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전통주 인문학 술과 술안주, 술마심의 의미

김상보 저 | 헬스레터 | 2022년 09월

북트리

정가
$80.00
판매가
$44.0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88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9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91191813067 / 731쪽 152 x 223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우리 술 문화의 뿌리는 어디에 있을까? 우리 조상들이 지녔던 음주 기록은 고대 중국문헌에서 발견된다. 부여국의 영고(迎鼓), 고구려의 동맹(東盟), 예의 무천(舞天)이 있고, 마한은 하늘에 제사를 지낼 때 군집가무(群集歌舞) 후, 가무음주를 즐겼다《후한서》. 하늘에 제사 지낸 다음, 모여서 음주가무를 즐기는데, 조나 궤를 사용하여 음식을 차리고, 식기는 변, 두, 보, 궤를 사용하고 술은 작에 따라 마셨다. 2,000~2,500년 전 경 《예기(禮記)》에 나오는 내용이다. 백제는 음양오행법을 안다(《주서(周書》)고 나온다. 요약하면, 음식을 차리고 제사 후에는 음복연(飮福宴)이 있어 술을 마시고 춤을 추며 밤낮으로 즐겼다. 우리나라의 술 문화는 유학[陰陽思想]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음복연은 이후 연향(燕饗, 宴饗) 문화로 발전하고, 이는 1910년 한일병합 때까지 이어졌다. 조선왕실의 가례연, 진연, 진찬연, 영접연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우리민족의 음주문화는 2,000년간 오랜 시간의 연속성 안에 있다. 술과 함께하는 우리 연회 문화의 뿌리는 음양사상이 깃든 유학 정신이다. 술이 있는 곳에 반드시 술안주가 있는 것은 술은 정신[陽]을 살찌게 하고, 안주는 육체[陰]를 살찌게 한다는 유학에 근거를 둔다. 양(술)과 음(술안주)이 결합해야 비로소 완성된 주도(酒道)가 이뤄지는 것이다. 술은 사람으로 하여금 천도(天道)와 지도(地道)를 알게 해 주는 군자의 음료이다.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이 없는 삶, 상식적으로 사는 사람은 천도와 지도를 아는 군자이다. 사람의 영혼을 술이 맑게 해주어 사람의 뜻과 신의 뜻을 화합하게 하는 매개체가 곧 술이다. 술을 마시는데 있어서 도(道)란 술과 술안주를 대할 때에는, 만드는 사람의 노고를 생각하고 술을 통하여 깨닫고 깨달아 겸손하고, 겸손한 맑은 영혼을 지니게 되어, 상식적으로 살아가는 것을 터득하고자 함이다. 술마심[飮酒]의 의미는 영혼을 살찌게 하는 것이 본래 목적이다. “음진대소, 삼잔일거” ‘술을 다 마신 다음 크게 웃고, 술 석 잔을 한 번에 마셔라.’ 연회장에서 흥을 돋우기 위한 놀이기구인 주령구(酒令具)의 한 대목이다. 신라왕실에서 사용한 주령구에 음주문화 풍속이 잘 나타난다. 14면체인 주령구(육각형 8면, 정사각형 6면)는 참나무로 만든 지름 6cm의 놀이기구다. 주령구는 동궁의 처소인 동궁월지에서 발굴되었다(265쪽). 주령구에는 굴린 사람이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시 글이 한자로 새겨져 있다. 연못에 배를 띄우고 연회를 하든, 실내 연회장에서의 연회이든 주령구를 던져서 나오는 글에 따라 행동을 달리하며 왁자지껄 웃고 노래하는 왕실의 풍류를 느끼게 한다. 지시 글을 보면, 노래로 벌을 주고, 강제로 술을 마시게 하고, 춤추게 한다. 신라 왕실은 이렇듯 풍류를 즐겼다. 흥미 넘치는 우리 민족 고유의 음주문화이다. 2,000년간 한반도 술문화를 인문학적, 문명사적으로 집필한 대중서의 목마름이 있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2022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인 《전통주 인문학_술[陽]과 술안주[陰], 술마심[飮酒]의 의미》(헬스레터, 4만 원)는 한반도의 술 제조기술(양조)-술안주-음주문화의 키워드를 동일한 가치사슬의 연결고리로 묶고, 2,000년의 술의 발전사와 변혁의 구조를 밝혀, 집대성한 대중 인문서다. 고문헌에 기원한 술의 종류와 레시피, 안주 등 개별 영역 중심으로 연구해온 그동안의 성과에서, 전통주의 정체성을 담보하는 술과, 술안주, 음주문화가 상호연관성을 갖고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에 주목한 술 입문서이자 인문학서이다. 전통주의 정체성 연구는 술과 음식, 음주 문화 분야의 중국과 한국, 일본의 고문헌 1차 원전에 대한 해석과 통찰이 필요한 어려운 영역이다. 저자인 김상보 교수는 고문헌 원전 해석이 가능하고, 음식인문학을 평생 연구해온 음식 학자여서 이런 과제 수행이 가능했다. 《전통주 인문학》은 전통누룩 베이스의 전통주와 술안주, 음주문화라는 3대 키워드로 한반도의 술 발전사와 진화과정을 집대성한 저작물이다. 4년간의 집필 끝에 완성한 730쪽의 벽돌책이다. 전통주와 누룩, 안주, 음주문화가 2,000년간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밝힌 한반도 전통주의 통사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김상보
저자 : 김상보
음식 인문학의 다큐멘터리 작가이자 PD같다. 글(구성)과 영상, 기획과 연출까지 혼자서 맡는다. 다뉴브 강의 잔물결 같은 경쾌하고 부드러운 곡의 섬세함과 베토벤의 교향곡 같은 가슴 벅찬 스케일의 곡을 특유의 퍼스펙티브 글쓰기로 연출한다. 한식을 ‘만들어 먹는 것(조리)’에 머무르지 않고, ‘문화(인문학)’로 재해석하고, 한식 문화 안에 숨겨진 사상적 배경까지 밝혀, 그 계보를 추적·연구하는데 평생을 바쳐온 음식국학자(飮食國學者)로 평가받고 있다. 조선왕실과 궁중 음식에 새로운 지평을 활짝 연 수많은 연구 업적을 남겼다. 김상보 교수의 저작물은 음식 교과서나 대중서의 2차 자료로 피인용(Impact factor, IF)되는 영향력 지수가 높게 나타난다.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회 위원을 지냈고, 현재 서울특별시와 세종시의 무형문화재위원이다. 한양대 대학원에서 식품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28세 때부터 대전보건대학교 종신교수로 재직했다.
세계적인 식문화 학자이자 일본 국립민족학박물관 교수인 이시게 나오미치 박사의 초청으로 국립민족학박물관에서 1년간 초빙 교수를 지냈다. 이시게 교수와 아사쿠라 도시오, 구마쿠라 이사오, 스기타 시게하루, 코비 제인, 호스킹 리처드 등 세계의 학자들과 ‘술과 음주 문화’의 공동연구를 수행하여 〈동아시아에서의 의례적 향연, 그 구조의 비교 연구〉라는 단독 논문을 학술논집 《술과 음주 문화》(일본 平凡社)에 발표했다. 조선왕실 연향 200년을 기록한 고문헌인 의궤(1719-1902)를 3년간 꼬박 매달려 해독함으로써 각종 연회에 올랐던 찬품을 밝혀냈다.

