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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렇게 극복하고 있습니다 20년차 워킹맘 죽어야 사는 여자 안명선의 현실 공감 에세이

안명선 저 | 나무와바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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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6551476 / 16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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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책 속으로> 작은 기업의 대표로, 두 아이의 엄마로, 한 남자의 아내로 살아왔던 내가 오로지 쉴 수 있었던 시간은 잠자는 시간이었고, 그 시간 동안 나는 죽어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나를 두고 ‘죽어야 사는 여자’라고 생각했다. - 9p. 남편과 큰아들의 뜨거운 토론은 밤늦게까지 계속됐다. 운동에서 시작해 나의 식생활 전바넹 대한 우려와 지적, 앞으로의 개선방안까지. 하지만 이들은 기억할까. 내가 결혼 후 28년째 다이어트 중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36p. 잠시 후 시베리아에서 썰매를 잘 끌기로 소문난 시커멓고 허연 털의 말라뮤트가 참다못해 물가로 풍덩 뛰어들었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잡을 겨를도 없었다. 낚시터는 아수라장이 되었다. 낚시를 하던 한 아저씨는 “빨리 강아지를 꺼내세요!”라고 소리치고 또 다른 아저씨는 “낚시 다 망쳤다.”고 소리치고 두 아들은 말라뮤트가 죽으면 안 된다고 빨리 구하라고 소리치며 울고불고 엉망진창이 되었다. -69p. “집에 아들 참 대단하요. 온몸이 피투성이가 되서 동생이 수건을 들고 형을 따라 걸어 나오는데 내가 빨리 119에 신고하고 부모님한테 연락하라고 했더니 엄마는 출장 가서 연락하면 놀라실 거라고 안 된다고 하데요. 아빠는 운동 가셨는데 곧 오신다고는 하는데 이놈이 피가 펑펑 쏟아지는 머리를 나한테 쓱 내밀더니 머리를 꿰매야 하는지 물어보더라고요. 만약에 수술을 하게 되면 엄마가 많이 슬퍼하고 힘들어 할 것 같다고 엄마 눈에 눈물 나게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해서 얼마나 대견하든지.” - 75p. 나는 한동안 여름이 두려웠다. 제발 이번 여름은 아무 일 없기를 바라고 또 바랐다. 여름 동안 있었던 작은아들의 가출로 나는 10년은 더 폭삭 늙어 버린 것 같았다. 우리 가족에게 그해 여름은 너무 뜨겁고 혹독했다. 하지만 그보다 더 혹독한 여름이 기다리고 있을 줄은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다. - 81p.

저자 소개

  • 저자 : 안명선
저자 : 안명선
대구에서 태어나 두 아들의 엄마이자 한 남자의 아내, 사회적기업의 대표로 널뛰기 하듯 살아온 지 20년. 일과 육아를 병행해온 엄마로서, 사내대장부로 자라온 경상도 남자의 아내로서, 문화예술서비스를 제공하는 (주)해맑음의 대표로서, 사선을 넘나드는 일들을 숱하게 겪으며 흘린 눈물만 서 말이 넘는다.
스스로를 매일 죽었다 살아나는 사람이라 생각해 ‘죽어야 사는 여자’라고 부르는 저자의 고군분투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이제는 자신의 경험을 많은 엄마들과 나누고 싶어 이 책을 썼다.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박사를 졸업하였고, 지속가능미래연구소 대표, 종합문예지 계간 《문심》 신인문학상 동화부문에 당선된 동화작가로도 활동 중이다.

목차

들어가면서_ 저도 이렇게 극복하고 있습니다

1장. 안나의 이야기
- 셋째딸 안나
- 영원한 멘토 엄마
- 기다려주신다면 “사랑합니다” 말하고 싶다

2장. 두 번째 출산이 취업이 될 줄은 몰랐다
- 며늘아 고추 따러 오이라
- 다이어트레시피
- 결혼 후 첫 생일선물
- 거짓말을 결심했다
- 보도블록을 베개 삼아 주무시는 분
- 두 번째 출산이 취업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3장. 나의 성공은 아들의 외로움과 슬픔이었다
- 8살 아들의 절규
- 아빠랑 낚시 가고 싶어요
- 엄마의 출장
- 첫 번째 가출
- 두 번째 가출
- 미니오토바이
- 일신우일신 대기만성
- 아들의 교복
- 나의 성공은 아들의 외로움과 슬픔이었다
4장. 나라를 구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 현장에 계신 분이 공부해야 합니다
- 박사학위는 다시 아래로 내려와 시작하는 것
- 마음의 고향을 찾아서

5장. 갱년기가 사춘기를 이겼다
- 엄마가 우리를 언제 버렸지?
- 아들의 꿈을 향한 마라톤
- 갱년기가 사춘기를 이겼다

6장. 죽어야 사는 여자
- 대표가 여자라서 죄송합니다
- 당신은 공항장애입니다
- 죽어야 사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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