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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8612155 / 410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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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일본은 조선을 철저히 이용했다 일본은 포츠머스 조약에 따라 러일 전쟁에서 부족한 전승의 대가를 조선에서 갈취했다. 일본이 갈취한 것은 돈을 비롯해 사람까지 구석구석 훑어갔다. 하다못해 부엌의 숟가락 하나까지도… 일제에게 조선은 화수분이었다. 그렇게 닥닥 긁어가기 위해 그들이 발휘한 수단은 혀를 내두를 만하다. 조선의 왕이나 대신들을 협박하는 것만이 아니라 그들의 여자와 밤의 문화를 조선에 심음으로 그들의 목적은 점점 더 성취하기가 쉬워진 것이다. 조선의 기생은 손님들 옆에 하나씩 앉아서 술을 따라주지 않았던 것을 아는가? 일본인들이 일본요정에서 조선의 지배층을 접대할 때 그들의 문화에 어색해 할 것을 대비해 기생들을 하나씩 옆에 끼고 앉아서 먹여주게 한 것이 그 시작이다. 지금은 우리가 당연히 그런 줄 알지만 그 또한 일제의 철저한 수단이었던 것이다. 알게 모르게 받아들인 일본의 밤문화. 그것은 일제가 조선을 휘두르기 위해 들여온 것이며 그 밤의 자리에서 조선의 운명을 좌지우지했다. 기생들의 치마폭에 이 땅의 민중들이 뼈 빠지게 얻은 노동의 대가를 착취한 일제 주구들은 아낌없이 쏟아 넣는다. 오늘날 한국에서 성행하고 있는 밤 문화는 오로지 일본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조선에서 갈취한 돈은 어디에 쓰였나 이토 히로부미의 애첩 요시다 다케코의 비파소리 값으로 지불한 1천 원(쌀 200가마의 값)은 이토에게서 차관에 대한 흔쾌한 답을 얻어낼 수 있었지만 정작 그 차관은 조선이 아닌 일본인들의 주머니로 들어갔다. 하지만 차관을 갚는 건 조선의 몫이었고 이 차관 때문에 금연, 금주를 해가면서 그 유명한 국채보상운동을 벌여야 했다. 요시다 다케코가 받은 비파 한 곡조 1천 원의 전무후무한 화대를 뒤치다꺼리하기 위해서, 조선인은 범국민적으로 담배까지 끊어야 했던 것이다. 일본의 국제무역을 담당한 미쓰이 물산의 초대 경성출장소장 오다카키는 게이샤촌 요릿집에서 혼자 도미찜 50인분을 시킨 후 모두 방에 엎은 다음 그 위에서 뒹굴었다. 그리곤 요릿값, 그릇값, 다다미 값까지 몽땅 현금으로 지불하고 밤새도록 술판을 벌였다. 이렇게 흥청망청 쓴 돈은 모두 부정수입으로 생긴 돈인데 현재 물가로 매월 수 억 원의 수입이 생겼기 때문이다. 물론 부정수입이니만큼 모든 것은 조선 사람들의 주머니를 털어 나간 것이다. 이렇듯 일본인들이 조선에 와서 여자를 끼고 노는 등에 쓰인 모든 돈은 조선의 피 같은 돈이었고 이 때문에 많은 조선인은 죽어야했고, 만주로 도망해야 했다. ▶▶▶ 통감과 게이샤의 짝짓기 조선에 파견된 통감들은 모두 첩을 하나씩 끼고 지냈다. 일본에서 멀어졌으니 마음대로 살았다고 할까. 통감들은 저마다 여자 취향이 달랐다. 손발이 큰 여자, 손발이 작은 여자, 어린 여자, 늙은 여자, 무모(無毛)인 여자 등등. 이 취향에 따라 많은 게이샤들이 울고 웃었고, 밤의 힘을 빌려 자신들의 입지를 굳히려는 자들 또한 울고 웃었다. 이렇게 여자를 끼고 노는 데는 돈이 많이 들었다. 첩살림을 하려면 당연지사이다. 게이샤를 사와야 하고, 먹여야 하고, 입혀야 했으니까. 이 돈들은 당연히 조선에서 뜯어낸 돈이었고 일제의 주지육림(酒池肉林)을 위해 존재하는 곳이 조선이었던 때였다.
