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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교회의 설교와 예배

윌리엄 윌리몬, 로버스 윌슨 저 | 전의우 역 | 비아토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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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1851120 / 192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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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책 속으로 교인들이 느끼는 감정을 ‘양면적ambivalent’이란 단어로 표현할 수 있겠다. 많은 사람이 장밋빛 향수에 젖은 안경을 쓰고 작은 교회를 보며, 실제로 전혀 존재하지 않았던 과거로 돌아가길 갈망한다. 골짜기에 자리한 작은 갈색 교회가 삶의 중심이었던 세상으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 그런가 하면, 동시에 사람들은 작은 교회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갖는다. 작은 교회는 왠지 이류로 보이고, 현대 세계에서 자기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_p.13 그럼에도 작은 교회는 여러 장점이 있는데, 이 장점들이 성장과 크기를 강조하는 대중 사회에서 간과되고는 한다. 작은 교회에서는, 개개인이 전체에 더없이 중요하다. 교회는 구성원 하나하나가 필요하다. 누군가 빠지면, 모두가 다 안다. 작은 교회는 예배에 참석하는 비율이 큰 교회에 비해 일반적으로 높다. 이유는 분명하다. 모든 사람이 다 필요하며, 한 사람이라도 보이지 않으면 모두가 아쉬워하고 걱정한다. 작은 교회에서는 개개인이 절대로 투명 인간이 될 수 없다. _p.32 작은 교회는 주일 예배에서 강한 주인 의식을 자주 표현하는 한편, 예배의 변화에 자주 저항할 것이다. 익숙한 예배 패턴이 깨질 때 분노를 표현할 것이다. 이러한 저항과 분노는 작은 교회의 삶에서 주일의 경험이 중요하다는 증거이며, 따라서 목회자가 교묘하게 극복해야 할 부정적 특징이 아니라 인정하고 풍성하게 해야 할 긍정적 특징으로 여겨야 한다. _p.65 왜 예배 때 성경을 읽고, 기도하고, 광고하고, 선포하는 일을 목회자 혼자 다 하는가? 설교, 성찬식 기도, 용서 선포, 축도 같은 행위를 목회 행위로 보는 것은 정당하다. 그러나 평신도가 예배에서 훨씬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미 많은 작은 교회들에서, 목회자가 없을 때 평신도가 예배를 인도하거나 목회자가 다른 교회를 함께 섬길 때 주일 예배를 인도한 경험이 있다. 모든 그리스도인이 예배사역에 함께 참여한다는 표시로, 평신도에게 요청하고 평신도를 인정하며 훈련시켜야 한다. _p.80 온전한 세례를 위한 셋째 조건은 세례를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베풀어야 한다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개인주의적이고 자조적이며 펠라기우스적인 사회에서, 우리는 세례를 베푸는 공동체의 행위보다 세례를 받는 사람의 행위를 강조해 왔다. 세례를 베푸는 교회의 태도와 믿음에 더 주목해야 할 때에, 오히려 세례 받는 사람의 적절한 태도나 지식이나 행동에 대해 논했던 것이다. 예부터 세례를 입양이라 일컬었다. 하나님이 우리를 그분의 자녀로 입양하시며, 그러므로 교회는 우리를 교회 구성원으로 입양한다. 어떤 입양이든, 받아들이고 선언하고 행동하는 대부분 일의 주체는 입양되는 쪽이 아니라 입양하는 쪽이다. 세례 받는 적정 연령에 관한 과거 논쟁들을 봐도, 우리의 초점이 세례 받는 사람이 아니라 교회와 하나님이 교회를 통해 일하시는 방식에 맞춰져야 한다는 사실이 흐려지기 일쑤였다. 믿음과 행위의 큰 짐은 세례를 베푸는 자들에게 지워진다. 세례식을 몇 살에 행하든 간에, 세례를 베풀고 가르침으로써 ‘제자로 삼는’ 책임은 교회에게 있기 때문이다. 이런 까닭에, 세례는언제나 주의 만찬의 전주곡으로 시행해야 한다. _p.130 작은 교회의 결혼식을 위해 제시한 기준들과 지침들을 장례식에도 적용할 수 있다. 결혼식이 결혼을 통한 연합이 초래하는 위기에 교회가 전례를 통해 취하는 대응이듯이, 장례식은 죽음이 초래하는 위기에 교회가 전례를 통해 취하는 대응이다. 삶에서, 죽음만큼 교회에게 자발적이고 세밀하며 신학에 입각한 반응을 요구하는 일도 없다. 그리고 작은 교회만큼 이 위기에 잘 대응할 수 있는 집단도 없다. _p.144 우리는, 좋은 설교를 가리는 최고의 테스트는 설교가 말씀에 충실한지 보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싶다. 청중의 크기나 성격이 설교를 가늠할 수는 없다. 복음을 선포하는 사명에 충실한 작은 교회 설교자들은, 청중이 많지 않기 때문에 설교의 권위를 청중의 크기가 아니라 다른 데서 찾을 수밖에 없다. 이것이 이들의 이점이다. 우리는 앞서 예배와 성찬에 관해 언급했던 희망을, 이제 설교의 르네상스와 관련해서도 말하고자 한다. 갱신이 일어난다면, 작은 교회에서 먼저 일어날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설교의 진정한 목적과 권위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적은 이들이 바로 작은 교회 설교자들이기 때문이다. _pp.159-60 크기와 성장을 성공의 잣대로 여기는 주변 문화의 기준을 받아들이는 목회자는 작은 교회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작은 교회는 예배에 참석하고 설교를 듣는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교단 관계자들이 필수라고 여기는 잘 갖춰진 교회 프로그램이나 조직도 없을 것이고, 교단이 각종 자선 프로젝트를 위해 요청하는 후원금을 내기 어려울 것이다. 이것들이 성취의 기준이라면, 이 목회자는 계속해서 좌절하고 자신이 역부족이라 느끼게 된다. _p.186

