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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꽃을 찾은 너에게

크렌 빙 저 | 나무말미 | 2022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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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1827071 / 40쪽 244 x 2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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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한편의 뮤지컬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같이 그림과 글이 생생한 그림책이다. 빨간 꽃을 찾고 따라가면서 보면, 그림책을 보는 재미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장면 장면에 여러 가지 은유와 풍자가 엿보인다. 수많은 양떼가 모여 양떼는 모두 옳다고 소리 높여 말하는 장면에서는 어린 양은 그저 아무 말도 못하고 가만히 있다. 또, 행복을 약속한 어른 양들이 밤이 되자 모두 잠이 드는데, 실은 맨 아래 어린 양이 그들을 모두 떠받치고 있다. 아이들이 느끼는 어른의 모습과 사회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밖으로 나가면 너무나 위험하고 무서운 세상을 만난다는 경고와 달리 어린 양의 눈에는 바깥 세상의 다른 모습들이 보인다. 하지만 어른 양들이 그저 어린 양을 속박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 후반부에는 어른 양의 속마음이 잘 드러나고 있으며, 어린 양도 자기의 길을 잘 헤쳐나가고 있다. 이 책을 만드는 내내 수년 전 아이를 처음 초등학교에 입학시킬 때가 생각났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과는 달리, 뭔가 첫 공식 사회생활 같이 느껴졌고, 옛 어른들의 “물가에 내 놓은 자식”이라는 말이 계속 머릿속을 맴돌았다. 아이가 학교에 간 몇 시간 동안 조마조마했고, 아직 어리숙한 아이가 누군가에게 치여서 울거나 하진 않을지 걱정했다. 하지만 아이는 엄마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학교 생활을 잘 해냈고, 선생님들은 아이가 잘 하고 있으니 아이를 믿어 달라고 했다. 지금에 와서 다시 그때를 떠올리니, 아이만 첫발을 내딛는 게 아니라 내가 학부모로 첫발을 내딛는 시기가 아니었나 싶다. 이 그림책이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양띠 신입생은 물론, 첫걸음을 내딛는 세상의 모든 신입생과 그 모습을 지켜보는 부모님과 어른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안심시켰으면 한다.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

저자 소개

  • 저자 : 크렌 빙
저자 : 크렌 빙
미국에서 태어났고 어머니의 고향인 호주의 해변에서 자랐습니다. 아동 도서 편집자로 일하면서 호주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가들의 책을 만들었습니다. 작가들의 재능을 10분의 1 정도 갖고 싶은 소망으로 이 책의 글을 썼다고 합니다. 지금은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시드니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림 : 앤드루 조이너
오스트레일리아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만화가입니다. 첫 작품 《The Terrible Plop》은 2010년 오스트레일리아 어린이도서협회(CBCA) 올해의 책을 비롯한 많은 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림을 그린 《아기 가게(The Swap)》는 2014년 오스트레일리아 어린이도서협회(CBCA) 올해의 책을 수상했고 14 개 언어로 번역되었습니다. 그의 작품은 25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출판될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그림책으로는 《분홍 모자》, 《우리 집에 코끼리가 너무 많아요》, 《서로 달라도 우리는 친구》 등이 있습니다. 지금은 남호주 스트라탈빈에서 가족과 열아홉 마리 애완동물과 함께 살고 있답니다.

역자 : 이현아
13년 차 교사로 ‘좋아서 하는 그림책 연구회’ 대표입니다. 2015 개정 교육과정 미술 교과서 및 지도서를 집필했으며, 2018 학교 독서교육 분야 교육부 장관상과 제5회 미래교육상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유튜브 ‘현아티비’와 ‘읽고 쓰고 만드는 그림책 수업’ 강연 등을 통해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그림책 한 권의 힘》, 《좋아서 읽습니다, 그림책》을 썼고, 《그림책 디자인 도서관》을 비롯하여, 그림책 《위대한 깨달음》, 《눈이 바쁜 아이》, 《하품이 온다》를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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