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조인계획

히가시노 게이고 저 | 양윤옥 역 | 현대문학 | 2022년 02월

북트리

정가
$31.00
판매가
$17.05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34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10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91167900869 / 432쪽 135 x 195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104,400
  • 80,100
  • 11,700
  • 16,920

책 소개

출판사 리뷰

“그는 새가 되기 위해 인간의 마음을 버렸다” 더 높이, 더 멀리 날고자 하는 날개 없는 인간의 욕망 한계를 향한 집착과 광기가 빚어낸 가공할 ‘조인계획’ ‘조인鳥人’이라 불리는 천재 스키점프 선수 니레이가 합숙 도중 독살을 당한다. 그리고 며칠 뒤 경찰에 익명으로 날아든 한 통의 밀고장. ‘범인은 스키점프팀의 미네기시 코치다. 즉시 체포하시오.’ 하지만 미네기시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니레이에게 누구보다 헌신적이던 그가 살인 용의자로 체포되자 관계자 모두가 충격에 빠진다. 살해 동기와 결정적 물증을 찾지 못해 수사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완전범죄를 확신했던 미네기시는 자신을 지목한 탐정, 즉 밀고자를 알아내기 위해 유치장에서 혼자만의 추리를 시작하는데……. 이제 니레이 살인 사건 이면에 숨겨져 있던 끔찍한 ‘계획’이 서서히 실체를 드러낸다. 상상력의 K점을 훌쩍 뛰어넘는 이야기 가파른 경사면을 시속 90킬로미터로 타고 내려와, 거센 바람과 중력에 맞서서 K점(임계점)을 향해 최대한 멀리 날아가는 설상 스포츠. 그간 문학에 의학, 뇌과학, 공학 등 다양한 분야를 접목시키며 추리소설의 경계를 넓혀온 히가시노 게이고가 이번에는 하늘을 날고 싶은 인간의 소망이 그대로 구현된 ‘스키점프’를 소재로 본격 스포츠 미스터리를 선보인다. 압도적인 기량을 자랑하던 천재 선수의 죽음을 둘러싸고 충격 속에서도 자신과 팀의 유불리를 계산하느라 분주한 관계자들, 1위가 사라진 후 선수들 사이에서 오가는 교묘한 신경전 등이 생생하게 그려지는 한편, 사건의 전모를 밝히려는 경찰과 밀고자를 찾아내려는 범인의 추리가 뒤얽히며 이야기는 상상력을 K점을 넘어 예측하지 못한 곳으로 향해간다. 그리고 결말에 이르러 모두가 놀랄 만한 충격적 반전을 선사하며, ‘미스터리의 제왕’ 히가시노 게이고의 탁월한 재능을 새삼 실감케 한다. 책 속에서 그의 모습이 일순 도약대 쪽으로 숨었는가 싶더니 단숨에 바람을 가르고 뛰어올랐다. 그 순간 유코는 이상하네, 라고 생각했다. 평소에 봤던 그의 비약飛躍이 아니었다. 물론 아마추어인 자신이 점프의 우열에 대해 이러니저러니 평가할 수는 없기 때문에 이건 단순한 직감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그 직감이 맞았다. 그답지 않게 보기 흉한 착지를 하더니 고통스러운 듯 몸을 웅크린 채 미끄러져 내려온 것이다. 그리고 속도가 충분히 줄어들지 않은 사이에 거칠게 구르면서 하얀 눈보라를 일으켰다. 스키 판과 파란 점프복과 흰 눈이 뒤엉키고, 이윽고 정지했다. “니레이!” 유코는 저도 모르게 부르짖으며 뛰어나갔다. 침묵에 잠긴 경기장에 바람 소리만 울렸다. _19~20쪽 수사본부를 단숨에 뒤흔든 것은 한 통의 속달 편지였다. ‘삿포로 니시경찰서 니레이 살해 사건 수사본부 귀하.’ 흰 봉투의 앞면에는 그렇게 적혀 있었다. 자를 사용한 듯 각진 글씨였다. 보낸 사람의 이름은 없었다. 우표의 소인은 전날 오후로 찍혀 있었다. 편지지는 세로로 괘선이 들어간 평범한 것이었다. 거기에도 역시 공들여 써넣은 각진 글씨가 줄줄이 이어졌다. 그 내용을 가와노 경감이 발표했을 때, 그 자리에 함께 있던 수사원들 사이에서 우와아 하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 편지 내용은 다음과 같은 것이었다. ‘니레이 아키라를 살해한 자는 하라공업 스키점프팀의 미네기시 코치다. 즉각 체포하시오.’ _80~81쪽 비닐 테이프를 벗기자 안에 든 비닐봉지가 보였다. 미네기시는 손가락을 넣어 그것을 꺼냈다. 거기에는 남은 캡슐과 함께 가늘고 작은 병이 들어 있었다. 병 속에 보이는 하얀 분말이 아코니틴이다. 미네기시는 독극물이 든 병을 지그시 들여다보았다. 한 줌 정도에 불과하지만 이것만으로도 사람을 몇 명이나 죽일 수 있다. 하지만 그가 죽여야 할 사람은 이제 한 명뿐이었다. 자살로 꾸며 죽일 것이다. 니레이를 죽인 범인이라고 위장해 죽일 것이다. _155쪽 한순간 광대한 공간이 눈앞에 펼쳐졌다. 컬러풀한 색채도 그 안에는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그것은 금세 새하얀 세계로 바뀌었다. 실제로 하얀 세계를 봤는지 어떤지 사와무라는 알지 못했다. 단순히 머릿속이 공백 상태가 된 것뿐인지도 모른다. 아니, 분명 그런 것이리라. 0점 몇 초 동안의 무아지경……. 거기에서 깨어나는 건 착지 직전이다. 문득 깨닫고 보면 그곳에 랜딩 힐이 나타난다. 거대한 흰 벽이 되어 착지면은 점퍼를 향해 덤벼든다. 그것을 벽으로 여기고 두려워하느냐, 아니면 나를 받아주는 존재라고 믿느냐, 거기서 마지막 승패가 갈린다. _220쪽 스기에는 실험실 한쪽에서 대기 중인 쇼에게 신호를 보냈다. 쇼 옆에 서 있던 기사가 바로 옆의 조정 판의 스위치를 누르자 다시 전동음이 울리고 쇼의 몸이 천천히 올라가기 시작했다. 천장에 설치된 크레인이 그의 몸을 매달아 올리는 것이었다. 쇼는 발에 롤러 스키를 신고 머리에는 헬멧을 쓰고 있었다. 크레인으로 들어 올려진 쇼는 대각선으로 기운 슬라이드 구간 위에 내려섰다. 그는 옆의 난간을 손으로 잡고 몸을 기댔다. “그러면 우선 미요시 씨의 의문에 답하도록 하지요. 벨트를 작동시켜.” 스기에의 말에 스위치가 켜지자 쇼의 발밑의 벨트가 천천히 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조금씩 속도가 올라가더니 잠시 뒤에 쇼의 위치에서 대각선으로 앞쪽에 설치된 램프가 깜빡거렸다. 그와 동시에 쇼는 난간에서 손을 떼고 어프로치를 내려갈 때처럼 크라우칭 자세를 취했다 _314~315쪽