저자 소개

  • 저자 : 윌리엄 윌리몬, 로버스 윌슨
저자 : 윌리엄 윌리몬
미국 감리교 신학자이자 목회자. 워포드 대학에서 공부한 뒤 예일 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M. Div.) 학위를, 에모리 대학교에서 신학박사(STD)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듀크 대학교 실천신학 교수로 있다. 현장성과 학문성을 두루 갖춘 그는 1996년 베일러 대학교에서 선정한 영어권에서 가장 탁월한 설교자 12명 중 한 명이다. 주요 저서로 『기억하라, 네가 누구인지를』, 『오라, 주님의 식탁으로』(이상 비아), 『현대주석성경 사도행전』(한국장로교출판사), 그리고 스탠리 하우어워스와 함께 쓴 『하나님의 나그네 된 백성』, 『주여, 기도를 가르쳐 주소서』, 『십계명』(이상 복있는사람) 등이 있다.

저자 : 로버트 윌슨
감리교 사회학자이자 시사평론가. 1970년 듀크 대학 교회 사회학 교수로 부임한 이래 줄곧 그의 연구 관심 분야는 교회와 공동체의 관계, 종교 기관의 사회학, 교회 계획 및 연합감리교 교회 정책이었다. 저서로 What’s Ahead for Lord First Church?가 있으며, 1991년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역자 : 전의우
전의우 목사는 휠체어 장애인이다. 그에게 번역은 하나님이 주신 소명이자 목회이며 일이다. 신학교를 졸업한 1993년부터 지금까지 번역으로 이 땅의 그리스도인과 교회를 섬기며 160여 권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회자가 70세에 은퇴하듯, 하나님께서 하락하시면 70세까지 곁눈질하지 않고 오롯이 번역만 하다가 은퇴하고픈 소망을 안고 추풍령 경상북도 김천에서 아내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연세대학교 철학과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2004년 기독교출판문화상 번역 최우수상(목회자료 부문)을 수상했다. 역서로 《하나님이 멀게만 느껴질 때》, 《달라스 윌라드 부족함이 없는 삶》(규장) 등이 있다.

목차

서문
들어가며

1. 소수가 모인 곳에
2. 작은 교회를 생각한다
3. 주일: 교회의 중심
4. 예배: 만남의 의식
5. 주의 만찬: 가족 식사 시간
6. 세례: 가족이 되다
7. 결혼식과 장례식: 가족의 위기
8. 설교: 말씀을 섬기다
9. 평신도의 반응: 말씀을 받다
10. 말씀의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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