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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빵

조영글 저 | 봄볕 | 202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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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0704519 / 48쪽 240 x 2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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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엄마와 함께 빵 만들기 면지에서부터 철수는 엄마에게 뭔가를 조른다. 수도 없이 종알종알했지만 하고 싶은 말은 “내가 해 볼게!”이다. 그런데 오른쪽 페이지에 있는 엄마는 계속 “안 돼!”를 반복한다. ‘좀 있다가, 있어 봐, 나중에’를 반복하면서 철수에게 방어막을 친다. 엄마 표정은 곤란한 듯하다. 하지만 다음 장을 보면 드디어 철수의 소원을 이루는 날이 되었다. 철수 생일날 엄마는 큰맘 먹고 철수와 함께 빵을 만들기로 한다. 속표지를 넘기면 본격적인 빵 만들기가 시작된다. 제일 먼저 필요한 재료들을 보여 준다. 레시피에 필요한 재료들인데 특정 상품을 연상하게끔 하는 이름들이 유머를 자아낸다. ‘메뚜기 딸기잼, 곰돌이표 밀가루, 다섯 살의 신비 명품 구운 소금, 좌우목장 버터’ 그리고 철수는 모든 재료 못지않게 중요한 준비물로 ‘나 김철수!’를 꼽는다. 어느 누구도 아닌 철수 본인이 만드니까. 엄마는 옆에서 거들 뿐 웬만한 건 다 철수가 솔선수범한다. 초코칩 모닝빵을 만드는 순서가 차례로 나온다. 개구진 표정의 철수는 밀가루를 체에 치는 일도 매우 신이 난다. 엄마는 옆에서 끙끙대며 보조하고 있다. 설탕과 소금을 넣는 단순한 일이 철수에게는 마냥 즐거운 일이다. 엄마는 두 눈을 질끈 감는다. 실제로 아이가 한다고 치면 부엌부터 난장판이 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반죽하는 일처럼 철수에게 조금 버거운 일은 엄마가 적극 도와준다. 반죽을 치대면서 호기롭게 큰소리를 쳐본다. “엄마 걱정 마. 나한테 맡겨!” 하면서 ‘행님 주먹’을 날린다. 철수는 게임에서 적을 물리치는 느낌으로 ‘뚜쉬뚜쉬’ 주먹질을 날린다. 하지만 정작 반죽을 굴리고 두들기는 일이다. 1차 반죽이 끝나서 휴~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데, 다시 부풀어 오르는 반죽을 또 손봐야 한다. 2차 반죽 때 넣는 초코칩도 피융 피융 총알을 발사하듯 날린다. 마지막으로 계란물을 발라서 오븐에 넣어 굽는다. 철수에게는 초코칩 모닝빵을 만드는 모든 공정이 신나고 재미있는 모험이다. 반죽이 오븐에 무사히 들어가고 나니 엄마는 녹다운 상태다. 이마에 주름이 한가득 생겼다. 하지만 철수는 여전히 두근두근하다. 빵이 어떻게 만들어져 나오나 기대되니까. 잘 익은 빵이 나오자 얼른 딸기잼을 바른다. 김철수가 만들었으니 ‘김철수빵’이다. 생활 속에서 흥미진진한 도전과 모험 어른들에게는 별 대수롭지 않은 일일지 모르지만 철수에게 빵을 완성하는 일은 큰 모험이자 도전이다. 처음 만들어보는 것이기도 하고 모든 공정에 대한 경험을 하나하나 겪어나가는 일이니까. 또한 어디 멀리 가서 하는 낯선 도전도 아니고 우리 생활 속에서 시선만 새롭게 가지면 충분히 할 수 있는 도전이라 아이들에게 친숙함을 줄 것이다. 어릴 때 이런 경험이 많은 아이들은 커서도 새롭게 도전하거나 배우는 일에 두려움이 덜할 것이다. 공부 외의 성취감을 다양하게 느끼게끔 해줘야 한다는 면에서 그림책 《김철수빵》은 아이들에게 새로운 도전이 흥미진진한 일이라는 걸을 알려 준다. 조영글 작가는 그림책을 세 권 내면서 모두 다른 그림체를 시도했다. 《안녕, 나의 스웨터》는 꼴라주 기법을 활용했고, 《진짜 진짜 거짓말 아니야!》는 과슈와 아크릴 물감을 활용하여 선명한 색들을 많이 썼다. 마치 아이가 그린 그림처럼 보이게끔 왜곡을 많이 했는데, 실제 아이들의 그림을 따라 그려보면서 찾아나간 그림체이다. 이번 《김철수빵》은 라인 스케치만 연필로 그리고 채색은 컴퓨터로 했다. 연한 수채화풍의 색감을 주조로 부드럽고 편안해 보이는 그림이 완성되었다. 지루함을 못 참아 늘 새로운 시도를 서슴지 않는 작가라서인지 《김철수빵》은 그림체도 새롭고 내용마저 새로운 도전을 다루고 있다. 지금 있는 그곳에서 철수처럼 새로운 도전거리를 찾아내면 된다. 《김철수빵》은 모든 아이들에게 도전과 작은 성취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해줄 것이다. *교과 연계 1학년 1학기 국어 9. 그림일기를 써요. 1학년 2학기 국어 9. 겪은 일을 글로 써요 2학년 2학기 국어 2. 인상 깊었던 일을 써요 2학년 2학기 국어 7. 일이 일어난 차례를 살펴요 2학년 1학기 통합교과(여름) 1. 이런 집 저런 집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

저자 소개

  • 저자 : 조영글
저자 : 조영글
홍익대학교와 스웨덴 콘스트팍 예술대학에서 디자인을 공부했다.
《못된 송아지 뿌뿌》에 그림을 그렸고, 쓰고 그린 책으로 《안녕, 나의 스웨터》, 《진짜 진짜 거짓말 아니야!》가 있다.
‘내가 할게!’를 외치면 외칠수록 우리 집 김철수의 볼은 잘 익은 빵처럼 쫀득쫀득 부풀어 오른다. 그럴 때면 엄마의 목소리도 왠지 모르게 쫄깃쫄깃 부풀어 오른다. 철수를 통해 또 다른 철수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엄마의 마음이 빵! 하고 터질 것 같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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