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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집 초간본 100주년 기념판 바람 세트 (전10권)

김창술 외 저 | 열린책들 | 2022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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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2922102 / 952쪽 112 x 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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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바람 세트 『카프 시인집』(1931) 김창술·권환·박세영·안막·임화 카프, 즉 조선프롤레타리아동맹(KAPF) 문학부가 기획하여 펴낸 시집. 당시 카프 맹원이던 김창술, 권환, 임화, 박세영, 안막 등 다섯 명의 시를 담은 이 시집은, 카프 시인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던 1931년에 발간되어 이들 시의 면모를 집중적으로 보여 준 처음이자 마지막 시집으로 평가받고 있다. 문예 운동의 정치 투쟁화를 주장하며 발간된 시집으로서 구체적인 현장성이 돋보인다. 『현해탄』(1937) 임화 임화의 첫 번째 개인 시집. 대체로 1934년 카프 제2차 검거 사건 이후 쓰인 41편의 시를 수록하였다. 시인은 이 시집에서 카프의 해체, 폐결핵 등 개인적 고통이 불러일으키는 좌절감과 그에 굴하지 않는 희망을 노래하고 있다. 당시 우리 문학사에 새로운 도덕적 열정과 문학관을 가져온 카프 문학을 대표하는 시집이라는 점에서 문학사적 의의가 있다. 『낡은 집』(1937) 이용악 이용악의 두 번째 시집. 15편의 시를 담고 있다. 시인의 관심은 줄곧 현실의 피폐한 실상을 구체적 정황을 통해 제시하는 데에 맞춰져 있다. 〈낡은 집〉이라는 심상을 통해 삶의 피폐와 절망이 서정성과 결합하여 절실하면서도 격조 높은 비애로 승화되었다는 점에서 오래 기억될 만한 시집이다. 『헌사』(1938) 오장환 오장환의 두 번째 시집. 자신이 운영하던 남만서방에서 발행되었으며 총 17편의 시를 수록하고 있다. 수록된 시는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은 젊음의 비애와 허무를 강렬하게 드러낸다. 1930년대의 어두운 시대와 그 속에서 절망하는 젊은이의 내면 풍경을 인상적으로 보여 준다. 『와사등』(1938) 김광균 김광균의 첫 시집. 1930년대 출간된 시집 가운데 가장 개성적인 시집으로 꼽힌다. 낯선 근대 문명의 분위기를 포착하여 한국 현대시의 시적 공간을 확장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근대의 풍물과 이국적 관념들을 회화적인 묘사를 통해 환기함으로써 모더니스트의 면모를 보인다. 『태양의 풍속』(1938) 김기림 김기림의 두 번째 시집으로 그의 초기시 91편이 실려 있다. 김기림은 기존 시의 병약한 허무주의와 감상주의를 비판했으며 건강하고 건설적 시론을 주장하였다. 이 시집은 그러한 시론을 뚜렷하게 드러내어 과거의 어둠과 결별하고자 하는 의지와 새로운 세계를 동경하고 지향하는 태도를 보여 준다. 김기림은 한국 현대문학사에서 가장 뚜렷하고 일관된 관점을 통해 근대 문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였다. 『태양의 풍속』은 그의 시론과 시적 새로움을 확인해 주는 시집이다. 『초롱불』(1939) 박남수 박남수의 초기 시들을 모아 펴낸 첫 시집. 빛과 어둠의 대비와 비유를 통해 고통스러운 현실을 암시하는 한편 토착적 풍물과 자연을 배경으로 민족적인 분위기를 보여 주기도 하는 이 시집은 일제 말 암흑기에 국어의 순수성을 지키고 민족 고유의 정서를 살렸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육사 시집』(1946) 이육사 독립운동가이기도 한 이육사의 유고 시집. 여기에 실린 총 20편의 시들은 독립투사로서의 그의 삶 안에서 이해될 수 있는 동시에, 개인사와 특정한 시대를 넘어서도 공감될 수 있는 보편적인 의미를 획득하고 있다. 우아한 귀족적 분위기를 드러내는 시와 특정 시대에 국한되지 않는 비애와 슬픔을 노래한 시들이 한 예이다. 1940년대의 중요한 시집 하나로 평가된다. 『오랑캐꽃』(1947) 이용악 이용악의 세 번째 시집. 시인이 꾸준히 관심을 기울인 현실에 대한 묘사가 이 시집에서는 보다 내면적이고 은유적인 방식으로 제시됨으로써 높은 서정적 밀도를 가지게 된다. 이용악은 시에서 현실에 대한 깊은 관심이 미적인 성취도와 양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 준 최초의 시인이며, 총 29편의 시를 수록하고 있는 시집 『오랑캐꽃』은 바로 그 점을 확인하여 주는 시집으로 평가받는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1948) 윤동주 독립투사로 활동하다 28세의 젊은 나이로 순절한 윤동주의 유고 시집. 아름다운 화해의 세계를 지향하는 본성과 가혹한 시대에 저항하고자 했던 양심 사이에서 갈등했던 윤동주 시인의 내면이 섬세하게 드러나는 시집이다. 자전적이고 내성적인 시, 그리스도교 신앙에 바탕을 둔 실존적 윤리 의식, 그리고 시대와의 갈등에 성실했던 민족의식을 시로 표출했으며, 이러한 주제를 고도의 상징과 은유적 기법으로 독특하게 형상화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는다. < 추천사> 우리는 어떤 시간을 거쳐 간 사랑과 이별, 그에 수반된 기쁨과 슬픔을 알 수 있다. 시가 시간의 감옥으로부터 마음을 끄집어내 우리 앞에 데려다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이 아니었다면, 그들에게 쏟아지던 사랑의 아침과 이별로 무너지던 저녁의 얼굴을 온전히 마주할 수 없었을 것이다. 오직 이 책에서만큼은, 시는 그 시간 속으로 우리를 끌고 가는 마법이 된다. ― 신용목, 시인 <한국 시집 초간본 100주년 기념판>을 읽다가 샛별눈이 되었다. 빙산의 일각을 마주했다가 빙산을 상상하고 나아가 빙하를 직면하는 일이었다. 이 시리즈와 함께라면 수심(愁心)에 잠길 때마다 더 깊은 수심(水深)을 생각하며 수심(修心)할 수 있을 것 같다. 마음을 닦는 데 시기가 따로 없듯, 하늘 아래 으레 바람이 불듯, 언제고 이 책들을 펼치면 시심(詩心)의 거울이 되어 줄 것이라 믿는다. ― 오은, 시인