저자 소개

  •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일본 추리소설계를 대표하는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대학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하고 엔지니어로 일하다가 1985년 『방과 후』로 제31회 에도가와란포상을 수상하면서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이과적 지식을 바탕으로 기발한 트릭과 반전이 빛나는 본격 추리소설부터 서스펜스, 판타지에 이르기까지 미스터리의 외연을 넓히는 다양한 작품들을 꾸준히 발표했다. 대표작으로 『비밀』(제52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용의자 X의 헌신』(제134회 나오키상, 제6회 본격미스터리 대상)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제7회 주오코론문예상) 『몽환화』(제26회 시바타렌자부로상) 『기도의 막이 내릴 때』(제48회 요시카와에이지문학상) 『백조와 박쥐』 『그대 눈동자에 건배』 『위험한 비너스』 『백야행』 『유성의 인연』 <가가 형사 시리즈> <라플라스 시리즈> <매스커레이드 시리즈> 외 다수가 있다.

역자 : 양윤옥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 2005년 히라노 게이치로의 『일식』으로 일본 고단샤에서 수여하는 노마문예번역상을 수상했다. 사쿠라기 시노의 『호텔 로열』 『별이 총총』,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오쿠다 히데오의 『남쪽으로 튀어』, 스미노 요루의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히가시노 게이고의 『백조와 박쥐』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그대 눈동자에 건배』 <가가 형사 시리즈> <라플라스 시리즈> <매스커레이드 시리즈> 등 다수의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징조
사건
경고
해명
체포
복제
계획
동기

옮긴이의 말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