목차

서문_음주문화 속에 꽃피운 술과 안주문화

제1장|우리의 술과 안주 문화
Ⅰ. 우리의 술과 안주 문화에 미친 음양사상
1. 상생(相生)과 상극(相剋), 예와 질서
1) 천도(天道)와 상생, 시간
2) 지도(地道)와 상극, 공간
3) 예(禮)와 질서
2. 유학에서의 인간에 대한 사유
3. 예(禮)를 갖춘 상차림과 음식지도(飮食之道)
4. 밥과 국을 중심으로 한 상차림
5. 사람과 신을 화합하게 만드는 매개체, 양의 산물 술과 악
6. 인간의 질서와 직결되는 음의 산물, 의례와 술안주

Ⅱ. 연향 속에서 펼쳐진 끽다문화
Ⅲ. 전개되는 이 책의 내용

제2장|고대의 술과 안주 문화
Ⅰ. 중국
1. 양조(釀造)
2. 동아시아 누룩의 기원
1) 곡물 싹 얼(?)을 이용해서 만든 술
2) 산국과 병국의 성립
3. 흩임누룩인 산국(撒麴)시대
1) 은왕조(殷王朝)
2) 주왕조(周王朝)의 《주례》와 《의례》
3) 춘추(春秋)시대 시판된 술과 술안주 포
4) 전국(戰國), 진(秦), 한(漢)의 탁주문화
4. 떡누룩인 병국(餠麴)시대
1) 전한(前漢)에서의 병국 전개
2) 《제민요술(齊民要術)》의 술과 안주
3) 《제민요술》이 나오기까지 음식문화적 배경

