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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70264743 / 176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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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나쁜 감정이 찾아오면요. 그것도 잘 극복해야 하는 대상인 거죠?”
“그늘진 자리에서 자라는 감정도 있어. 그리고 그것도 소중한 내 감정이란다.”하루에도 수시로 찾아오는 불안, 짜증, 회피, 후회, 화, 죄책감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 이 감정들은 우리를 괴롭히고 힘들게 하는 감정이므로 얼른 물리치고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 생각하게 된다. 수많은 자기계발서에서는 감정을 잘 관리해야 하는 자기 관리의 영역으로 취급한다. 소위 공부하기에도 모자란 하루를 보내고 있는 십 대들의 경우는 더 하다. 어른들은 십 대들일수록 즐겁고 활기 찬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마치 나쁜 존재처럼 취급하는 부정적 감정 때문에 십 대 청소년들은 더욱 힘들어진다. 감정의 증폭이 커지는 십 대 시기, 부정적 감정 역시 급격히 늘기 때문이다.
이 부정적인 감정은 나쁘다고 하니 청소년들은 더욱 어쩔 줄을 모르게 된다. “나도 이러고 싶지 않은데... 나 왜 이렇게 화가 나지? 왜 이렇게 짜증이 심하지?” 이렇게 자기도 자기감정을 어찌해야 할지 모른다는 듯이 말이다.
하지만 이 감정들이 정말 극복해야 하는 대상일까? 부정적인 감정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그 감정이 내게 전하려는 마음의 신호가 무엇인지 귀 기울인다면 오히려 자신을 더 알게 되는 계기가 된다. 또한 자신의 감정을 수용할수록 더욱 자아상도 만족스러워질 수 있다.
이 책은 소설과도 같은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기에 찾아오는 ‘혼란스럽고 부정적인 감정’에 대해 들여다보고, 그 감정에 담긴 시선과 인문학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거대한 슬픔 앞에 아무 감정을 못 느끼게 되어버린 것 같은 주인공 아름이의 이야기를 따라 가며 부정적 감정이 얼마나 우리에게 중요한지 알게 된다. 또한 감정에는 옳고 그른 것이 없으며, 그 감정에 대한 편견과 잣대만이 있을 뿐임을 이야기한다.
공감 받지 못하고 자기감정을 들여다보기 어려운 십 대들,
감정을 터놓고 이야기하면 만나는 ‘진짜 나를 사랑하는 방법’
갑작스러운 사고로 엄마를 잃고, 거대한 슬픔을 맞닥뜨린 소녀 아름이는 아직 엄마를 잃은 상처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게다가 남은 가족들끼리도 힘겨움을 나누고나 슬픈 감정을 하나도 공감받지 못한다. 오히려 어른들은 아름이에게 동생을 잘 보살피고, 이제 엄마 역할까지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아름이는 마음속에 차곡차곡 쌓여가는 부정적인 감정들의 신호를 하나도 알아차리지 못한 채 그저 상황에 휘둘린다. 그러다가 아빠와의 감정의 골마저 깊게 생기게 된다.
이 책은 부정적 감정을 외면하기만 했던 아름이가 이상한 찻집을 운영하는 할머니와 대화하게 되면서 그 감정을 온전히 받아들이게 되는 과정을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보여준다. 할머니의 이상한 찻집에는 감정 때문에 힘든 사람들이 찾아온다. 할머니는 그때마다 그들에게 어울리는 음료를 대접하면서 부정적인 감정에 대한 대화를 나눈다. 인물들이 나누는 대화를 함께 보며 우리는 우리가 그동안 밀어내려고 애썼던 부정적인 감정에 대한 다양한 면모를 보게 된다.
부정적인 프레임을 벗겨낸 감정은 진짜 내 모습을 담고 있다.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내 모습에 당당할 수 있다면, 진짜 나를 사랑할 힘이 생겨난다는 것을 말해 준다. 그런 진짜 내 모습을 사랑하는 마음, 즉 자존감이야말로 사춘기에 얻을 수 있는 가장 달콤한 열매일 것이다. 십 대 시기에 이 감정에 대해 잘 느끼고 성찰하며 자란다면, 사회에 나가서도 자신의 두발로 디디고 살아갈 힘을 얻게 된다는 것을 알려준다.
프롤로그_
내 은신처를 너에게도 허락할게
친구라고 말해 버리다
나쁜 마음은 없애고 극복해야 하는 거잖아요? #마음
<한모금의 대화> 마음이 마음대로 안 될 땐, 레몬생강차
귀찮아 죽겠어요 #회피
<한모금의 대화> 외면하지 않을 용기를 위해, 블랙베리월계수차
그냥 건너뛰는 감정 따위는 없어 #슬픔
<한모금의 대화> 슬퍼하는 걸 두려워하지 마 오렌지 자몽차
누구도 알아채지 못하는 나만 아는 시한폭탄 #불안
<한모금의 대화> 그냥 아무래도 괜찮은, 딸기라떼
우리가 솔직하게 미안하다고 인정할 수 있다면 #죄책감
<한모금의 대화> 죄책감을 제대로 들여다볼 때 일어나는 일들 사과시나몬차
진짜 부끄러움이 뭔지 알아야 한다고? #수치심
<한모금의 대화> ‘만들어진 수치심’을 경계하며, 고구마라떼
누군가를 시기하는 마음을 인정한다는 것 #시기와 질투
<한모금의 대화> 질투가 나의 힘이 되려면, 물
화에 숨어 있는 진짜 속마음을 본다면 #화
<한모금의 대화> 이해받지 못한 감정에게 위로를, 쌍화차
만약 그때 다른 선택을 했다면 #후회
<한모금의 대화> 과거로 도망치지 않고 오늘 다시 시작하려는 마음을 위해, 마음탄탄유자차
에필로그_
오늘은 나에게 어떤 마음이 찾아올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