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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전쟁의 한국인들

다큐멘터리 <태평양 전쟁의 한국인들> 제작팀 , 이상아 저 | 청아출판사 | 2022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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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6812058 / 272쪽 152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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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낯선 전쟁의 한가운데 있던 한국인이 말을 걸다 한국인 노동자들의 삶을 추적하기 위해 다큐멘터리 <태평양 전쟁의 한국인들> 제작팀은 미 육해공군과 해병이 제작한 뉴스 필름, 홍보물, 뉴스 등 연합군의 방대한 자료를 하나하나 확인했다. 미국의 국립문서기록관리청,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교, 국립핵과학역사박물관, 호주 전쟁기념관 등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던 전쟁 당시 영상을 수집했다. 그렇게 모은 영상을 ‘태평양 전쟁의 한국인들’이라는 제목으로 2021년 9월, 2022년 6월 두 차례에 걸쳐 KBS에서 방송했고, 그 과정에서 미처 소개하지 못한 심층적인 내용과 다양한 사진을 보완해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전쟁을 끝낸 원자 폭탄과 관련한 기록들은 물론이고, 전쟁의 한복판 어려운 환경에서 삶을 영위한 사람들, 희망을 품고 새롭게 시작하는 다양한 모습 등이 담겨 있다. 즉 이 책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태평양 섬들에서 청춘을 살아간 한국인의 모습과 삶을 시대상과 함께 담고 있다. 책 마지막에는 다큐멘터리 이후의 이야기도 수록돼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2021년 방송 후 영상에 등장했던 사진 속 한국인의 정체를 알게 된 마치 영화와도 같은 이야기를 소개한다. 태평양의 섬 티니안으로 떠났던 한국인은 어떤 사람이었는지, 왜 그곳으로 갔으며 망망대해의 섬에서 어떻게 지냈는지, 전쟁이 끝난 후 어떻게 살았는지까지 후일담에서 만날 수 있다. 역사 속에만 존재했던 한 사람이 이름을 찾고, 그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또 하나, 태평양 전쟁에서 희생당한 분들의 유해를 수습하고 그들의 이름을 찾는 과정 또한 소개한다. 아직까지 태평양 전쟁의 희생자 유해 봉환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지만, 앞으로 어떤 식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지, 이루어져야 할지 깊은 생각을 하게 한다. 책 속에서 전쟁이 끝난 1946년 3월, 맥아더 사령부는 일본의 3,500톤급 구축함 요이즈키Yoizuki로 호주에 억류돼 있던 대만인과 한국인 전쟁 포로를 각각의 국가에 송환하기로 결정한다. 요이즈키 함의 적정 승선 인원은 800명이었지만, 연합군 최고 사령관 맥아더 장군은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 948명까지 탑승 인원을 승인했다. 그러나 실제로 요이즈키 함에 승선한 인원은 한국인 남성 전쟁 포로 156명 등 총 1,005명이었다. 맥아더의 승인보다 57명이 초과 승선한 것은 가족이 함께 이동할 수 있도록 배려한 인도적인 조치였다. 이렇게 요이즈키 함에 탑승한 전체 인원은 전쟁 포로 565명, 절반이 여성과 어린이로 구성된 피억류자 440명이었다. 전체 인원 중 여성은 98명, 어린이는 112명이었다. _ <전쟁의 시작_ 호주> 드넓은 태평양의 모든 지역에서 싸울 수 없었던 연합군은 방비가 튼튼하고 병력이 집중된 섬은 우회하고, 상대적으로 방비가 약하되 지정학적으로 일본 본토에 접근이 유리한 섬을 주로 공략하는 ‘아일랜드 호핑(Island hopping)’ 작전을 시작했다. 일본 본토에 최대한 근접해 대규모로 전략적 공습을 개시하고, 잠수함으로 본토를 차단한 후 필요하다면 일본 본토를 공격하는 것이 최종 목표였다. 니미츠 제독의 주도로 태평양 중부에서 아일랜드 호핑이 시작되자 맥아더 장군은 태평양을 남서 방향으로 가로지르며 뉴기니에서 일본군 추격을 이어 갔다. 타라와 환초, 콰잘레인 환초와 에니웨톡 환초, 트럭섬, 사이판, 괌, 티니안, 펠렐리우, 레이테만, 필리핀, 이오지마, 오키나와가 아일랜드 호핑의 대상이었다. _ <아일랜드 호핑_ 아일랜드 호핑> “소풍 같은 작전이 될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해병대 역사상 가장 피 튀기는 작전을 향해 직행하고 있었습니다. 이 장면은 착륙 몇 분 후에 찍힌 겁니다. 400야드를 밀고 나간 후 기력을 회복하려고 장병들은 해변을 끌어안고 있었죠. 24시간 작전으로 끝날 것 같지 않았어요. 섬에는 일본군이 잔뜩 있었고, 그들은 그곳에서 죽을 각오가 되어 있었습니다. 카메라는 진실을 말해 주지만 냄새가 어땠는지는 전혀 알려 주지 않아요. 그 섬에서는 악취가 났어요” _ <아일랜드 호핑_ 타라와> 미군은 눈에 익숙지 않은 동양인이 신기하게 보였다. 사로잡은 일본인 포로와 덩치 큰 한국인 포로를 나란히 두고 비교하기도 했다. 이 사진에는 ‘거인 한국인’이라는 설명이 붙어 있었다. ‘두 명의 일본군과 그들보다 세 배 정도 큰 성인 한국인 비교. 첫 번째 일본군은 17세, 두 번째는 19세, 거인 한국인은 28세’라는 설명으로 미군이 이들을 얼마나 신기한 눈으로 바라봤을지 짐작할 수 있다. _ <아일랜드 호핑_ 오키나와 본섬> 2021년, KBS 다큐멘터리 <태평양 전쟁의 한국인들> 방송이 끝난 후 김형석 PD는 갑작스러운 연락을 받았다. 영상에 잠깐 등장했던 사진 속 남성이 본인의 아버님이라는 시청자의 메시지였다. 제작진은 티니안 민간인 수용소의 한국인 사진을 방송하기로 결정했지만, 사진에 찍힌 개개인의 이야기를 다룰 수는 없었다. 기쁜 마음으로 양상옥 님을 만나 아버님의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방송 후에도 아쉬운 마음을 갖고 있던 제작진에게 사진 속 남성이 스스로 본인의 존재를 드러낸 것 같았다. _ <후일담>

