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ISBN : 9791190569408 / 296쪽 142 x 200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조아란, 권희, 이정윤
-
민음사 편집부
-
김이나
-
폴 칼라니티
- 15,120
- 10,800
- 16,200
- 17,820
출판사 리뷰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영화 마을’도 필요하다
MBC 출발비디오여행 작가가 쓴 육아+영화 에세이
“육아 에세이를 이렇게 내내 웃으며 본 적이 있던가?”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정문정 작가 추천
“줄넘기 840개를 할 줄 알면서 받아쓰기 30점을 받아오는 한방이를 어느새 내 아이라 생각하며 읽고 있었다. 난 아이를 낳은 적도 없는데^;;”
MBC 〈FM영화음악〉 김세윤 작가 추천
저자 천준아 작가는 20여 년간 TV와 라디오 방송작가로 일하고 있다. 특히 〈출발! 비디오 여행〉 〈영화가 좋다〉 〈접속! 무비 월드〉등 공중파 3사의 영화 소개 프로그램을 섭렵한 영화 전문 작가이기도 하다. 〈육퇴한 밤, 혼자 보는 영화〉는 조금 늦은 나이인 37세에 결혼과 출산을 하고, 늦깎이 엄마로, 워킹맘으로 아이를 키우며 작가가 순간순간 마주쳤던 불안을 달래준 영화 속 명대사들을 주제로 쓴 25편의 에세이를 묶었다.
〈터미네이터〉의 사라 코너에게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미래에서 온 아이'를 키우는 건 폭풍을 뚫고 나아가는 용기가 필요한 일임을 배우고, 〈태풍이 지나간 후〉의 주인공인 루저 아빠(아베 히로시)가 아들의 신통치 않은 야구 경기를 보며 한 대사 \"싱고는 포볼을 고른 건데\"에서 아이의 속도를 기다려주는 배려를 발견한다.
고된 육아 중에 환영으로 결혼 전의 자신을 만나는 이야기 〈툴리〉의 \"삶도 결혼도 심심하지만 그게 멋진 거예요.\"란 대사에서는 육아와 자아의 타협점을 발견하기도 한다.
육아의 불안이 필연적으로 불러오는 비교와 경쟁심을 〈괜찮아요, 미스터 브래드〉의 \"애초에 경쟁을 왜 해요? 잘하고 계세요\"라는 대사를 통해 다독여주기도 하고, 참전 트라우마로 산속에서 딸아이와 숨어사는 아빠의 이야기 〈흔적 없는 삶〉에서는 아이의 삶에는 가족 말고도 좋은 '남'이 필요하고, 그러므로 나 역시 타인에게 좋은 남이 되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어낸다.
‘극한직업’ 육아를 마치고 퇴근한 밤, 어두운 거실에서 혼자 보는 영화 한 편으로 시름을 잊는 여느 엄마들처럼 내가 잘하고 있는 게 맞을까? 고민했다는 작가. 엄마로서, 작가로서, 그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과 불안이 엄습할 때마다 힘이 되어준 영화의 말들을 고르고 골라 이 책에 담았다. 무엇보다 작가의 경험과 일상이 영화와 어우러져, 자신의 경험에서 보편적 문제의식과 공감을 끌어내는 글 솜씨가 재미와 의미를 넘어 잔잔한 감동을 전해준다.
추천사
김세윤(작가, MBC FM영화음악 김세윤입니다 DJ)
어떤 엄마는 밥을 짓고, 어떤 엄마는 옷을 짓고, 어떤 엄마는 농사를 지을 때, 한방이 엄마는 매일 밤 글을 지었다. 울면서 보채는 아이에게 품을 내어 주다가, 자면서 뒤척이는 아이에게 등을 보여 주었다. 일하는 엄마의 등, 영화 보는 엄마의 등, 글 쓰는 엄마의 등을 보고 자란 아이의 미래는 다를 것이다. 뭐가 어떻게 다를 거냐고 디테일하게 따져 물으면 잠시 말문이 막히겠지만, 뭐가 달라도 다를 테니 두고 보라고 금세 목청을 높이면서 나는, 이 책을 머리 위로 높이 치켜 올릴 것이다.
