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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7901156 / 188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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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왕따, 뮤지션 지망생, 그리고 최정상 밴드 멤버까지―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된 ‘책’과 아티스트로 여자로 엄마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 이 책은 독서 에세이이자 후지사키 사오리라는 인물의 삶이 스며 있는 자전적 에세이이다. 독서법이나 책 정보들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닌, 자신이 읽은 책과 문장들을 통해 인생이 바뀐 순간들을 진솔하게 전하는 그의 글은 책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어떤 글보다도 독서의 본질을 돌아보게 하면서 따뜻한 울림을 준다. 저자에게 책이란 어떤 의미일까? 머리말을 대신해 쓴 글에서 그는 초등학교 시절, 친구가 없다는 것을 들키기 싫어서 쉬는 시간마다 도서실로 도망쳐 문학소녀인 척했던 과거를 고백하며 차츰 책이 어떤 존재로 다가왔는지 말한다. 울었던 때도 고민했던 때도 잠들지 못했던 때도, 책은 늘 곁에 있어주었다. 그러니 이 책을 선택한 여러분 곁에도 책이 있어주기를 바란다. 내 인생을 책이 지켜준 것처럼. -「책에 대해서―머리말을 대신해」 라이브하우스 시절 내내 꾸미기와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하다가 데뷔 후 무대 의상을 입는 순간 새삼 스스로가 여자라는 사실을 마주하며 느낀 두려움, 아쉬웠던 공연을 마친 뒤 SNS에 올린 한마디가 전혀 다르게 기사화되는 바람에 대중의 분노를 샀을 때 느낀 괴로움, 출산 몇 달 후 일터로 복귀하자 아기는 괜찮으냐며 쏟아지는 질문들 속에 느낀 미묘한 기분 등 그가 감정의 소용돌이에 헤맬 때마다 신기하게도 그 경험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한 권의 책이 길라잡이 역할을 한다. 그 책들의 면면을 보면, 우리나라 독자들에게도 친숙한 무라카미 하루키의 에세이집이나 오가와 요코, 요시다 슈이치의 소설과 같은 대중문학 작품이 눈에 띄는 가운데 다소 낯설고 오래되었지만 『페미니즘 비평』처럼 오늘에 더욱 공감 가는 텍스트들 또한 볼 수 있다. 그 밖에도 이 책에는 처음 피아노를 치게 된 계기를 비롯해 멤버, 음악 관계자, 외국인 룸메이트들과 지내는 세카오와 하우스의 공동생활이나 간사이 출신 부모님과의 일화 등 재미난 에피소드들도 가득하다. 그가 속한 밴드인 SEKAI NO OWARI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독자들일지라도 책을 읽다 보면 그들이 걸어온 길을 자연스럽게 들여다보게 되며 친근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수많은 청춘에게 공감과 위로, 즐거움을 선사해온 SEKAI NO OWARI의 음악처럼 사오리의 섬세한 간주문은 독자들을 매료하면서 뜻깊은 독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책에 대해서 - 머리말을 대신해
강아지의 산책
피부와 마음
만약 우리의 언어가 위스키라고 한다면
퍼레이드
양과 강철의 숲
편의점 인간
임신 캘린더
불꽃
나는 공부를 못해
사라바
꽃벌레
꿈의 무대, 부도칸
시하가 있는 거리
악동 일기
텅 빈 병
페미니즘 비평
여름밤
혼자의 시간
맺음말
옮긴이의 말
출처
각 장에서 소개한 작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