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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되는 오늘 역사학자 전우용이 증언하는 시민의 집단기억

전우용 저 | 21세기북스 | 2022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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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0999193 / 384쪽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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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역사 속에서 찾는 오늘날의 상식과 매일매일의 기록이 만드는 시대의 성숙 역사학자이자 이 시대의 논객인 전우용 교수의 글을 묶은 책이다. 전우용은 한국학중앙연구원 객원교수로 있으면서 이 사회의 부조리와 불합리에 대한 날카로운 논평으로 많은 독자를 만들었다. 특히 SNS 전성시대를 맞아 그가 개설한 트위터, 페이스북 등에는 그의 글을 찾아 읽는 많은 사람들로 ‘전우용 팬덤’이 형성되기도 했다. 저자는 역사학자의 시선으로 도도한 강물처럼 흐르는 역사 속의 현재를 날카롭게 비판한다. 그의 짧은 글들에는 그러나 비판에만 그치지 않고 그 너머의 대안까지 생각하는 혜안이 있다. 촌철살인의 글들을 읽다 보면 고개가 끄덕여지는 것은 그런 이유에서다. 대안 없는 비판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흔히 비난이라 부르는 행위들이다. 그러나 비난조차도 자기 눈의 들보는 못 보면서 남의 눈에 낀 티끌을 얘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른 사람을 비난할 ‘자격’에 대해서라면 우리는 대부분 자격미달이다. 물론 저자도 어느 부분에서는 그럴 것이다. 그러나 전우용의 글이 특별한 점은 짧은 글에서 드러나는 비판과 대안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를 돌아보게 한다는 점이다. 그의 비판적인 글에서 나의 미숙함을 보고, 그가 제시하는 대안 속에서 밝고 건강하게 소생하는 사회를 상상한다. 이 책은 모두 7개의 챕터로 나뉘어져 있다. 전우용이 SNS를 통해 정치, 경제, 사회 곳곳의 분야마다 내지르던 포효들을 정리하여 독자들에게 무지와 무식의 위험을 알리고, 정치개혁이 왜 필요한지를 역설하고, 언론과 검찰의 작태를 고발하면서 그 혁파의 타당성을 찾게 한다. 그리고 공정하고 공평한 사회를 위해 역사와 철학을 소환하기도 하고, 차라리 자기 욕망에 정직한 사람들이 위선자보다 낫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런 과정들을 통해 시대 앞으로 나아가는 시민 실천운동을 부추기기도 하는 전우용은 진영에 따라 극한대립으로 치닫는 일을 지양하며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로 나아가기를 열망한다. 결국, 날카롭기만 한 필봉이 아니라 따뜻한 먹물을 그 붓끝에 간직한 채 우리에게 다가오는 그의 글들은 이정표 없이 흔들리는 이 시대의 부표가 되기에 충분하다. 길고 복잡하고 어려운 글들로 혹세무민하는 여타의 책과는 다른 『역사가 되는 오늘』은 단순하고 명쾌하다. 그러면서도 확실한 비전을 보여주기까지 한다. 이번에 발간된 책은 그가 지난 1년 동안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했던 글들을 중심으로 엮은 것으로, 1년간의 역사를 톺아보면서 우리 5천 년 역사를 돌아보는 데도 아주 유용한 내용을 수록했다. 아울러 SNS에 발표하여 반응이 높고 의미가 큰 글들도 포함하고 있다. 전우용의 글들은 촌철살인이라는 말로 요약할 수 있다. 특히 그의 글은 짧으면서도 확실한 의미를 보여주는 임팩트가 강해, 그를 따르는 독자도 많은 반면에 비호감을 표시하는 독자도 적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글을 묶어 펴내는 데는 2022년도 벽두라는 특별한 역사적 시점이 많이 작용했다. 통합을 지향해야 함에도 일부 기득권층이나 정치권 등에서는 여러 분야의 분열을 획책하고 있는데, 특히 이번 대선을 앞두고 그 정도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 젊은이와 늙은이, 진보추앙자와 보수지향자들을 갈라놓아 사사로운 이득을 챙기고자 하는 무리들에게 전우용의 글은 깊은 울림으로 모두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따라서 『역사가 되는 오늘』은 사표(師表)를 잃은 이 시대의 민중들에게 훌륭한 나침반의 역할을 기대하게 한다. 혹자들은 민중을 ‘우매한 개·돼지’로 취급하지만, 전우용은 늘 민중의 편에서 권력, 금력으로 민중을 억압하는 자들을 비판해 왔다. 이번 대선은 특히 혼탁한 선거 양상으로 이 나라의 진정한 대표를 선택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시기에 발간되는 『역사가 되는 오늘』은 어찌 보면 우리의 운명을 결정짓는 대선에도 보다 명확한 선택을 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해준다고 믿는다.

저자 소개

  • 저자 : 전우용
저자 : 전우용
약력 : 학자
1962년 충북 옥천에서 출생. 서울대학교 국사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과정을 마치고 『19세기 말~20세기 초 한인 회사(會社)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시립대 서울학연구소 상임연구위원, 서울대병원 병원역사문화센터 교수,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 연구교수, 한국학중앙연구원 객원교수,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서울시 문화재위원 등을 지냈다.
한국 근현대의 사회경제사, 도시사, 보건의료사, 일상사, 개념사 등에 관해 두루 연구하면서 『서울은 깊다』, 『한국 회사의 탄생』, 『현대인의 탄생』, 『오늘 역사가 말하다』, 『140자로 시대를 쓰다』, 『우리 역사는 깊다』, 『내 안의 역사』, 『망월폐견』, 『민족의 영웅 안중근』 등의 저서를 냈다.

목차

책 머리에

1장 인격의 성숙과 명예
무식은 용서해도 악은 용서할 수 없다
감출 수 없는 것

2장 성찰이 필요해
눌린 돼지머리의 품격
민주주의의 등불
민주주의 시대 시민의 자질

3장 개가 달을 보고 짖는 이유
진짜 살아있는 권력, 검찰
책임도 사과도 없는 한국언론
깊이 성찰해 보아야 할 일

4장 공정하고 평등한 사회
역사에서 배운다
내일을 위해 오늘을 참아라

5장 자기 욕망에 정직한 사람
개발정보가 돈이 된 100년의 역사
화천대유가 인증하는 기득권 카르텔
시기는 동경의 다른 말
손실의 공유화와 이익의 사유화
권력과 사익
한국은 이미 선진국

6장 시대 앞으로 나서다
무너지는 정의와 상식
바른 선택을 위한 실천 의지
무너지는 정의와 상식

7장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
중요한 것은 상식
보수와 진보가 공존할 때 안전한 발전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
생명과 인권에 대한 인류의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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