저자 소개

  • 저자 : 다큐멘터리 <태평양 전쟁의 한국인들> 제작팀 , 이상아
저자 : 다큐멘터리 태평양 전쟁의 한국인들 제작팀
책임 프로듀서 서용하
프로듀서 조정훈
해외 전문 리서처 이상아
취재 작가 김희은
작가 김서경
조연출 이학원
연출 김형석

역자 : 이상아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방송 영상과 언론 정보, 정치 외교를 전공하고, 셰필드 대학교(University of Sheffield)에서 글로벌 저널리즘(Global Journalism)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며 본인의 세상을 넓혀 가고 있다. 새로운 지식을 배우는 것이 좋아 콘텐츠를 제작하고, 한국 밖 생활을 경험하고 싶어 여러 나라를 길게 여행하며 다양한 주제를 공부 중이다. 더 많은 사람이 새로운 지식을 즐겁게 접하는 일에 도움이 되기를 소망한다.

목차

머리말
전황
지도 <중부 태평양 전구, 남서 태평양 전구>

전쟁의 시작
진주만
뉴기니
미드웨이
호주

아일랜드 호핑
아일랜드 호핑
타라와
마킨
콰잘레인
사이판
티니안
이오지마
게라마, 도카시키
오키나와 본섬

전쟁의 끝
히로시마, 나가사키

후일담
태평양 전쟁 유해 송환기 김희은
영상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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