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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느림에 기대어

김기석 저 | 비아토르 | 202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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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1851281 / 322쪽 134 x 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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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 저자 : 김기석
저자 : 김기석
딱딱하고 교리적인 산문의 언어가 아니라 “움직이며 적시에 도약하는 언어, 기습과 마찰로 낡은 세계를 깨뜨려 여는” 시적 언어로 우리 삶과 역사의 이면에서 지속되고 있는 구원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설교가. 시와 산문, 현대문학과 동서고전을 자유로이 넘나드는 진지한 글쓰기와 빼어난 문장력으로 신앙의 새로운 층들을 열어 보이되 화려한 문학적 수사에 머물지 않고 질펀한 삶의 현실에 단단하게 발을 딛고 서 있다. 그래서 그의 글과 설교에는 ‘한 시대의 온도계’라 할 수 있는 가난한 사람들, 소외된 사람들, 아픈 사람들에 대한 따듯한 시선과 하나님이 창조한 피조세계의 표면이 아닌 이면, 그 너머를 꿰뚫어 보는 통찰력이 번득인다.
감리교신학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청파교회 전도사, 이화여고 교목, 청파교회 부목사를 거쳐 1997년부터 청파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그리움을 품고 산다는 것》, 《모호한 삶 앞에서》, 《가치 있는 것들에 대한 태도》, 《버릴수록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것들》, 《걷기 위한 길, 걸어야 할 길》, 《김기석 목사의 청년편지》, 《삶이 메시지다》, 《흔들리며 걷는 길》, 《기자와 목사, 두 바보 이야기》 외 다수의 책을 저술했으며, 《예수 새로 보기》 외 다수의 책을 옮겼다.

목차

들어가는 말

현실은 중력처럼
희미한 빛, 미미한 희망이라 해도
근심의 무게
가름의 시간
겨울을 이기고 돌아온 봄
그런대로 따스하게
사순절을 지나는 동안
하나님의 숨과 만날 때
영원의 바다를 향해
축축한 흙 속에서
아름답고 넓은 땅
여백이 있는 언어
여전히 어둡지만
시간의 무늬
여유와 여백
마음의 속도
햇살 한 줌이라도
시리고 아픈 사랑
삶의 희망
막막함을 몰아내고
아무도 아닌 사람
충실한 배움
느림에 기대어
자그마한 나무 그늘
포플러 이파리가
따뜻한 바라봄
그 빛은 기억을 통해
고요하고 단순하게
무지개를 볼 때마다
욕망과 거리 두기
자기 몫의 삶
냇물이 하는 말
이웃의 일상
다가서는 움직임
내면의 풍경
꽃을 먹는 새
선의 희미한 가능성
존재의 용기
멈출 줄 아는 지혜
어떤, 편지
낮과 밤 구별법
나무의 웃음 속으로
파도를 타고
참 고맙습니다, 잘 견뎌 주셔서

주(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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