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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2624366 / 300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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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과학/공학 > 교양과학/기술 일반 > 과학고전
출판사 리뷰
본문중에서 ■ 어릴 적 기억에 따르면 분명히 ‘과학’이라는 단어가 붙은 모든 것들은 신기하고 흥미진진한 놀이였다. 페이지가 닳도록 과학만화를 읽고, 상자에 가득 담긴 과학을 꺼내 나사를 조였다. 텔레비전을 켜면 지구를 침략하는 적들을 무찌르기 위해 힘을 모으는 과학자들이 나오며, 그들의 지시에 따라 변신한 소녀와 소년 들은 로봇에 탑승하며 활약한다. 하다못해 물을 연료로 사용하는 단순한 구조의 재활용품에도 ‘물로켓’이라는 거창한 이름을 붙여 창공을 향해 발사한다. 모든 과학에는 가슴 뛰는 이야기가 숨겨져 있었고, 과학자들은 인류를 위기에서 구출해 낼 희망의 영웅들이었다. 아쉽게도 여기까지는 과학이라는 문화가 과목으로 분류되어 중간고사 시험 범위에 들어가기 전까지의 일이다. ■ p.8 ■ 소량의 음주를 즐기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장수하는 비결은 술이 이로운 작용을 해서가 아니라 전자에 해당하는 사람들의 사회적 지위, 교육 및 생활수준 등이 상대적으로 더 높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가벼운 음주를 할 만한 충분한 여유가 있다는 게 당신을 건강하게 만드는 원인이 될 수는 있지만, 음주 자체가 당신을 건강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는 어렵다는 말이다. ‘적당한 음주가 오히려 건강에 좋다’라는 말이 이제 정말 술자리 최고의 허세가 되어버렸다. ■ pp.27-28 ■ 그런데 우주에 존재하는 평범한 별들을 유명 아이돌의 사생팬처럼 따라다니던 천문학자들은 ‘평범한 별들’의 블랙홀이 ‘검은 구멍’과 다르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 이야기를 하기 전에 우선 한 가지 물어볼 것이 있다. 당신은 현재 솔로인가 커플인가? 만약 당신이 지구가 아닌 우주에서 탄생했고 우주의 보편적인 별이라면 이 질문에 눈물을 훔치지 않아도 좋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별들은 혼자 존재하지 않고 쌍으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별들의 세계는 커플 천지라는 이야기다. ■ p.50 ■ 단순하게 생각해보자. 빛의 속도에 가깝게 달리면 시간이 점점 느려진다. 그러다가 달리는 속도가 빛의 속도에 도달하게 되면 아예 시간이 정지할 수도 있다. 여기서 속도가 더 빨라져서 빛보다 빠른 속도로 달리게 된다면 아마 시간이 거꾸로 흐르지 않을까?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긴 했다. 아무리 빨라도 빛보다 빨리 달릴 수는 없다. 아니, 빛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물질 자체가 없다. ■ pp.60-61 ■ 과학은 오지랖이 넓은 친구다. 물론 전지전능하다거나 만능이라는 뜻은 아니다. 단지 문제와 관련된 좋은 질문을 무수히 많이 만들어내어 높은 확률로 정답에 가까운 답을 찾아줄 거라는 기대가 있을 뿐이다. 한번 좋은 질문의 후보군에 올라갈 만한 질문들을 나열해보자. 하나. 내 이상형은 어디에 있을까? 둘. 내 연애의 대상은 과연 얼마나 괜찮은 사람일까? 셋. 내 인생 최고의 사람은 언제쯤 만날 수 있을까? ■ p.88 ■ 최근에는 아예 촬영된 뇌 영상을 분석해서 고의로 범죄를 저지른 사람과 실수로 법을 어긴 사람을 구분하는 단계까지 왔다.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기술을 이용하면 일부러 타인의 엉덩이를 주물럭거린 치한과 모르고 엉덩이에 손등이 스친 사람을 구분해낼 수 있다는 말이다. 의도적으로 엉덩이를 만진 치한의 뇌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더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뇌 영상만 찍어도 바로 알아낼 수 있다. 계획된 범죄인지 아닌지가 분명해지는 시대가 온 것이다. 술김에 혹은 홧김에 실수라는 말은 이제 사전에서나 찾아볼 수 있게 될 것이다. ■ p.107 ○추천글 ■ 젊은이들의 감각으로 과학을 받아들이고, 우리 시대의 언어로 과학을 표현하는 책이 드디어 출현했다! ‘우리 시대를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교양’이 된 과학, 그것을 알아야 소개팅 자리에서 허세도 떨고 술자리에서 좌중을 휘어잡을 수 있지 않겠나! 