현했다.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

저자 소개

  • 저자 : 시바타 케이코
저자 : 시바타 케이코
1973년 일본 고치현에서 태어났으며, 나라예술단기대학 비주얼디자인과를 졸업했다. 광고 홍보물, 잡지, 도서의 일러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 《빵도둑》으로 츠타야 그림책 대상 1위, MOE(모에) 그림책상을 수상했다. 글을 짓고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 <메가네코〉 시리즈, <백곰〉 시리즈, 《빵도둑》, 《빵도둑 vs 가짜 빵도둑》, 《포메는 따뜻해!》 등이 있다.

역자 : 황진희
그림책 애독자들과 떠나는 그림책 여행을 좋아한다. 일본 그림책 번역을 하며 ‘그림책테라피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우리는 서로의 그림책입니다》, 《숲으로 읽는 그림책테라피》가 있고, 《수짱과 고양이》, 《해님이 웃었어》, 《빵도둑》, 《태어난 아이》, 《내 목소리가 들리나요》, 《잡았다!》 등 많은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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