“한방이에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태교는 지지 않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려 주는 것”이라고 믿은 엄마가 차근차근 곱씹는 영화들에 이끌려서, “아무 때나 아무에게나 말 잘 거는 ‘넉살 DNA’”를 아이에게 물려 준 게 자랑스럽다는 엄마가 영화 속 인물과 나눈 상상의 대화들이 솔깃해서, 그렇게 ‘육아(兒)에 한숨짓기’보다 ‘육아(我)에 미소 짓기’로 마음먹은 엄마의 유쾌한 셀프 디스에 멱살 잡혀서, 책장을 넘기는 손이 쉼 없이 바빴다. 내 얘기를 남 얘기처럼, 남 얘기는 내 얘기처럼 술술 풀어 내는 한방이 엄마 덕분에, ‘줄넘기 840개’를 할 줄 알면서 ‘받아쓰기 30점’을 받아 오는 한방이를 어느새 내 아이라 생각하며 읽고 있었다. 난 아이를 낳은 적도 없는데^^;;
어떤 엄마는 밥을 짓고, 어떤 엄마는 옷을 짓고, 어떤 엄마는 농사를 지을 때, 한방이 엄마는 매일 밤 글을 지었다. 이제 이 책을 읽을 독자는 내내 미소를 지을 일만 남았다. 아, 가끔 눈물도 짓게 될 테니 각오할 것.
P.S.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고들 하는데 한방이를 키우는데 필요한 마을은 ‘영화 마을’이었구나. 아, 영화 마을이 뭐냐면… 암튼 그런 게 있었단다 한방아. 그리 오래지 않은 엣날에…
정문정(<더 좋은 곳으로 가자> <무례한 사람들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작가)
서른일곱, 언제 결혼할 거냐는 재촉을 받다가 자신처럼 억울한 사람들을 위해 독립잡지 〈노처녀에게 건네는 농〉을 만든 작가는 이제 엄마가 되어 자기처럼 당황스러워하는 사람들에게 말
을 거는 책을 썼다. ‘고난이 많았기에 즐거운 이야기를 쓴다.’책 속에서 언급된 영화 〈작은 아씨들〉의 프롤로그 문구가 천준아 작가의 기본 정서 같다. 즐거운 일이 많아 해맑은 사람이 아니라 담대하게 씩씩하기를 선택한 사람. 세상에서 기대하는 모습과 나 사이의 괴리, 어울리지 않는 곳에 와 있는 것 같아 숨고 싶은 머쓱함의 기분을 잘 아는 작가는 그런 자신의 이야기를 의도적으로 라디오 사연 톤으로 풀어낸다. 위로하되 슬픔 속에 잠겨 있지 않겠다는 듯이. 육아와 관련된 에세이를 이렇게 내내 웃으며 본 적이 있던가?
아이를 낳는다는 것은 엄마가 되기를 선택한 일이지만, 동시에 엄마 이전의 삶을 포기하는 일이기도 하다. 엄마의 눈이 생김으로써 세상을 보는 문이 하나 더 만들어진 것이기도 하지만 이 새로운 문이 다른 입구를 압도해 도리어 드나드는 문의 총합은 줄어드는 일이기도 하다.
영화 전문 방송 작가로 20년간 일한 작가는 육아를 하면서 다시 보이는 장면과 대사 속에서 참고할 만한 자세를 찾아내 이같은 엄마의 레퍼런스도 있다고 제안한다. 여전히 나를 의심하고 또 의심하겠지만 흔들려 가면서도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새로운 차원의 문을 만들어 보일 수 있다고. 꼭 엄마가 아니어도 ‘나를 키우고 싶은’ 사람들이 읽으면 좋겠다.
