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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6551476 / 16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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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책 속으로>
작은 기업의 대표로, 두 아이의 엄마로, 한 남자의 아내로 살아왔던 내가 오로지 쉴 수 있었던 시간은 잠자는 시간이었고, 그 시간 동안 나는 죽어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나를 두고 ‘죽어야 사는 여자’라고 생각했다.
- 9p.
남편과 큰아들의 뜨거운 토론은 밤늦게까지 계속됐다. 운동에서 시작해 나의 식생활 전바넹 대한 우려와 지적, 앞으로의 개선방안까지. 하지만 이들은 기억할까. 내가 결혼 후 28년째 다이어트 중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36p.
잠시 후 시베리아에서 썰매를 잘 끌기로 소문난 시커멓고 허연 털의 말라뮤트가 참다못해 물가로 풍덩 뛰어들었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잡을 겨를도 없었다. 낚시터는 아수라장이 되었다. 낚시를 하던 한 아저씨는 “빨리 강아지를 꺼내세요!”라고 소리치고 또 다른 아저씨는 “낚시 다 망쳤다.”고 소리치고 두 아들은 말라뮤트가 죽으면 안 된다고 빨리 구하라고 소리치며 울고불고 엉망진창이 되었다.
-69p.
“집에 아들 참 대단하요. 온몸이 피투성이가 되서 동생이 수건을 들고 형을 따라 걸어 나오는데 내가 빨리 119에 신고하고 부모님한테 연락하라고 했더니 엄마는 출장 가서 연락하면 놀라실 거라고 안 된다고 하데요. 아빠는 운동 가셨는데 곧 오신다고는 하는데 이놈이 피가 펑펑 쏟아지는 머리를 나한테 쓱 내밀더니 머리를 꿰매야 하는지 물어보더라고요. 만약에 수술을 하게 되면 엄마가 많이 슬퍼하고 힘들어 할 것 같다고 엄마 눈에 눈물 나게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해서 얼마나 대견하든지.”
- 75p.
나는 한동안 여름이 두려웠다. 제발 이번 여름은 아무 일 없기를 바라고 또 바랐다. 여름 동안 있었던 작은아들의 가출로 나는 10년은 더 폭삭 늙어 버린 것 같았다. 우리 가족에게 그해 여름은 너무 뜨겁고 혹독했다. 하지만 그보다 더 혹독한 여름이 기다리고 있을 줄은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다.
- 81p.
들어가면서_ 저도 이렇게 극복하고 있습니다
1장. 안나의 이야기
- 셋째딸 안나
- 영원한 멘토 엄마
- 기다려주신다면 “사랑합니다” 말하고 싶다
2장. 두 번째 출산이 취업이 될 줄은 몰랐다
- 며늘아 고추 따러 오이라
- 다이어트레시피
- 결혼 후 첫 생일선물
- 거짓말을 결심했다
- 보도블록을 베개 삼아 주무시는 분
- 두 번째 출산이 취업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3장. 나의 성공은 아들의 외로움과 슬픔이었다
- 8살 아들의 절규
- 아빠랑 낚시 가고 싶어요
- 엄마의 출장
- 첫 번째 가출
- 두 번째 가출
- 미니오토바이
- 일신우일신 대기만성
- 아들의 교복
- 나의 성공은 아들의 외로움과 슬픔이었다
4장. 나라를 구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 현장에 계신 분이 공부해야 합니다
- 박사학위는 다시 아래로 내려와 시작하는 것
- 마음의 고향을 찾아서
5장. 갱년기가 사춘기를 이겼다
- 엄마가 우리를 언제 버렸지?
- 아들의 꿈을 향한 마라톤
- 갱년기가 사춘기를 이겼다
6장. 죽어야 사는 여자
- 대표가 여자라서 죄송합니다
- 당신은 공항장애입니다
- 죽어야 사는 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