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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세계 창비시선 474

김유림 저 | 창비 | 202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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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6424749 / 160쪽 125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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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우리가 아는 우리를 정확하게 피해가는 경로 『별세계』의 도면을 구성하는 또 하나의 중심은 ‘나’, ‘우리’, 그리고 ‘김유림’이다. 전작에서부터 ‘나’와는 구별되는 등장인물로서의 ‘김유림’을 시에 등장시켜 주체와 화자에 대해 새롭게 탐구해왔던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더욱 세밀하게 이들의 관계를 그려낸다. 시인은 ‘김유림’을 통해 ‘나’를 다시 쓰고 새롭게 바라보고자 한다. 시에서 ‘나’를 화자로 삼는 일은 흔한 일이지만, 그는 ‘나’에게만 기대지 않는다. “나는 우리가 우리라는 걸 알았다. 건널목은 좁고 그대로. 변한 게 없다.”(「복수는 나의 것」)라고 적는 ‘나’를 그대로 설계 도면에 넣는다. 여기에는 ‘나’ 혹은 ‘우리’의 한계에 대한 연민도 현실에 대한 익숙한 비관도 없다. 김유림의 시에서 ‘나’는 복수의 가능성이면서, 그 가능성들이 귀결되는 하나의 사실이다. 그럴 때 시 속의 ‘김유림’은 시인 자신보다 많은 현실을 지니고 있고, 시 또한 시인보다 많은 사실을 알고 있다. 김유림은 어설픈 들뜸이나 현실과 유리된 달관 없이 아주 평범한 사실을 쌓아올림으로써 시를 통해서만 가능한 자유를 건축한다. 김유림이 그려놓은 도면 속에서 우리는 우리를 자연스럽게 지나친다. 우리가 “가고 싶어 하는 곳으로 갈 수도 있고, 가지 않을 수도 있”(「도서관」)는 또 다른 세상을 바라본다. 김유림의 시는 “아름다움을 넘어”(시인의 말) 시작되는 자유를 우리에게 건넨다.

저자 소개

  • 저자 : 김유림
저자 : 김유림
2016년 『현대시학』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와 소설 등을 쓴다. 시집 『양방향』 『세 개 이상의 모형』, 공저 『셋 이상이 모여』 등이 있다.

목차

靑?建物
친구 그리기
경로 그리기
콜라보는 어려워
골목들
가구점
우리가 굴뚝새를
우리가 장미주택을 2
김유림의 ?機 2
자기만의 방
실업 수당 못 받았어요
그리펜 호수에 두고 온 것
평어 모임
말 배우기
낯설게 하기
그 카페로 다시
그 카페로 다시
목소리를 내고 싶은 사람
목소리를 내고 싶은 사람
느끼고 힘을 준다는 것
느끼고 힘을 준다는 것
실업 수당 못 받았어요
그 사람을 만난 곳
족제비 보았지
환유가 뭐라고
찌르레기 찌르레기
강원도의 힘
엽서 연구
미묘한 균형 미묘한 불균형
미묘한 균형 미묘한 불균형
그리고 커다란 오후의 장난감 거미
우리가 장미주택을
귀여운 것들
세기
나들이
복수는 나의 것
복수는 나의 것
문 열기
이상한 기구
비밀의 문
인터뷰의 길
인터뷰의 길
김유림의 ?機
도서관
도서관
우리가 장미나무를
긴 언덕을 오르기
인터뷰의 길
비밀의 문
비밀의 문
윤곽이 생겨난 이야기
윤곽이 생겨난 이야기
아주 화가 났지만 괜찮았다
아주 화가 났지만 괜찮았다
우리가 지나온 길
완이 생각에는 주술이 이렇다
그 새가 중요한 게 아니야
영향과 영향과의 관계
사람들은 혼돈에 빠져 있었다
사람들은 대체로 혼돈에 빠져 있었다
갑작스러운 산책
미술관의 기억
미술관의 기억
자기만의 방
파리와 도미
묘지는 묘지라는 것
집으로 나가는 길
얼기설기는 가지 않은 꿈
존나 큰 고양이
그 영화에서 보고 만 것
로터리에서 보고 만 것
갑작스러운 산책
갑작스러운 산책
존나 큰 고양이
복수는 나의 것

발문|박솔뫼
시인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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