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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아래서 나무와 버섯의 조용한 동맹이 시작되는 곳

프랑시스 마르탱 저 | 박유형 역 | 돌배나무 | 2022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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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0855372 / 256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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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함께 호흡하는 나무와 버섯의 끈끈한 연대에 대한 이야기 “수북한 낙엽 아래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땅속에서, 토양 위에서 살아가는 생명들에 관한 이야기. 다시 읽으면 더 많은 것이 보이는 책!” - 프랑스 ‘아마존’ 독자 “나무 아래에서 일어나는 무궁무진한 일들! 보이지 않는 세상에 대해 깊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 프랑스 ‘아마존’ 독자 “숲에서 나무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동맹을 맺고 살아갑니다. 이 책은 나무들이 다른 생명과 어떻게 소통하는지 우리 인간과는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뛰어난 방식으로 흥미롭게 이야기합니다.” - 영미권 최대 서평 사이트 ‘굿리즈’ 독자 살아남기 위해서는 동반자가 필요하다 생존을 위한 나무의 가장 끈끈한 동맹 케냐를 여행하던 저자는 시골 아이들이 자기 몸집보다 더 큰 버섯을 이고 다니는 것을 목격했다. 갓의 지름이 1미터가 넘는 흰개미버섯이다. 이 버섯은 세계에서 가장 큰 식용버섯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부의 상징처럼 여겨져 스테이크나 피자에 올려 먹을 만큼 인기가 좋다. 버섯의 이름처럼 흰개미버섯에게는 특별한 동반자 흰개미가 있다. 개미가 땅에 떨어진 나뭇잎이나 꽃 등을 잘게 찢어 균사체에 운반하면 균사체는 소화 효소로 이를 잘게 분해하며 살아간다. 개미의 돌봄 속에 무럭무럭 자라난 균사체는 버섯의 모습을 갖추게 되고 기꺼이 개미에게 일용할 양식을 제공한다. 이들의 공생 관계는 매우 이상적이고 효율적이다. 숲에서 버섯은 죽음을 생명으로 치환한다. 덕다리버섯은 썩은 나무 그루터기에 붙어 나무를 미세한 조각으로 분해해 영양분을 빨아들인다. 나무가 쓰러지면 생태계의 대표적 분해자인 버섯의 만찬이 시작된다. 오랜 시간에 걸쳐 죽은 나무를 분해하고 이렇게 분해된 나무는 토양을 풍요롭게 만드는 밑거름이 된다. 그리고 다시 그 위에서 생명이 싹튼다. 땅속의 작은 일꾼인 버섯에 의해 땅 위의 생명도 양분을 섭취하고 숨을 쉬며 생태계에는 죽음과 탄생이 끝없이 순환된다. 『숲 아래서』는 직접 겪은 일화에 학문적 깊이를 더해 나무와 버섯의 ‘공생’에 대해 풍성하게 다루고 공생의 개념과 균류의 정의, 버섯의 구조와 생식, 기능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저자 프랑시스 마르탱은 이성적 사고로 식물의 세계를 연구하고 분석하는 미생물학자라고 자신을 소개하지만 이 책에는 숲에 대한 그의 숨길 수 없는 애정이 가득하다. 마르탱은 유년 시절의 추억부터 학자로서 겪어야 했던 어려움과 과학적 발견의 기쁨까지 자신의 내밀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글로 풀어냈다. 숲을 여행하며 보고 느낀 개인적인 체험과 과학적 지식을 유쾌하게 빚어낸 이 책은, 버섯이라는 주제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채로운 예시와 비유를 통해 미생물학의 기본 지식을 충실하게 담아내고 있다.

저자 소개

  • 저자 : 프랑시스 마르탱
저자 : 프랑시스 마르탱
숲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를 사랑하는 프랑스의 미생물학자이자 세계적 명성의 숲 전문가. 나무와 버섯의 관계를 30년 넘게 연구하여 베일에 쌓여있던 이들의 공생에 최초로 관심을 가진 선구자로 다양한 연구를 이끌었으며, 『사이언스(Science)』를 비롯한 세계적인 과학저널에 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현재 프랑스 국립농업연구소(INRAE)에서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만드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역자 : 박유형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한 후 삼성 SDS와 르 꼬르동 블루에서 한불 통역사로 근무했으며,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길로 통하는 세계사』, 『프랑스 미식과 요리의 역사』, 『피에르 에르메의 라루스 디저트』 등이 있다.

감수 : 주은정
서울교육대학교 과학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교육대학교와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습지식물생태학을 공부하였으며 동 대학교 사범대학 생물교육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목차

1장 나무 세계
2장 세계에서 가장 큰 생명체, 뽕나무버섯
3장 숲의 마라토너, 참나무
4장 버섯계의 아이콘, 광대버섯
5장 곰팡이 없인 못살아, 흑송
6장 섬세한 감각의 소유자, 포플러
7장 광릉젖버섯의 은밀한 동거
8장 짚신도 제짝이 있다, 모래밭버섯
9장 적인가 친구인가, 보라발졸각버섯
10장 숲의 청소부, 덕다리버섯

11장 초원의 왕, 양송이버섯
12장 숨바꼭질의 명수, 트러플
13장 아름답지만 의존적인 난초
14장 자연이 걸친 아름다운 옷, 지의류
15장 곤충의 동반자, 흰개미버섯
16장 숲의 미래

감사의 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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