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부서진 우울의 말들 그리고 기록들

에바 메이어르 저 | 김정은 역 | 까치 | 2022년 09월

북트리

정가
$28.00
판매가
$15.4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31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9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72917816 / 180쪽 130 x 205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16,200
  • 15,120
  • 15,300
  • 10,800

책 소개

출판사 리뷰

모든 것이 색을 잃고 무의미해진다 그럼에도 대처할 방법을 찾아서 저자에게 우울증은 사물의 가장자리에서부터 색이 빠져나가기 시작하여 모든 것이 회색이 되는 일이며, 겨울의 찬바람 앞에 뒤틀린 나무처럼 일상이 변형되는 것이다. 학생 시절부터 시작된 우울증으로 학교에 빠지는 날도 많았던 저자는 모든 것이 부조리하고 무의미하다는 깊은 회의감에 허덕였으며, 거식증으로 뼈가 튀어나와 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로 몸도 피폐해졌다. 그럼에도 그는 조금씩 자신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글로, 그림으로 표현하는 일을 통해서 우울증에 대처할 수 있게 되었고, 우울증에 대해서 표현한 가수들의 노래를 듣고, 작가들의 소설을 읽고, 감독들의 영화를 봄으로써 자신이 겪은 우울증을 좀더 깊이 있고 다양한 각도에서 생각해볼 수 있었다. 우울증은 뇌에 영향을 미치는데, 인지와 정서 기능을 조절하는 전전두엽의 활동이 줄어들고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의 크기도 줄어든다. 우울증으로 인해서 실질적으로 뇌가 달라진다면, 우리의 영혼은 어떻게 변할까? 저자에게 우울증은 괴물이나 악마가 아니며 그렇다고 검은색도 아니다. 그에게 우울증은 모든 가치 있는 것들이 서서히 벗겨지고 아무것도 남지 않는 일이다. 그리고 눈과 얼음에 짓눌리고 비바람에 맞아 휘어져서 곧고 당당하게 성장하지 못하고 뒤틀린 나무가 되는 것이다. 모든 것들이 공허해지고 자신의 미래가 보이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우울증 역시 대개 지나간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고 저자는 조언한다. 전문적인 치료와 약물들도 우울증을 치료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다만 우울증을 앓았던 사람은 재발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다시 우울해졌을 때 대처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저자에게는 자신의 몸을 움직여 규칙적으로 달리는 것과 더불어 반려견과 함께하는 산책 그리고 반려동물이 주는 위안이 그런 역할을 했다. 저자는 또다시 우울증이 자신을 찾아오더라도 이 세계에 굳건하게 뿌리내리는 데에 도움을 준 이런 방법들이 우울증의 폭풍을 견딜 수 있게 해주리라고 말한다. 우울증에 대처하기 위해서 세상을 의연하게 바라보고, 우울을 견디는 데에 도움이 되는 취미나 자신을 보호해줄 안전망을 확보하고, 우울증과 함께 살아가려고 노력하라. 그것들을 붙잡고 몸을 움직이는 한, 우울증이 극심한 순간이 오더라도 당신이 가라앉지 않고 다시 떠오를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에바 메이어르
저자 : 에바 메이어르(Eva Meijer)
네덜란드의 작가, 화가, 가수 겸 작곡가, 철학자이다. 영어로 번역된 그의 첫 소설 『버드 코티지(Het vogelhuis)』는 네덜란드에서 BNG 문학상과 리브리스 문학상을 받았다. 비소설 작품인 『이토록 놀라운 동물의 언어(Dierentalen)』도 여러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역자 : 김정은(金廷垠)
성신여자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했고, 뜻있는 번역가들이 모여 전 세계의 좋은 작품을 소개하고 기획 번역하는 펍헙 번역 그룹에서 전문 번 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이토록 놀라운 동물의 언어』, 『유연한 사고의 힘』, 『바람의 자연사』, 『바이털 퀘스천』, 『진화의 산증인, 화석 25』, 『미토콘드리아』, 『세상의 비밀을 밝힌 위대한 실험』, 『신은 수학자인가?』, 『생명의 도약』, 『감각의 여행』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1. 서서히 빠져버린 색과 만찬 식탁에서의 죽음에 대하여 : 짧은 개인사
2. 뒤틀린 나무들과 영혼의 형태에 대하여
3. 광기의 이로움과 치유에 대하여
4. 몸의 기억과 내 발걸음의 지혜에 대하여
5. 세상에 굳건하게 뿌리를 내리는 것에 대하여 : 결론

주
옮긴이 후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