저자 소개

  • 저자 : 김창술 외
저자 : 김창술(1903~1950)
김창술은 1903년 전주에서 태어나 노동을 하면서 독학을 하였고 1950년에 사망하였다. 1924년부터 시를 쓰기 시작하였으며, 프로 문학 운동이 아직 활발하지 않았던 1920년대 중반에 비교적 많은 작품을 발표하였다.

저자 : 권환(1903~1953)
권환의 본명은 권경완이며 1903년 경남 창원에서 태어나 일본 교토 제국대학 독문학과를 졸업하였다. 해방 후에는 조선문학가동맹의 중앙 집행 위원을 맡으며 다시 좌파 문인으로 활약하였다. 그러나 그는 월북하지 않았으며, 마산에서 살다가 1953년 병으로 사망하였다.

저자 : 박세영(1902~1989)
박세영은 1902년 경기도 고양에서 출생하여 가난한 유년 시절을 보냈다. 1925년 카프에 가입한 후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카프 해산 이후 배재고보에 재직하던 그는 1938년 시집 『산제비』를 상자하였다. 해방 후 월북하여 북한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다가 1989년 사망하였다.

저자 : 안막(1910~?)
안막은 1910년 경기도 안성에서 출생하였다. 본명은 안필승이고, 일본 와세다 대학 노문학과에서 수학하였다. 1930년 귀국하여 임화 등과 함께 카프 제2차 방향 전환을 주도하였다. 주로 평론가로 활동하였으며 1930년대에 창작 방법 논쟁을 일으켰다.