006 들어가는 글 - 낮의 얼굴 속에 가려진 일제 침략 이면사
011 제1장 일본인 기생촌의 발달
개항과 일본 요정 | 밀선을 타고 온 왜갈보 | 청일전쟁과 ‘신마치’ 유곽 일본식 권번의 정착
전통적 기생 법도의 붕괴
029 제2장 이리떼들의 침입
침략자본의 진출 | 미쓰이 물산의 탕아 | 대륙낭인이란 건달패 왕비를 죽인 말썽꾼
을미년의 어느 생이별 | 손탁호텔의 흥망과 성쇠 난봉꾼 공사 하야시 | 주차군 사령관의 스캔들
용산 아방궁
063 제3장 이토 : 화류계의 제왕
을사늑약 전야의 여자 | 요화 배정자 | 통감의 여자들 | 쌀 2백 가마의 화대 왜성대의 부랑자
천진루의 여관 | 게이샤 초옥이 | 화월의 유키코 메가다와 미즈코 | 완도 국유림 사건
103 제4장 소네 : 패륜의 계절
악의 꽃들이 지면 | 며느리와 아내의 ‘병합’ | 경성 양산박 | 송병준의 왜첩 권력파와 금력파
그 밤의 날벼락 | 합방청원서 | 청화정, 그 후일담
133 제5장 데라우치 : 횡령과 침략의 시대
데라나이 총독 | 피의 일요일 사건 | 달밤이 훔쳐간 주권 | 도동 유곽사 임검에 걸린 총독
용산 팔경원 | 어느 명예 아버지 | 탕아 고마쓰 미도리 | 유부녀 침략의 전술 | 농지의 마술사
찬탈당한 총재와 애첩 | 도척이냐 동척이냐? 조선은행 총재의 정부
지평선 너머로 사라지는 구름
191 제6장 하세가와 : 비루먹은 강아지의 장
하세가와라는 호랑이 | 강아지 하세가와 | 계집과 소장의 보초병 그 여자의 기호술
오쟁이를 진 이야기
215 제7장 사이토 : 정탐과 모략의 계절
사이토의 아내와 장인 | 정탐과 모략의 계절 | 친일 대동권번 여마적 시베리아 오키쿠
경무국 어용 마적 | 어뢰면의 강간 순사 | 물구나무서기의 치안 | 재무국장의 정부
남산장의 기요치 | 신화월의 마담과 괴담 어느 은행가의 파멸
265 제8장 야마나시 : 화려한 독직의 시말서
꼬챙이 총독에 수수팥떡 총감 | 시베리아 금괴사건
치마가 무서운 야마나시 어느 무희의 70-25\u003d0 | 음모와 미인계 | 간부와 비서의 겸업
어느 화려한 독직 잠자리 침략의 공식 | 조선의옥 사건 | 탁류속에 가라 앉은 어느 물거품
305 제9장 사이토 : 에로·그로·넌센스의 시대
진고개에 밤꽃은 지고 | 총독부의 탕아들 | 칸막이 밀실의 등장 철도 관사의 엽기사건
어느 매국노
325 제10장 우가키 : 팽창과 모략의 쌍주곡
우가키와 주한일본군 | 만주사변이란 젓가락 도박 | 압수된 우가키의 여자 늙은 꽃의 광상곡
345 제11장 미나미 : 칼과 계집의 수출업
요릿집 금룡정 | 만주사변과 미나미 | 지원병 황민화 | 춘화도와 천황주의 일제의 징병 부정
포주들의 대륙침략
373 제12장 고이소 : 배덕의 장
고이소, 배덕의 페이지 | 학살당한 노무자 | 참호 속의 여자 정신대 칼과 계집의 결산서
391 제13장 아베 : 패망의 전야
수상 출신의 총독 | 화려한 종군 요릿집 | 8월 15일의 총독부 | 동척의 폐쇄 주한 일본군의 해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