프롤로그 005
1부 미래에서 온 아이
01 터미네이터 018
“내가 미래의 엄마 같아 보여요?”
과속스캔들로 한방에 온 아이
02 유 콜 잇 러브 026
“세상에서 가장 신성한 것은 불완전한 남녀의 결합이다”
15년 돌고 돌아 너는 내 운명
03 인 디 에어 038
“사람은 누구나 부조종사가 필요해”
결혼 공포를 잊게 해 준 그녀들
04 제리 맥과이어 049
“널 도울 수 있게 날 도와줘”
극한알바 태교법
2부 ‘육아’의 ‘아’는 아이兒가 아니라 나我!
05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 060
“창조적이라고 떠들어대면서 생명이 어떻게 자라는지도 모르지”
제2외국어는 신생아어
06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 070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좋은 부모가 되는 건가요?”
세상에서 제일 둔한 엄마
07 주노 080
“우리 각자 잘하는 일에나 신경 쓰자고요”
이래라 저래라 '꼰대'들의 역습
08 루이 090
“남이 얼마나 가졌나 보려고 남의 그릇을 보면 안 되는 거야”
그게 왜 하필 나죠?
09 툴리 101
“삶도 결혼도 심심하지만 그게 멋진 거예요”
화려했던 싱글이여, 이젠 안녕!
3부 부모 선택권이 있다면 너는 내게 왔을까?
10 허공에의 질주 114
“나는 그저 우리가 함께하기만을 원했는데”
부모라는 이기적 울타리
11 작은 아씨들 125
“어떤 천성은 억누르기엔 너무 고결하고 굽히기엔 너무 드높단다”
물려줄 유일한 유산, '넉살' DNA
12 캡틴 판타스틱 137
“아빠가 우릴 세상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괴물로 만들었어”
배운 대로 키우는 어리석음
13 행복을 찾아서 147
“넌 못할 거란 말 절대 믿지 마, 그게 아빠 말이라도”
엄마, 아빠! 저를 믿삽니까?
14 흐르는 강물처럼 157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어도 완전히 사랑할 수는 있습니다”
내게서 나왔으나 나와 전혀 다른 존재
4부 자기만의 시간을 자기 속도로 통과하는 아이
15 블라인드 사이드 166
“풋볼선수인데 경기장에서 누가 다칠까봐 겁을 내”
월령별 발달단계의 모순
16 태풍이 지나가고 176
“싱고는 포볼을 기다린 건데”
아들 머릿속의 지우개
17 하나 그리고 둘 186
“우린 반쪽짜리 진실만 볼 수 있나요?”
30점에도 만족하는 아이
18 메리와 맥스 196
“난 천국에서 초콜릿을 담당할 거야”
모든 아이들은 반짝이는 언어를 품고 있다
19 몰리스 게임 207
“넌 그냥 발이 걸린 거야. 네 실수는 그것뿐이야”
실패를 거듭하는 용기
19 와일드 219
“네 최고의 모습을 찾아 어떻게든 지켜내렴”
스펙 쌓기보다 중요한 것
5부 ‘내새끼주의’를 넘어서
21 스텝맘 232
“아이는 자기 삶을 사는 거지, 엄마 게 아니잖아요”
아이들의 치열한 사회생활
22 괜찮아요, 미스터 브래드 243
“애초에 경쟁을 왜 해요? 잘하고 계세요”
비교로 키운 자존감은 비교로 무너지는 법
23 Mr.스타벅 253
“너희들 곁에 있었던 게 나의 가장 큰 성취야”
무엇이 되든 무엇을 하든 그저 네 자신이길
24 흔적 없는 삶 264
“벌들은 그저 너한테 인사하려는 거야”
아이의 삶에 ‘님’만큼 소중한 ‘남’
25 플립 274
“풍경 전체를 봐야지”
같은 세상 다른 차원에서 사는 사람들
작가의 말 285
추천글 288
영화정보 2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