저자 : 임화(1908~1953)
임화는 190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인식(仁植)이며 보성중학교에서 수학하였다. 1926년경부터 문학, 영화, 연극 등에 관심을 보이며 시와 수필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1929년 단편 서사시 계열의 시들을 발표하며 카프의 대표 시인이 되었으며 1931년 5인 공동 시집인 『카프 시인집』을 냈다. 1938년 첫 시집 『현해탄』, 해방 후인 1947년에는 『찬가』, 『회상 시집』 등을 발간했다. 1947년 월북하여 1953년 사형당했다.

저자 : 이용악(1914~1971)
이용악은 1914년 함경북도 경성에서 태어나 일본 조치(上智) 대학에서 수학했다. 1935년 『신인문학』 3월호에 「패배자의 소원」을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1937년 첫 시집 『분수령』, 1938년에는 『낡은 집』, 1947년에는 『오랑캐꽃』을 펴냈다. 1950년 월북하여 1971년 쉰여덟의 나이로 작고했다.

저자 : 오장환(1918~1951)
오장환은 1918년 충청북도 보은에서 태어나 휘문고보에서 수학하였다. 1933년 『조선문학』에 「목욕간」을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1937년에 첫 시집 『성벽』을 시작으로 『헌사』, 『병든 서울』 등을 발표하고 『예세닌 시집』을 번역해 펴냈다. 1951년 작고했다.

저자 : 김광균(1914~1993)
김광균은 1914년 개성에서 태어나서 개성상업학교를 졸업했다. 1926년 『중외일보』에 「가는 누님」을 발표하면서 등단했고 1939년 『와사등』을 시작으로 『기항지』, 『황혼가』, 『추풍귀우』, 『임진화』 등의 시집을 펴냈다. 자오선 동인으로도 활동했으며 1989년 지용문학상을 받았다. 1993년 부암동 자택에서 작고하였다.

저자 : 김기림(1908~?)
김기림은 1908년 함경북도 학성에서 태어나 보성고보와 일본 니혼(日本) 대학에서 수학하였다. 1936년 첫 시집 『기상도』를 시작으로 『태양의 풍속』, 『바다와 나비』 등의 시집을 펴냈다. 조선문학가동맹에서 주도적인 활동을 했으며 이후 한국문학가협회 정식 회원으로 활동하며 『시의 이해』 등을 펴냈다. 6? 25 때 납북되었다.

저자 : 박남수(1918~1994)
박남수는 1918년 평안남도 평양에서 태어나 평양 숭실상업학교와 일본 주오(中央) 대학 법학부를 졸업했다. 1939년 정지용의 추천을 받아 『문장』을 통해 등단했으며 초기 시들을 정리하여 1940년 첫 시집 『초롱불』을 간행했다. 이후 『갈매기 소묘』(1958), 『신의 쓰레기』(1964), 『새의 암장』(1970) 등의 시집을 펴냈으며 1975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다. 1994년 미국 뉴저지주 자택에서 사망하였다.

저자 : 이육사(1904~1944)
이육사는 1904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이원록이다. 영천의 백학학교와 대구의 교남학교에서 신문학을 접했다. 항일 독립운동 단체인 의열단에 가입하고서 중국으로 건너가 활동했으며 베이징 대학에서 수학하였다. 1930년 『조선일보』에 「말」을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1944년 베이징 감옥에서 마흔의 젊은 나이로 작고했으며 2년 후 유고시집 『육사 시집』이 간행되었다.

저자 : 윤동주(1917~1945)
윤동주는 1917년 간도의 명동촌에서 태어나 연희전문학교와 일본 릿쿄(入敎) 대학과 도시샤(同志社)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하였다. 1943년 여름, 독립운동 등을 이유로 경찰에 연행되어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복역하던 중 1945년 스물여덟의 젊은 나이로 순절하였다. 1946년 유고시 「쉽게 씌어진 시」, 1948년에는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출간되었다.

목차

카프 시인집
현해탄
낡은 집
헌사
와사등
태양의 풍속
초롱불
육사 시집
오랑캐꽃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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