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인간 실격

다자이 오사무 저 | 정회성 역 | 책세상 | 2021년 11월

북트리

정가
$24.00
판매가
$13.2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26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9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91159317972 / 164쪽 127 x 200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15,120
  • 16,650
  • 17,820
  • 18,900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어두운 과거의 삶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던 작가의 모든 것을 토로한 작품,인간 실격 _인간으로서 완벽하게 실격해가는 과정을 수기 형식으로 그리다 일본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다자이 오사무의 작가적 위상은 그의 삶을 반영한 자전적 소설《인간 실격》을 통해 더욱 견고해졌다. 이 작품은 그가 세상을 떠난 뒤 1000만 부 이상 판매되며 다자이 오사무를 일본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았다.《인간 실격》은 오늘날에도 연극과 영화로 제작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나’라는 화자가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인간 실격》은 머리말과 맺는말, 그리고 세 편의 수기로 구성되어 있다. ‘머리말’은 사진 석 장의 이미지를 풀어낸 감각적이고 시적이며 허무주의 분위기가 짙은 글로, 작품 전체를 향한 기대감과 요조의 신변에 관한 불길한 예감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첫 번째 수기’에서는 부끄러운 일이 많은 삶을 산 요조가 인간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두 번째 수기’에서는 같은 반 친구 다케이치가 자신의 정체를 폭로할까 봐 전전긍긍하며 그를 곁에 두려고 애쓰는 요조를 묘사했다. ‘세 번째 수기’는 요조가 스스로를 솔직하게 드러내고 사람들에게 애정과 신뢰를 기대하지만 결국 인간 세상으로부터 매장당하고 패배하는 과정을 그렸다. 이 작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맺는말’에서 화자 ‘나’는 요조가 아닌 작가다. 작가인 나는 대학 동기를 찾아가는 길에 있는 찻집에 들러 구면인 마담으로부터 소설의 소재가 될지도 모를 노트 세 권과 사진 석 장을 건네받는데, 이는 세 편의 수기와 머리말에 언급된 석 장의 사진이다. 평생을 죄책감과 부끄러움에 시달리며 살았던 작품 속의 요조처럼, 다자이 오사무도 여러 차례 자살을 기도하다 서른아홉이라는 젊은 나이에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이 때문에 독자는 작품 속 요조와 다자이 오사무를 동일시하며 작가의 고뇌와 비극적인 선택에 깊이 공감할 것이다. 이 작품을 읽으면 우울하고 맥이 빠진다는 부정적인 시각도 있고, 심지어 자기 파멸과 부정으로 얼룩진 데다 퇴폐적이고 나약하며 허무주의적이라고 비판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작품 속 요조만큼 순수한 영혼을 찾기도 쉽지 않을 것이고,《인간 실격》만큼 연약하고 폐쇄적인 인간을 극명하게 묘사한 작품은 만나기 어려울 것이다. 순수함이 죄가 되는 세상에서는 _‘독후감’: 황유원(시인, 번역가) 요조는 꼭 추방자 같다. 그것도 추방된 게 아니라 스스로가 스스로를 추방해버린, 그래서 더더욱 세상 속으로 돌아가는 법을 찾지 못하는 그런 ‘희극 명사’로서의 추방자. 그는 죽음에 실패해 일단 어쩔 수 없이 세상에 한쪽 발을 붙이고 있긴 하지만, 나머지 한쪽 발은 늘 허공을 디딘 채 무無 속에 붕 떠 있는 한 줌 바람이나 다름없는 존재다. 요조가 원한 것은 거창한 행복이 아니었다. 그저 돌아가서 편히 쉴 수 있는 집, 그리고 요시코와 “봄이 되면 단둘이 자전거를 타고 신록이 우거진 숲속 폭포를 보러 가”는 게 그가 바란 전부였다. 하지만 순수함이 죄가 되는 세상에서는 그마저도 불가능한 꿈이 되어버리고 만다. …《인간 실격》이 마음을 아리게 하는 것은, 거기에 한없이 추락하는 한 인간의 모습만이 있는 게 아니라 그토록 평범하고 사소한 낙원의 이미지가 그의 주위에 흐릿하게나마 홀로그램처럼 떠 있기 때문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다자이 오사무
저자 : 다자이 오사무
일본 아오모리현 쓰가루의 대지주 가문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쓰시마 슈지津島修治다. 프랑스 문학에 관심이 있어 1930년 도쿄제국대학 불문과에 입학하지만, 좌익 운동에 가담하는 등의 이유로 거의 출석하지 않아 제적당한다.
이후 소설가가 되기 위해 이부세 마스지井伏?二의 제자로 들어가 ‘다자이 오사무’라는 필명을 쓰기 시작한다. 1935년 소설〈역행逆行〉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으며, 1936년 첫 단편집《만년》을 출간하며 세상에 이름을 알리지만 주목받지는 못했다. 술, 담배, 여자에 빠져 방탕하게 살기도 하고 약물 중독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기도 하지만, 1938년 이시하라 미치코와 결혼한 후 안정된 생활을 하면서 많은 작품을 발표했다. 1947년에는《사양》을 출간하며 전후 사상적 공허감에 빠진 젊은이들에게 큰 호응을 받아 작가로서 명성을 얻었으며, 1948년 자신의 체험을 반영한 자전적 소설《인간 실격》을 통해 위상이 더욱 견고해진다. 그러나 책의 출간을 미처 확인하지 못한 채 강에 뛰어들어 서른아홉 생을 마감했다.

역자 : 정회성
인하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도쿄대학교 대학원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했다. 성균관대학교와 명지대학교에서 번역 이론을 강의했고, 현재 인하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초빙교수로 재직하면서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피그맨》으로 2012년 IBBY(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어너리스트 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1984》,《에덴의 동쪽》,《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리브라》,《아마존 최후의 부족》,《휴먼 코미디》,《침대》,《어느 수학자의 변명》,《그가 미친 단 하나의 문제, 골드바흐의 추측》,《수학자의 공부》,《어린 가정부 조앤》,《첫사랑의 이름》,《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기적의 세기》,《온 뷰티》,《런던, NW》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첫 번째 수기
두 번째 수기
세 번째 수기
맺는말
작품 해설
작가 연보
독후감―황유원(시인, 번역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