저자는 과학수다가 얼마나 흥미로울 수 있는지 보여주면서, 동시에 과학의 핵심을 정확하게 찌르는 지적 쾌감도 제공한다. ─정재승(뇌과학자,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열두 발자국』 저자) ■ 저자 궤도는 과학 커뮤니케이터다. 과학이 깊게 살펴 밝힌 내용을 저자는 넓게 이해해 재밌게 알려준다. 유사과학의 사이언스 피싱에 쉽게 넘어가는 지인에게, “아, 그건 말이지…” 하고 과학 허세를 부릴 수 있는 여러 “~의 과학”이 충실히 담겼다. 우리 사는 세상을 과학의 눈으로 보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김범준(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세상물정의 물리학』 저자) ■ 과학은 사실 어렵거나 지루한 것이 아니라 쉽고 신나는 것이라는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과학은 과학자에게도 어렵고 지루하다. 모든 사람이 과학을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궁금하기도 하고 필요하다. 심지어 허세를 부리는 데도 말이다. 『궤도의 과학 허세』는 과학이 쉽고 신나는 것이라는 즐거운 착각에 빠지게 한다. 진지한 내용을 농담처럼 이야기하는 고수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책이다. ─이정모(국립과천과학관 관장, 『저도 과학은 어렵습니다만』 저자) ■ 알아두면 쓸데없지만 어떤 대화에도 양념처럼 가미할 수 있는 좋은 지식의 재료가 있다. 바로 과학을 기반으로 한 팩트와 상식. 사람들이 흥미로워할 어떠한 주제에 추가해도 수다가 풍성하고 재미있어진다. ‘블랙홀, 먹방, 시간여행, 다이어트, 외계인, 슈퍼히어로, 귀신, 암호화폐, 지구멸망…’ 이 모든 주제들에 아는 척을 하며 허세를 부리고 싶다면, 과학을 공부하라. 하지만 제대로 과학을 공부하기 부담스럽다면, 그냥 이 책 『궤도의 과학 허세』를 읽어라. 지식 수다에는 손색이 없다! ─장동선(뇌과학자, 『뇌 속에 또 다른 뇌가 있다』 저자) ■ 『궤도의 과학 허세』는, 말하자면 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 GPS 위성 같은 책이다. 과학의 세계는 알고 싶은데 문턱을 넘기는 힘겨워하는 사람들에게 과학의 위치와 정보를 정확하게 알려준다. 과학적 삶을 살아가기 위한 정품 내비게이션 같은 책이다. ─이명현(과학 저술가, 과학책방 갈다 대표) ■ 우연히 저자와 과학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한 이후로, 이제는 나도 어디 가서 꽤나 과학에 대해 아는 척을 할 수 있게 됐다. 물론 아주 얕은 수준이지만, 이 정도의 관심이 계기가 되고 발판이 된다. 고난도의 지식도, 전문가의 영역도 아닌 일상의 과학을 편한 마음으로 일단 접해보시길. ─레이디제인(가수) ■ 이 책의 다른 제목은 ‘연결’이 아닐까 싶다. 사람과 과학, 일상과 과학, 역사와 과학, 호기심과 과학. 빠르게 변해가는 현 시대에 이미 밀접하게 스며든 과학 때문에 사람들은 이제 과학을 더디게 느낀다. 이 책에서 어려운 단어 하나 없이 풀어낸 과학은 나 또한 이미 과학 속에 살고 있었음을 발견하게 해줬다. 내가 느낀 궤도는 상냥한 과학꾼이다. 자신의 성격처럼 유쾌하게 풀어나간 과학이 모두에게 ‘편안한 똑똑함’으로 전달되길 바란다. ─신지애(프로골프 선수)
개정판 서문: 과학이 처음인 그대에게
초판 서문: 진짜가 나타났다
1부 인간은 가지 않은 길을 궁금해하지
술이 당신을 마시는 이야기 (알코올의 과학)
심해에서 온천여행을 즐겨보자 (심해의 과학)
처음 만나는 블랙홀 (블랙홀의 과학)
과거의 당신을 만날 수 있다면 (시간여행의 과학)
이 안에 범인이 있다 (죽음의 과학)
2부 인생실전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
저 멀리 자전거를 타는 이상형을 보았다 (연애의 과학)
당신은 한 번도 선택한 적이 없다 (자유의지의 과학)
내 몸은 물만 마셔도 질량보존 (다이어트의 과학)
태초의 먹방은 이렇게 시작했다 (길들이기의 과학)
3부 영화 같은 현실, 현실 같은 영화
누군가 있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 (외계인의 과학)
지금은 결코 당연하지 않은 이야기 (인공지능의 과학)
왜 우리는 슈퍼 히어로에 열광하는가 (돌연변이의 과학)
읽지 말라는 글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귀신의 과학)
세계가 멸망하지 않는 방법 (지구 멸망의 과학)
4부 이 정도는 필수교양! 모르면 손해여
치킨코인으로 배달을 시켜보자 (암호화폐의 과학)
약골의 역습 (중력의 과학)
깨끗했던 내 방이 더러워지는 과정 (힉스의 과학)
쓰레기라고 부를 자격 (우주쓰레기의 과학)
맛집탐방 보고서 (음식의 과학)
죽지 않는 좀비 고양이의 탄생 (양자역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