Ⅱ. 한반도
1. 고대의 술문화
1) 한반도로 전파한 산국과 ‘숟가락으로 떠서 먹는 술’
2) 병국시대가 도래하다

제3장|중세의 술과 안주문화
Ⅰ. 중국
1. 수(隋)와 당(唐)
1) 개요
2) 끽다문화와 당과자, 설탕
3) 술과 안주
2. 북송(北宋)과 남송(南宋)
1) 개요
2) 끽다문화
3) 술과 안주

Ⅱ. 한반도
1. 통일신라시대
1) 사회적 배경
2) 왕실의 음주문화
2. 고려시대
1) 시문(詩文)으로 본 음주문화
2) 백제의 예주(醴酒)와 이화주(梨花酒)
3) 신라의 법주(法酒)를 잇다
4) 포도주와 소주의 등장
5) 《국순전》과 《국선생전》
6) 《박통사》와 《노걸대》를 통해서 본 음주문화
7) 다연(茶宴), 차와 술

제4장|근세의 술과 안주문화
Ⅰ. 원(元)과 《거가필용(居家必用)》
1. 개요
2. 《거가필용》
1) 제품다(諸品茶)
2) 제품탕(諸品湯)
3) 갈수번명 섭리백(渴水番名 攝里白)
4) 숙수류(熟水類)
5) 장수류(漿水類)
6) 법대로 만든 향약(法制香藥)
7) 과식류(果食類)
8) 수장과법(收藏果法)
9) 주국류(酒麴類)
10) 조제초법(造製醋法)
11) 제장류(諸醬類)
12) 제시류(諸?類)
13) 온조엄장일(溫造?藏日)
14) 소식(蔬食)
15) 엄장육품(?藏肉品)
16) 엄장어품(?藏魚品)
17) 조자품(造?品)
18) 소육품(燒肉品)
19) 자육품(煮肉品)
20) 육하주(肉下酒)
21) 육관장홍사품(肉灌腸紅?品)
22) 육하반품(肉下飯品)
23) 육갱식품(肉羹食品)
24) 회회식품(回回食品)
25) 여진식품(女眞食品)
26) 습면식품(濕麵食品)
27) 건면식품(乾麵食品)
28) 종식품(從食品)
29) 소식류(素食類)
30) 전소유락품(煎?乳酪品)
31) 조제분품(造諸紛品)
32) 포주잡용(?廚雜用)
3. 우리의 식탁에서 보여주는 《거가필용》의 흔적

Ⅱ. 조선시대
1. 상차림을 지배한 음양사상
1) 《의례》 〈공식대부례〉와 우리의 상차림
(1) 술은 양, 안주는 음의 법칙을 준수한 〈공식대부례〉 상차림
2. 연향
1) 제향에서 출발한 연향
2) 제향과 연향에서 ‘술마심’이 지니는 의미
3) 조선왕실의 연향
4) 민중의 봉제사와 접빈객
3. 술은 어떻게 만들어 질까
1) 병국 만들기
2) 산국 만들기
3) 술 만들기
4. 술의 전개
1) 고조리서로 본 가양주의 전개
2) 상용약주와 약용약주
3) 속성주, 탁주, 예주
4) 이양주, 가향주
5) 과실주, 소주
5. 〈의궤〉로 본 왕실의 술안주와 주례
1) 개요
2) 작은 다연(茶宴)을 계승한 술상 반과상
3) 일상식과 의례식, 술안주
4) 행주에서의 주례(酒禮)와 예주(醴酒)
6. 풍속화 속의 음주문화
1) 《선묘조제재경수연도(宣廟朝諸宰慶壽宴圖)》
2) 《기사경회첩(耆社慶會帖》 중 〈본소사연도(本所賜宴圖)〉
3) 《수갑계첩(壽甲?帖》

제5장|나가는 글_술과 술안주, 술마심의 의미

참고 문헌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