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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1043144 / 112쪽 136 x 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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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묶어 두었던 끈을 풀어본다 수줍은 나의 마음이 깨끗하게 단장한 예쁜 미소가 되기를 슬레이트 지붕을 지나 함석 대문을 지나 살금살금 걸어갈 우리의 삶에 누가 되지 않기를 새로운 골목은 낯설고 두려움이 다가오지만 쿵쾅거리는 나를 만나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하다 빼꼼히 내민 새싹을 포근한 눈길로 바라봐 주길 따뜻한 햇살 비추어주기를 그렇게 이슬방울 매달고 검은 흙 밖으로 나왔다 상큼한 아침 햇살 바라보며 2022년 5월 따뜻한 봄에 김정옥 추천사 김정옥 시인의 시에서는 따듯하고 부드러운 자연의 냄새, 고향의 냄새, 시골의 냄새가 물씬 난다. 풀과 나무, 하늘과 호수, 물과 흙, 아버지와 할아버지, 어머니와 외할머니 등 자연공동체의 이미지로 가득 차 있다. 풍족하고 풍성하다 고 할 만큼 자연이 담겨 있다. 물론 이는 시인 김정옥의 고향이 전라남도 곡성인 것과도 무관하지 않은 듯 싶다. 고향을 떠나온 이래 오랫동안 대도시를 떠돌며 살고 있지만 시와 함께하는 그의 마음은 여전히 대지 자연의 너그럽고도 넉넉한 마음을 잊지 못하는 것이다. _ 이은봉 (시인, 광주대 명예교수, 대전문학관 관장)
● 시인의 말
제1부
풀잎 10
설익은 우리 13
봄날 14
호수 16
하늘 18
반쪽짜리 20
거미줄 22
너의 계단 24
비탈길 25
불거진 뼈 26
알밤 27
둥지 28
쐐기풀 30
파란 눈물 31
제2부
발걸음 34
씨앗 35
제비집 36
감 냄새 38
의암리 39
외할머니 역 42
고향 집 44
신발 46
방 48
흙 49
찢긴 너 50
건축 51
허물 52
구로동 53
나의 밤 54
제3부
웃음소리 56
고치 57
할머니 58
겨울 61
껍데기와 햇살 62
풀길 64
숨 65
검정 고무신 66
뚤방 67
문 68
외출 69
수양버들 70
명태 72
제4부
대사리 74
호미질 75
머리 검은 짐승 76
들깨 모종 77
빈집 78
터 79
사람들 80
할아버지 82
무덤 83
당숙 할머니 84
아버지 87
벚나무 90
만나고 싶은 봄 92
장독대 94
▨ 김정옥의 시세계 | 권온 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