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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7901132 / 424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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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추천사 숨차게 달리고 건너뛰며 살아낸 격심한 사회 변화의 언덕마루에서, 모국어의 이랑과 고랑에 침전 투영된 한 시대와 사회의 멀어져 가는 뒷모습을 전송하며 다듬어 가는 한평생 경험의 어휘사전, 『사라지는 말들-말과 사회사』. 충북 진천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고 일어로 공부하던 초등학교 상급반에서 해방을 맞아 처음으로 한글과 한글 노래 「고향의 봄」을 배우고 중학생으로 6?25를 경험한 세대, 교실에 앉아 칠판을 바라보며 말을 배운 20년, 교단에서 칠판을 등지고 말을 가르친 40여 년, 영문학 전공의 명성 높은 문학비평가인 동시에 시인인 저자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박람강기에 더하여 실증적이고 세밀한 관찰, 쏠림 없는 균형감각과 적확 유려한 서술로, “관”은 알아도 “널”은 모르는 세대에게 들려주는 흥미진진하고 유익한 “과거라는 외국” 이야기. “설은살”에서 “술지게미” “디딜방아” “자치기”를 거쳐 “염병”과 “이발소 그림”과 “사바사바”를 지나 “남루”와 “오만 정”에 이르는 207개 명사, 동사, 형용사의 표제어들의 숲을 거니는 동안 독자는 정지용에서 김동인 박목월을 거쳐 박완서 김광규에 이르는, 보카치오에서 프루스트를 거쳐 슈테판 츠바이크에 이르는 100여 명 언어 마술사들과 조우하며 깨닫고 즐기고 놀라며 배울 것이다. - 김화영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불문학)
책머리에 5
사라지는 말들 11
색인 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